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분양 시장 풍성…아껴둔 내 청약통장 어디에 쓸까?

2006년에 공급될 아파트 분양 시장 물량은 양적인 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풍성하다. 은평 뉴타운, 중구 황학동 황학 2구역 재개발 아파트, 성수동 KT부지 내 신규 단지 등이 최대어로 꼽히지만 아무래도 판교 신도시가 신규 물량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물량이 많고 청약자격도 까다로워 어떤 아파트에 청약해야 할지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전략을 짜야 한다.





2006 병술년 내집 마련의 해법은 분양 시장에서 찾아야 할 판이다. 그만큼 올해 공급되는 신규 물량은 어느 때보다 풍성하며 양적인 면 외에 질적 수준 역시 상당하다.



서울에서는 뉴타운 시범지구로 관심을 모으는 은평 뉴타운 물량이 일반에 선보인다. 47년 만에 물길을 연 청계천의 후광 효과가 빛나는 중구 황학동 황학 2구역 재개발 아파트와 서울숲 개장으로 인해 상당한 프리미엄이 예상되는 성동구 성수동 KT부지 내 신규단지도 최대어로 꼽힌다.



수도권 지역은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2004~2005년 분양시장을 달군 화성 동탄에 이어 판교·파주·김포 등 제2기 신도시가 수요자들을 유혹한다. 하남 풍산, 화성 향남, 성남 도촌 등 주요 택지지구 내 아파트들도 올해 안에 쏟아진다. 지방에서는 역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인근과 기업도시, 혁신도시 인접 물량이 돋보인다.



이들 신규 분양 물량의 중심에는 역시 판교 신도시가 서 있다. 판교는 이미 분양 가구수나 품질, 입지여건 면에서 국민적 관심사가 돼 있다. 그만큼 분양 시장의 최대 화두라고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다.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나 좀더 큰 평형으로 갈아타기를 희망하는 기존 주택 소유자 모두 군침을 흘릴 만한 물량임에 틀림없다.



이처럼 물량이 워낙 많고 청약자격도 복잡해 어떤 아파트에 청약할지 헷갈릴 정도다. 제일 먼저 알아둬야 할 것은 각기 다른 분양시기만큼 단지별 분양 일정과 청약 자격 등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판교 신도시와 같이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평형에 따라 5~10년간 분양권을 전매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금 조달 계획도 꼼꼼히 세워야 한다. 분위기에 휩쓸려 무작정 청약에 나섰다가는 청약통장만 날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 한 해 분양 물량에 대한 청약 전략을 통장 유형별로 정리해본다.



◈ 청약저축 60회 이상 납입했다면


청약저축에 가입한 후 만 5년 이상 납입했다면 수도권에서 내집 마련을 노리는 게 낫다. 대상은 당연히 오는 3월 첫선을 보이는 판교 신도시 공공분양분이다. 총 2,219가구. 판교의 경우 청약저축자 몫으로 아파트 계약 10년 후 분양 전환되는 공공임대 1,918가구와 민간 건설업체들이 공급하는 1,696가구도 있다.



물량은 충분하기 때문에 설령 떨어지더라도 실망할 필요가 없다. 우선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성남 도촌지구에 관심을 가지면 된다. 도촌지구는 거리상 분당보다 서울 접근성이 좋다. 분당 신도시 북동쪽에 이웃해 분당 기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판교의 후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곳이다.



이 때문에 판교 신도시의 높은 경쟁률을 부담스러워하는 청약자들에게는 대체지로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는 4월 대한주택공사가 408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총 5,242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인 2,920가구가 국민임대주택으로 구성된다.


기회는 또 있다. 8월 분양되는 판교 신도시 2차 공공분양 물량이 그것이다. 1,774가구가 공급되는 2차 분양 물량은 현행 투기과열지구와 같이 75%를 무주택자가 우선 청약할 수 있다. 이 가운데 40%는 40세 이상, 10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에 최우선 청약 기회가 돌아간다. 이어 35%는 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가 청약 가능하다.



오는 11월에는 고양시 행신지구에서 584가구가 청약저축자용으로 나온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김포 신도시와 바로 접한 장기지구에서 469가구가 선보이고 파주 운정 신도시도 청약저축자를 대상으로 한 아파트가 대거 선보인다.



