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힘내라고 말하고 싶지 않아.
힘내라는 격려의 말을 기대하고 있니?
그건 지금 네게는 역효과야.


'힘내라, 열심히 살아라'라고 격려하는 소리들만 넘치는 세상,


이제 사람들은 그런 말로는 참된 힘이 솟지 않아.
나는 도리어 이렇게 말하고 싶어.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츠지 히토나리 - 사랑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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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 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히고
마시는 뜨거운 한 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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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나는.깨닫지못하고있었다.


내.자신이.언젠가.누군가에게.
되돌이킬수.없을만큼.깊은상처를줄지도.모른다는것을.


인간이라는것은.때로.그.인간이.존재한다는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상처를.입히게되는경우가.있다.


 


 



글-무라카미하루키 국경의남쪽.태양의서쪽中
그림-권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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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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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나들이]
-1875~76
-캔버스에 유채, 63.5*50cm
-런던 국립회화관

이 작품은 르느와르가 한창 젊은 시절에 그린 것 중의 하나로, 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막 한사람의 여성이 된 딸이 모친과 함께 연극을 관람하러 나온 첫나들이 장면이다. 이처럼 처녀에서 한 여성으로 자라고 드디어 결혼할 무렵이 되면, 프랑스에서는 이와 같이 축하하는 뜻에서 나들이를 한다. 그것을 첫외출 또는 첫나들이라고 한다.
여기 있는 이 처녀도 축복을 받으며 새로 마춘 옷을 입고 꽃다발을 든 모습으로 극장을 특등석에 들어온 장면이다. 그 처녀의 옆모습을 그림의 근경으로 삼고, 아래층 객석이나 무대를 슬쩍 보는 장면을 원경으로 삼은 점 등은 매우 교묘한 구도이다. 거기에 처녀의 모자나 꽃다발의 화사한 빛깔에 의하여 아름다운 빛깔의 부조를 보여주고 있는 점은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화면 전체가 조화 속에 알맞게 감싸여 있어서 매우 상쾌한 감촉에 넘쳐 있다. 모자와 의상은 푸른 색조가 특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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