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뛴다… 강남·목동 최근 2% 급등

[중앙일보 조철현] 서울 강남권과 양천구 목동 등 인기 지역 아파트값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고 나면 오르는 집값으로 매물은 자취를 감췄다.

중앙일보 조인스랜드와 부동산정보협회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1.21% 올라 지난해 8.31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은 1.99% 뛰어 가장 많이 올랐으며 올 들어서만 9.40%나 급등했다.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도 3.01%나 치솟았으며 양천구 역시 일주일 새 2.70% 뛰었다.

반면 서울 도봉.노원.강북.중랑.동대문구 등 강북권의 일주일간 상승률은 대부분 0.1%에도 미치지 못해 지역 간 양극화 현상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을 신청한 강남구 대치동 국제 32평형은 일주일 새 5000만원 정도 올랐다. 이 아파트는 최근 한 달 동안 호가가 2억원 정도 뛰어 현재 10억3000만~10억4000만원이다. 48평형은 보름 새 2억원이나 뛰어 18억5000만원을 불러도 매물 찾기가 어렵다.

정부의 규제 드라이브에서 한발 비켜 있는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값 상승세는 이미 강남권을 뛰어넘었다. 목동 3단지 45평형은 일주일 새 8000만~9000만원 올라 14억8000만~14억9000만원이 됐다. 서초동 시티랜드 안시찬 사장은 "집값이 단기간에 급등했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매수를 자제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조철현 기자 choch@joongang.co.kr▶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journalist.asp- 세상과 당신사이
 
-자료출처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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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구할 때 꼭 챙겨야할 몇가지

바야흐로 이사시즌이다. 특히 2~3월엔 취업, 취학, 결혼 등으로 전세수요가 크게 늘어난다. 따라서 이 시기엔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유지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이때 맘에 드는 전셋집을 마련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계약서 작성이다. 안전하게 전세금을 반환받을 수 있는 지, 별다른 마찰없이 임차가 가능한 지 등 세부적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계약서는 가급적 꼼꼼하게 작성하여야 한다. 하자보수 및 각종 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등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는 것이 분쟁소지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비에 매월 부과되는 특별수선충당금은 공동주택 수선을 위해 적립되는 것으로 원칙상 집주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다. 때문에 계약 만기엔 특별수선충당금을 돌려받을 수 있으므로 관리비 고지서를 잘 보관토록 하자.

전세계약서를 작성하였다면 전세금 확보를 위한 조치로 전세권설정등기 혹은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의한 대항(력) 조건을 반드시 구비하도록 한다.

먼저 전세권설정등기를 하기 위해서는 임대인 동의가 필요한데 나중에도 등기부 기록 등 흔적이 남아있는데다 재산권 제한이 가해지기에 통상 집주인 동의를 받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서류 및 그 절차가 복잡하다.

반면 주택임대차보호법 규정에 의거, 확정일자와 사실상 거주, 주민등록 이전신고 등의 조건을 갖추게 되면 확실하게 전세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

확정일자란 동사무소에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하면서 전, 월세계약서에 뒷면에 확정일자를 부여받는 방법이다. 임대인의 동의 없이 임차인이 언제든지 계약서 원본을 제시하기만 하면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기에 절차가 간편한데다 비용도 거의 들지 않아 부담이 없다.

전세기간이 끝났음에도 새로운 세입자가 나타나지 않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렇게 돈을 받지 못한 세입자가 부득이하게 이주지를 변경하여야 하는 경우엔 혼자서 임차권등기를 하면 된다. 즉 임차권등기를 하면 주택 점유와 주민등록 요건을 구비하지 않더라도 이미 취득하고 있던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이 상실되지 않는다. 때문에 자유롭게 주소를 옮겨도 전세보증금은 보호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반환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모르는데다 전세자금이 넉넉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실효성은 크지 않다.

최근 정부는 전세기간이 끝난 뒤 새로운 세입자가 나타날 때까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장보험 도입을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추가하기로 발표하였다. 이는 보험회사가 먼저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준 뒤 집주인을 상대로 구상권을 행사토록 하겠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법은 법 앞에 잠자는 사람을 보호하지 않는다. 자기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함을 의미한다.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게 전세금을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잊지 않고 제때 실행하는 것이 재산권보호를 위한 가장 기초적인 자세라 할 수 있다.