또 하나, 은평 뉴타운에서도 청약저축통장을 가진 수요자들에게 기회를 준다. 지난해 4월 착공한 은평 뉴타운 1지구에는 분양아파트 2,608가구(26~60평형)와 임대아파트 1,696가구(18~33평형)를 비롯해 모두 4,375가구(단독주택 71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공급기관은 서울시 산하기관인 SH공사(옛 도시개발공사)지만, 시공은 국내 내로라하는 대형업체들이 참여한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대목이다. 공사 측은 이들 아파트를 시공업체 브랜드를 이용해 고품격화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일반분양 시기는 공정이 80% 정도 진행된 시점 이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에 선보일 공산이 크다. 준공은 2007년 6월 예정이며 사용검사 후 같은 해 7월 입주하게 된다.



롯데건설과 삼환기업이 시공하는 A공구에는 1,593가구(18~60평형)가 지어진다. 1지구 가운데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가장 가깝다. B공구는 현대산업개발과 태영이 공동시공하며, 모두 1437가구(26~60평형)를 공급한다. 이곳은 습지공원 등이 조성돼 녹지공간이 풍부할 전망이다. C공구는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참여해 1,274가구(26~60평형)를 짓는다. 이쯤되면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 올 분양 시장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 잠깐!


은평 뉴타운 주택전시관은 당초 예정보다 5개월가량 늦은 지난해 12월 26일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인근에 문을 열었다. 하루 수백 명씩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질 정도로 관심도 상당하다. 올 하반기부터 분양이 시작되면 평면과 마감재 등을 다시 손볼 계획이지만, 민간주택과 경쟁하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24평형과 34평형 등 중소형 평형 마감재는 화이트와 베이지 톤을 사용했다. 41평형, 51평형, 65평형 등 중대형은 월넛과 체리 톤을 사용했다. 특히 41평형 이상 중대형 아파트는 현관을 기준으로 공간이 좌우로 분리되는 구조로 두 세대가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꾸몄다.



65평형 최상층 가구에는 복층형 설계를 선보였다. 복층형 구조의 거실은 천장 높이가 5.5~6m로 개방감이 느껴진다. SH공사 뉴타운사업본부 관계자는 “실제 분양할 때는 30~40평형대도 복층형 구조를 선보일 계획이며, 주택전시관에는 대표 평형의 유닛만 마련했지만 분양 일정에 따라 다양한 설계와 평면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약부금 1순위자가 노려야 할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동시분양 폐지로 개별분양에 나서는 서울 지역 유망 아파트가 눈에 띈다. 청계천 복원 수혜가 돋보이는 중구 황학동 재개발사업인 ‘롯데캐슬’과 서울숲 개발 호재가 장점인 성동구 성수동 KT부지 내 ‘현대아파트’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강남권 노른자위로 꼽히는 강남구 삼성동 영동차관(AID) 재건축단지인 ‘현대아파트’도 빼놓을 수 없다.



주상복합아파트로 이르면 오는 2월 선보이는 황학동 ‘롯데캐슬’은 지하 4~지상 33층, 6개동 규모로 16~45평형 1,87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6평형 336가구는 모두 임대아파트로 꾸며지고 조합원분을 제외한 24~45평형 49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근에 흐르는 청계천으로 인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단지로, 지하철 1·6호선 동묘역과 2호선 신당역이 인접해 있다. 숭신초, 광희초, 숭인여중, 성동고 등이 가깝다.



현대건설이 짓는 성수동2가 ‘현대아파트’는 한강 조망이 돋보인다. 지하2~지상 29층 5개동으로 24~92평형 445가구 규모다. 영동차관 재건축 아파트도 눈여겨볼 대상. 지하 3~지상 23층 29개동, 2개 단지에 12~43평형 2,07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지난해 말 조합원분 분양을 마쳤다. 오는 3월쯤 12~18평형 41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역시 3월 분양 예정인 판교 신도시 물량을 노려야 한다. 대상 단지는 ‘건영캐스빌’ 33평형 225가구, ‘한성필하우스’ 33평형 272가구, ‘대광로제비앙’ 24∼33평형 257가구, ‘풍성신미주’ 32∼33평형 1,167가구 등이다.



