전출처 : 하늘바람님의 "인도의 세계 문화 유산"
제가 가 본 곳은 아그라 요새(Agra Fort:문화, 1983), 타지마할(Taj Mahal:문화, 1983),마하발리푸람 기념물군(Group of Monuments at Mahabalipuram:문화, 1983),델리의 구트브 미나르 유적지(Qutb Minar and its Monuments, Delhi:문화, 1993)이네요. 타지마할은 저의 대화명이고, 2번이나 가 봤는데 또 가고 싶어서 신혼여행지로 정했다가 안해의 엄청난 반대에 부딪쳐 좌절되었지요. 하기사 처음 가는 외국을 인도로 갔으면 아마 안해는 거의 굶다시피 했을 것이고 저는 두구두고 원망을 들었겠지요. 그래도 저는 안해를 꼬셔(?) 언젠가는 아그라로 가서 근사한 저녁을 먹은 뒤 타지마할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싶어요. 인도 친구가 그게 그리 장관이라고 하더군요. 마하발리푸람 기념물군은 제 기억으로는 마드라스(지금의 첸나이)에서 한참을 가야 됩니다. 저는 랍스타를 먹으러 2번이나 갔었는데 갈 때마다 걔네들 말로 '바다가 사나워서' 랍스타 구경은 못하고 새우만 먹었습니다. 아주 맛있었습니다. 아 ! 먹고 싶어라 랍스타. 무식한 제가 보기엔 별로 볼 것 없습디다. 델리의 구트브 미나르 유적지에서는 10년도 더 지난 일이라 잘은 모르지만 어떤 조각품(?)을 두팔로 안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아주 용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델리는 많이 갔어도 델리의 구트브 미나르 유적지는 맨 처음 갔을 때만 가 보았습니다. 좀 아쉽습니다. 아 ! 인도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