 

자료출처1: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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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6억 모은 샐러리맨 박범영의 재테크

자신만의 독특한 투자방식으로 6년 동안 6억원을 모은 샐러리맨 박범영씨. 절약과 타이밍에 맞춘 투자전략으로 부자의 꿈에 성큼 다가선 그의 재테크 노하우를 배워본다.


평범한 샐러리맨이 6년 만에 6억원을 모아 화제다. 주인공은 카드회사에 다니는 박범영씨(34). 현재 그는 부동산 5억원, 저축 1억원, 주식 1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파트를 구입할 때 대출받은 1억원을 제외하면 순수한 재산은 총 6억원이다.

사실 그는 인터넷상에서 ‘재테크 고수’로 통한다. 지난 2001년부터 포털 사이트 다음에 재테크 카페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cafe.daum.net/10in10)’를 운영하며 재테크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 처음에는 자신의 재테크 노하우와 회원들이 올린 글 가운데 알찬 내용의 부동산·금융상품 등의 재테크 정보를 뽑아 회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내주었다. ‘돈을 벌게 해주는 카페’라고 입소문이 나면서 카페의 영향력도 커져 2004년에는 카페의 애칭인 ‘10in10’과 ‘10억 열풍’이 언론사가 선정한 신조어에 뽑히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카페에 올라온 글을 모은 책 ‘경제자유로 가는 텐인텐식 재테크 코드’를 펴냈다.

1년 단위 경제계획표 만들어 매년 1천4백만원 절약

그의 재테크 원칙은 ‘아끼고 또 아껴 저축부터 하자’다. 자신의 한 달 용돈을 20만원 선으로 맞추고 4인 가족의 생활비는 1백50만원 이하로 책정했다. 그리고 ‘목표한 저축액은 반드시 채운다’는 철칙을 세워 매년 소득의 70%인 7천만원을 저축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 진은주씨(34)가 육아휴직을 해서 저축 금액이 감소했지만, 그럼에도 4천만원을 저축했다.

매년 꾸준히 저축을 하기 위해 그는 10년 단위 장기 계획과 함께 1년 단위 계획표를 작성했다. 계획표에는 연 단위 예상소득과 예상지출 내역을 월별 1만원 단위로 나누어 기록해놓았다. 두 자녀의 육아비, 통신비, 문화생활비, 외식비, 미용비, 의류비, 홈쇼핑비, 경조사비, 부모님 용돈 등 발생 가능한 모든 비용을 총망라해 절약이 가능한 액수를 적어놓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해서 전기료, 아파트 관리비 등 일반 관리비는 연 1백만원을 줄였고, 생활용품 구입비도 매주 한 번씩 할인점을 이용해 연 1백만원 정도 아낄 수 있었다. 불필요한 충동구매를 막기 위해 할인점에 갈 때는 구매 리스트를 만들어 그 외의 품목은 절대 사지 않았다. 특히 주말 밤 9시 이후에는 생선이나 야채 등 식품을 할인해주는 경우가 많아 주로 이 시간에 즐겨 방문했다고 한다. 가구, 전자제품, 자동차는 인터넷을 검색한 뒤 최저가 제품을 구입해 3백만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그의 휴대전화 요금은 한 달에 2만원 정도. 휴대전화는 꼭 필요한 통화 외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용건만 짧게 말하고 바로 끊었다. 자가용은 주말에만 타고, 평일에는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그 결과 통신비와 교통비를 연 1백만원 정도 줄였다.

그는 아이들 교육 역시 피아노와 발레 등 예체능을 제외하고는 자신과 아내가 직접 가르쳐 연 3백만~4백만원을 아꼈다. 옷, 화장품, 이·미용비도 최소로 하는 것은 당연한 일. 운동도 돈이 들지 않는 마라톤이나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겼고, 담배는 피우지 않고 술자리도 가능한 한 줄였다. 전기료, 휴대전화 비용 등은 자동이체하고 할인쿠폰이나 이벤트를 이용해 문화생활을 즐기는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 연 5백만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이렇듯 해마다 초절약 생활을 하며 그가 절약한 돈은 연간 1천4백만~1천5백만원 정도. 그 돈은 그대로 통장에 저축했다.