이보다 앞서 오는 3월 초 분양하는 김포 장기택지개발지구 1차 공급 물량도 공략 대상이다. 이번 1차 공급물량은 4개 단지 1,417가구. 이중 34평형 290가구 규모인 EG건설의 ‘더원’(The1), 34평형 364가구인 제일건설의 ‘풍경채’ 등에 청약통장을 쓸 만하다.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인 이들 단지는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만, 분양권 전매 제한기간은 5년으로, 판교(10년)보다는 절반가량 짧다.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 1월 분양 계약을 실시한 고촌면 신곡리 ‘현대아파트’에 비해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권 전매 제한기간이 짧은 만큼 지역 내 수요나 갈아타기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경우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공급업체 사정으로 분양 일정이 다소 늦춰진 하남시 풍산지구도 눈여겨볼 곳이다. B-7블록 ‘동부센트레빌’은 32평형 단일평형 168가구로, 상업용지와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B-8블록에 32평형 단일평형 217가구로 지어지는 ‘동원베네스트’는 인근에 단독주택과 공원, 녹지공간이 조성돼 쾌적하고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



파주 운정 신도시도 놓쳐서는 안 될 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 판교보다 물량은 적지만 임대주택이 없는 순수 민영 공급이 강점이다. 강북 대체 수요를 끌어들일 것으로 보이는 운정 신도시는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7,279가구가 연차적으로 공급된다.



이 가운데 올 하반기에 선보일 24평형과 32평형 2,340가구 규모의 ‘GS자이’는 물량만큼이나 관심을 끈다. 제2 자유로가 건설될 예정인데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강북 생활권자들은 주목할 만하다.



◈ 서울 지역 청약 예금자는 어디로 갈까?


청약예금 가입자는 금액대별로 청약할 수 있는 평형대부터 알아두는 것이 좋다. 서울 청약예금 3백만원(경기 200만원) 1순위자는 청약부금 가입자와 같은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에 청약할 수 있다. 따라서 청약부금 1순위자와 같이 노려볼 만한 유망 아파트도 다르지 않다.



서울 청약예금 6백만원(경기 3백만원) 1순위자도 거의 마찬가지다. 이 금액대는 전용면적 30.9평형 이하, 즉 분양 평형으로는 37∼38평형대에 청약할 수 있다. 이 같은 평형대는 물량이 워낙 적다는 점이 걸린다. 김포 장기지구 내 7블록 ‘반도보라빌’이나 파주 운정 신도시 9블록 ‘한라비발디’ 정도가 눈에 띈다.



청약예금 1천만원 이상 가입자는 전용면적 30.9평 초과∼40.9평형 이하에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 평형으로는 대략 37~49평형대다. 또 청약예금 1천5백만원 가입자는 이보다 더 넓은 전용면적 40.9평형 초과가 대상 평형이다. 분양 평형으로는 50평형 초과에만 청약할 수 있는 셈이다.



이들 역시 중대형 평형 분양이 많지 않아 통장을 쓸 만한 곳도 제한적이다. 먼저 2월 중 분양하는 마포구 하중동 ‘한강 밤섬자이’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한강 조망이 뛰어나다. 총 488가구 가운데 44평형 12가구, 49평형 13가구, 51평형 18가구 58평형 10가구, 60평형 22가구 등 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 46평형도 필수적이다. 성수동 ‘현대아파트’의 경우 공급 물량 중 45·55평형과 펜트하우스인 85·92평형이 있다. 펜트하우스 5가구(85평형 3가구, 92평형 2가구)는 모두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고, 45평형과 55평형에서도 상당수가 한강을 볼 수 있어 적잖은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또 오는 3월 분양할 것으로 보이는 용인 성복지구 ‘GS자이’1·4차의 일부 물량도 대형 평형으로 공급된다. 성복지구는 판교 신도시 후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으로, GS건설은 오는 5월에도 나머지 2차와 3차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다만 판교와의 연관성, 기부채납, 기반시설부담금 등으로 인해 분양가 수준이 걸림돌이다.



하반기 분양 예정인 은평 뉴타운 1지구는 아직까지 중대형 평형 분양 물량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65평형 274가구는 거의 확정된 상태다. 또 53평형 548가구와 43평형 745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일반분양돼 청약예금 1천만원 가입자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11월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한양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42~58평형 100가구 정도가 선보인다.


서울 청약예금 1천만원이나 1천5백만원 1순위자는 오는 8월 9,249가구가 2차로 공급되는 판교 중대형 아파트를 노리는 게 최우선 전략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6,767가구이며, 임대아파트는 2,482가구. 이중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는 2,085가구(전세형 임대 포함)이며 민간건설사의 중형 임대아파트는 397가구다. 중대형 물량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계약과 동시에 주택채권을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부담금이 크다. 예컨대 45평형의 경우 현 시세를 감안할 때 채권 매입액 규모는 1억 3천만~1억 8천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판교 중대형 평형의 경우 당첨 확률이 낮아 부담된다면 후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용인 신봉지구나 성복지구 대형 평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봉지구에서는 동부건설이 올 하반기 중대형 평형 94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파주 교하지구에서도 하반기에 삼부토건이 45평형 1,460가구를 내놓는다. 김포 장기지구에서는 반도건설과 동익건설이 각각 40~50평형대 분양 물량을 공급한다. 하남 풍산지구의 경우 우남건설이 70평형 100가구(연립)를 곧 선보이고, 대명레저산업과 제일건설도 각각 40~50평형대 물량을 분양할 예정이다.




글 / 문성일(머니 투데이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자료출처1: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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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이사갈 집을 여기저기 돌아보려는 사람들이다. 문제가 없는 집이어야 할 텐데. 하지만 남의 집을 방문해 짧은 시간 동안 이를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주인이 흠을 일부러 말해주는 경우는 없으니 더욱 그렇다. 당사자들이 꼼꼼히 챙길 수밖에. 본지 주부통신원이 이사갈 집을 볼 때 꼭 따져보아야 할 점들을 알아보았다.






집을 사거나 세를 들 때 꼼꼼히 챙길 것들이 많다. 법률 문제를 소홀히 할 경우 자칫 전 재산을 날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집 살 때=사고 싶은 집을 골랐다면 가장 먼저 법원 등기소에서 등기부등본을 열람하고 소유권을 제한하는 근저당권이나 압류.가압류.가등기.예고등기 등이 걸린 게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등기나 예고등기가 걸려 있다면 추후 재산권 행사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사지 않는 게 좋다. 대출금도 잔금 지급과 동시에 갚는다는 조건을 단다.

권리관계에 문제가 없다면 구청 또는 군청에서 토지이용계획 확인원과 건축물관리대장.토지대장 등을 떼어보고 자신이 알고 있는 면적.지번.소유자와 서류상의 사실이 일치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계약할 때는 상대방이 실소유주인지 확인하고, 대리인일 경우 반드시 위임장과 인감증명서.주민등록증을 통해 신원을 파악해야 한다. 계약서상의 이름은 본인이 직접 쓰고, 인감도장을 사용한다.

계약서 특약란에는 추후 분쟁의 소지가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모두 언급해 놓는 게 좋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계약 당시의 등기부상 권리관계를 잔금 지급 때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포함해 계약 불이행시 손해배상 문제, 세금.공과금 및 하자 보수 처리 방법 등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돈이 오갈 때는 반드시 영수증을 받아두고, 소유권이 넘어올 때까지 여러 차례 등기부등본을 재확인해 권리 변동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세 들 때=전셋집을 구할 때도 근저당권.가압류.가등기 여부를 살펴보는 건 기본이다. 대출이 많이 끼어 있는 집은 경매에 넘어갈 경우 전세 보증금을 날릴 수도 있다. 법무법인 산하 강은현 실장은 "선순위 권리가액과 본인을 포함한 선순위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더한 금액을 따져 보아야 한다"면서 "총액이 아파트는 시세의 70%, 단독주택은 시세의 50%를 넘어선다면 전세를 들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자신이 주는 전세보증금으로 대출을 갚아 선순위 근저당권을 해제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좋다.

특히 신축 아파트는 중도금 및 계약금 대출로 분양대금의 50~60%가 넘는 대출이 끼어 있다. 반면 전셋값은 대개 집값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집주인의 상환능력을 따져봐야 한다. 분양권에 가압류 등이 없는지 해당 건설회사와 재건축.재개발조합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계약할 때는 집을 살 때와 마찬가지로 실소유주와 계약하고, 중도금.잔금 지급 전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권리변동이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해 본다.

계약 후에는 즉시 관할 동사무소나 등기소 등에 가서 확정일자를 받아두고 이사와 동시에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이는 전셋집 구할 때 핵심절차다. 그래야 집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갈 경우 집을 비워주지 않아도 되는 대항력이 생기고, 후순위권자나 다른 채권자 등에 비해 보증금을 우선 변제받는 자격을 얻게 된다.

서미숙 기자

 

자료출처1:http://new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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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닥터아파트에서 '실투자비 2억~3억권으로 사들일만한 서울 아파트'를 데이터베이스로 작성한 적이 있다. 이때 수백개의 단지와 평형을 가지고 정리작업을 하면서 나온 4가지 결론이 있다.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점들만 유의하더라도 후회하지 않는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서울은 평당 1000만원 이상인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


얼마전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 가격 차이가 평당 1000만원으로 벌어졌다는 뉴스가 있었다. 하지만 강북권도 이제 평당 1000만원 시대가 됐다. 평당 1000만원 이하인 아파트는 입지여건이 떨어지거나 입주연수가 오래되고 개발호재가 없는 아파트다. 실거주 측면에서는 괜찮겠지만 향후 투자수익까지 생각한다면 다시금 고려해봐야 한다.


앞으로 강북지역을 살리기 위한 정책이 나올 것이다. 닥터아파트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강북 인프라 확충이 강남 아파트 값을 잡는 해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정부에서도 이런 사실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강북 아파트 가격도 평당 2000만원 시대가 열릴 날이 멀지 않았다고 본다. 몇년 후가 될지 모르지만 지역적인 개발호재가 강북지역 아파트값에 영향을 줄 것이다.


둘째, 블루칩 단지를 따라 옐로칩 단지도 상승했다.


불루칩 아파트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해 가격 상승폭이 크고 직접적인 악재가 아니라면 그리 큰 변동을 하지 않는 아파트를 말하는데, 이 아파트들은 각 지역마다 아파트값의 기준이 된다.


최근 6개월 동안 각 지역 블루칩 아파트 가격을 보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지금 공개되는 가격이 호가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가격 상승폭이 크다. 하지만 블루칩 아파트만이 아니라 그 뒤를 잇는 옐로칩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폭 또한 무시할 수 있다.


최근 몇달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이 블루칩 단지에만 관심을 쏟고 다른 단지에는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을 때 주변 옐로칩 단지들의 가격도 예상밖으로 많이 상승했다. 특히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서는 블루칩 단지와 견줄만한 상승률을 나타내는 곳도 있다. 따라서 인기 있는 단지에만 관심을 두는 것보다 인근 단지들도 살피는 것이 현명하다.


셋째, 개발호재가 있는 아파트는 지금 비싸더라도 사야한다.


앞서말했던 것처럼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다. 현재 이들 지역은 경의선과 경춘선 복선화 구간, 서울 지하철 9호선 1구간, 경춘고속도로 개통구간, 수도권 2기 신도시 주변 등이다. 여기에 지역적인 호재까지 감안한다면 그 대상 아파트 범위는 넓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지금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다. 주변에서 불과 1~2년 전까지만해도 감당할만한 가격이었던 아파트들이 시간이 지나 확인해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많이 상승했다.


구입할 수 있는 여력만 된다면 즉시 매입하는 것이 좋다. 지금 가격보다 입주후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3~5년 정도 살다보면 자신이 샀던 가격보다 올라 있을 것이다.


넷째, 비싼 아파트만 보지 말고 자신에게는 맞는 아파트를 선택하라. 신문과 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아파트들은 모두가 알고 있는 지역의 대표 아파트들이다. 언론에서 이런 아파트들만 비추다보니 가격이 더 상승하는 경향이 없진 않지만 인기 있는 아파트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이런 아파트를 구입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일 뿐이다.


여유 있는 사람들이야 10억원을 주고 33평형 아파트를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엄두를 내지 못한다. 하지만 10억원짜리 아파트 주변을 둘러보면 괜찮은 아파트들이 이보다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몇개월동안 급등한 아파트보다는 몇년동안 꾸준하게 오른 아파트가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다. 가격이 급등하는 아파트를 보면 속이 상하겠지만 한 아파트에 자신의 전 재산과 소득 대부분을 이자로 내는 것보다는 어느정도 여유를 누리면서 사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자료출처1:[오윤섭 닥터아파트 대표] 참조 <30대에 꼭 알아야 할 내집마련법 46>(원앤원북스,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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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모으기 재테크 10계명

1.수입,지출 분석에서 출발하라


知彼知己면 百戰百勝. 최소 3개월에 한번씩은 가족의 수입 및 지출을 검토해야 한다. 그래야만 지출을 줄일 수 있고 계획을 세울 수가 있다. 매월 분석하면 錦上添花.

2.단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라


3개월,6개월,1년,3년,5년,10년 정도의 계획은 미리 수립해야 한다. 그래야만 구체적인 행동이 나올 수 있다. 결혼이나 주택구입,자녀교육 등의 계획에 따라 재테크 방법을 달리 해야 하기 때문이다.
목표가 없는 삶이 무의미 하듯, 계획이 없는 재테크는 무의미 하다.
그리고 자주 점검하고 수정.보완해야 한다

3.분산투자를 하라


월 100만원을 저축한다면 금액을 50,30,20 등으로 나눠서 저축기간도 1년,3년,5년,7년 등으로 나눠서 저축을 해야 한다. 예금자보호법(금융기관당 5천만원 한도)뿐만이 아니라 부득이한 상황으로 중간에 해약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 매월 100만원을 5~7년 만기로 한 금융기관에 예치를 할 경우, 돈이 급히 필요할 경우 중도해약을 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4.비과세. 세제혜택 상품, 세금우대저축을 적극 활용하라


비과세 상품 : 장기주택마련저축,생계형저축,농어가목돈마련저축,비과세수익증권,장기저축성보험 등이 있다. 특히 장기주택마련저축(신탁)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장기주택마련저축(신탁) : 18세이상 무주택자 또는 25.7평이하 주택소유자 가입가능(1세대 1통장), 분기당 1만~300만원 불입 가능, 연간불입액의 40% 소득공제(300만원 한도)
7년이상 유지시 비과세, 이자가 타상품에 비해 높고 3년 확정금리.
2005년까지 가입가능하다. 현재 여유가 안된다면 월 1만원이라도 가입을
해서 향후 여유가 될 때 불입을 조금씩이라도 하면 된다.
세금우대 상품 : 세금우대세율 적용 10.5% (일반세율 16.5%),
전 금융기관 합산 1인당 4천만원 한도(미성년자 1천5백만원, 노인 및 장애자 6천만원), 저축 가입시 세금우대적용 신청하면 됨, 저축기간이 1년이상이어야 세금우대 적용 가능.
장기저축성보험 : 고액,장기 예금자에게는 보험회사 저축이 단연 최고(금융소득종합과세 회피 가능)

5.보험은 반드시 가입하라


이제 보험은 빼놓을 수 없는 가족 필수품이다. 최소 가족 모두가 사고나 질병에 대비한 보험은 반드시 가입을 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부부 모두 종신보험에 가입을 하면 위험보장은 물론 노후대비 수단도 가능하다. 보장성 보험료의 적정 규모는 월 가족의 수입규모에 따라 8~20%정도가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6.청약통장은 필수적으로 가입하라


부동산투자 수단은 물론 타 저축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비교적 양호하다. 하지만 현재 청약 1순위가 되었다 해도 무조건 분양을 받는 것은 피하고 신중해야 한다( 분양가 거품론이 계속 대두 ).
청약통장에는 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이 있다. 청약저축은 국민주택(주공아파트,도개공아파트 등)에만 신청이 가능하고 청약부금은 민영아파트에 신청가능한게 차이점이다. 그리고 청약부금과 청약예금의 차이점은 부금은 매월 불입(1 ~10만원)하는 것이고 예금은 일시에 불입하는 것이다.
청약통장은 가입한지 6개월이 지나면 2순위, 2년 이상이면 1순위가 된다. 물론 지역에 따라불입 총금액에 따라 신청가능한 평수가 달라진다. 32평까지는 300만원 통장이면 거의 가능하다.

7.이자 0.1%를 중요시 하라


은행마다 이율차이가 있다. 발품을 팔아야 이자 0.1%라도 더 챙길 수 있다. 인터넷과 폰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수료를 절감할 수도 있다.
새마을 금고,상호저축은행은 일반 시중은행보다 이율이 2~3%가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금자보호법에도 적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단기,소액 저축에 유리하다

8.주식 및 채권투자도 노려 보아라


채권투자 : 일반 은행보다 이율이 높고, 안정적인 상품도 많다. 증권회사에 가면 자세한 안내와 함께 가입가능하다.
주식투자 : 여유돈으로 중장기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무방하다. 직접 주식투자에 자신이 없으면 금융기관서 취급하는 간접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최근 3~4%의 은행 이자에 만족을 못하는 분은 원금이 보전되는 주식 상품(투신사,은행)에 가입을 고려할만 하다. 비과세 간접투자상품도 있다.

9. 노후를 반드시 준비하라


현재 평균 수명이 여성의 경우 80(남75세)이다. 55세에 정년퇴직을 하더라도 퇴직후 20년동안을 더 살아야 한다. 또한 현재 30대는 평균수명이 100세로 예상되는 등 (2003년4월 인간 게놈지도 분석 완료) 날로 수명이 증가한다. 노후가 실로 걱정이 안될 수 없다.
자신을 위한 노후 준비는 반드시 해야 한다.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에는 주식,부동산,저축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연금이 가장 좋은 방법인듯 하다. 금융기관에 문의를 하면 가장 적합한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10. 반드시 맞벌이를 하라


요즘, 보통사람의 경우 빈부의 격차는 맞벌이에서 온다. 자녀문제가 해결된다면 맞벌이를 하는게 절대 유리하다. 주5일 근무제에다 직장근무 연수가 40세를 넘기기 힘든 상황에서 가장 혼자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찬 현실이다. 풍요로운 여가생활과 안락한 노후생활을 바란다면 필히 맞벌이를 하기 바란다.


※ 배우자와 항상 상담하고 주위에 재테크를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언을 듣는게 좋다.

부자들 대부분은 개인의 재산을 관리해 주는 전문가와 항상 상의 한다

( 예를 들면 은행의 PB )

 

출 처 : http://blog.naver.com/mildmin/2001426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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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인의 비결은 몸 속에 있다

‘동안’(童顔) 열풍으로 작고 갸름한 얼굴에 어린애처럼 맑은 피부를 가진 사람이 선망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면 피부 트러블이 심해지고 거울을 볼 때마다 늘어나는 기미와 잔주름에 한숨만 나오기 때문이다.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지려면 우선 몸안을 잘 간수해야 한다.

김동웅 광동한방병원장은 “변비나 설사 등 대장기능의 이상은 뾰루지나 여드름을 유발하고 체내 수분 균형에 이상을 가져와 피부가 건조해 지고 노화를 부추긴다"고 강조한다.

▶변비-여드름, 피부미용의 적=변비는 원활한 신진대사나 혈액순환을 방해해 피부에 나쁜 영향을 준다. 대장에 변이 오래 머물면 암모니아, 메탄,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이 다시 몸에 흡수돼 기미, 여드름, 부스럼 등을 만든다.

변비를 해소하기 위해선 음식 조절이 중요하다. 고구마와 사과, 배, 미역, 다시마, 버섯 등 수용성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해 변의 양을 늘려주고 부드럽게 해준다.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셔도 좋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몸안의 유해물질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간혹 한번에 변비를 해소하고, 피부를 좋게 하기 위해 장세척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정연수 한솔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은 “일시적으로 변비가 해결되거나 피부가 좋아질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변비 해결법이 아니다”며 “오히려 장의 배변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이 많아지면 체내에 부신피질 호르몬이 증가해 피부가 거칠어지고, 여드름도 많아진다. 황은주 모델로피부과 원장은 “불균형적인 호르몬 분비로 다크서클, 여드름, 변비, 위장장애가 동시에 발생할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내장건강이 곧 피부건강=변비 뿐 아니라 위, 간, 신장의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도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질환이 있으면 섭취하는 영양소가 몸에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고 혈액순환이 둔해져 두드러기나 습진, 기미가 생긴다. 위장질환이 있거나, 속쓰림, 만성소화불량으로 고민이라면 과식을 피하고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어야 한다.

몸의 독소를 해독하는 역할을 하는 간과 신장에 이상이 오면 해독작용이 둔해져 몸안에 유해물질이 쉽사리 빠져나가지 못해 피부에 나쁜 영향을 준다. 특히 간기능이 떨어지면 피부 감수성이 높아져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한다. 따라서 이유 없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최상현 기자(puquapa@heraldm.com)

- 자료출처1:`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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