욕심 부리다 1억원 날린 뒤로는 목표수익률 달성하면 미련없이 주식 팔아

박범영씨는 매년 1천4백만원씩 절약하고 저축과 주식, 아파트 재투자를 통해 6년 만에 6억원을 모았다.

그는 절약 정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목표 달성 계획을 작성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종자돈 마련. ‘1년에 5천만원’ ‘1년에 1억원’ 식으로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저축과 투자를 하면 된다. 그는 ‘1년에 1억’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결혼한 해인 지난 99년부터 종자돈 마련에 돌입했다. 당시 박씨 부부의 수입은 둘이 합쳐 매월 7백만원 정도였는데, 이 중 6백만원을 저축해 1년에 7천2백만원씩 모을 수 있었다.

이때 가입한 저축은 모두 비과세 상품. 근로자우대저축, 비과세가계마련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세금이 전혀 붙지 않는 상품만 이용했다. 당시 비과세 상품은 금리가 7~8%대였는데, 세제혜택까지 감안하면 실제로는 연 11~12%에 이르는 높은 이자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지난해부터는 비과세 상품이 장기주택마련저축밖에 남지 않고, 금리가 낮은 상황을 고려해 연 단위로 모은 목돈을 고금리 특판정기예금이나 세금우대저축, MMF(투자신탁회사가 고객의 돈을 모아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초단기금융상품)에 저축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특판정기예금은 잘만 고르면 1~2% 이상 우대혜택을 주어 연 6~7%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고금리 특판정기예금은 은행에서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며칠이나 몇 개월 한도를 정하고 모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주거래은행이나 금융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수집해놓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세금우대저축은 1년 이상 상품에 대해 말 그대로 세금을 우대해주는 상품으로 작년부터 세율이 1% 인하돼 만기 시 9.5%의 세금만 내면 된다. 단 1인 4천만원 한도 이내인 것을 고려해야 한다. MMF는 3개월 미만의 단기 자금 운용에 좋은 상품으로 1개월만 넣어두어도 3.3%의 이자가 붙는다.

그의 저축방법을 자세히 살펴보면 ‘계단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비과세상품-세금우대상품-특판상품-일반상품 순으로 저축하는 것. 이 같은 계단식 저축은 같은 예금이라도 세금혜택에 따라 차후 수익률이 달라지는 것을 고려한 방법으로 재테크 전문가들도 권장하는 사항이다.

또한 그는 주식투자를 통해서도 연 10% 정도의 수익을 거두었다. 3년간 저축으로 모은 2억5천만원을 주식에 투자해 5천만원 정도를 벌어들이고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주식을 8천만원에 사들여 2천만원의 차익을 남겼다.

그가 주식투자를 할 때 꼭 지키는 사항은 ‘목표수익률 10%’. 주가가 한창 상승하더라도 목표수익률 10%를 달성하면 반드시 주식을 판다. 또한 그는 블루칩이라고 불리는 대형 우량주를 선택해 안전 위주로 주식을 운용하는 스타일이다. 펀드 투자는 기간이 최소 1년 이상이고 변수가 많아 하지 않는다.

“주식은 욕심을 내면 화를 부릅니다. 2002년에 저도 욕심을 부리다 1억원을 날린 경험이 있거든요. 그 이후에는 목표를 달성하면 과감하게 팔아요. 특히 최근에는 상승장이라도 계단식으로 오르기 때문에 올랐을 때 팔고, 내렸을 때 다시 사들이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요.”

또한 그는 경기선행지수를 잘 살피면 돈으로 연결된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경기선행지수는 건축 허가면적, 취직·이직자 비율, 미국이나 중국의 경제동향, 신용불량자 비율, 가계대출 비율 등이다. 예를 들어 가계대출 비율이 낮아지면 그만큼 가정경제가 안정돼 소비율이 높아지고 내수가 좋아지면서 주가가 상승하게 된다. 이렇듯 경기선행지수는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쳐 앞으로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를 가늠하는 잣대 역할을 하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저축과 주식으로 모은 돈을 아파트에 재투자해

그는 저축과 주식투자를 통해 모은 돈 중 2억8천만원과 대출받은 돈 1억원을 합쳐 지난해 8월 파주 2기 신도시 지역의 67평 아파트를 3억8천만원에 구입했다. 파주 2기 신도시가 조성되면 집값이 오르겠다고 판단하고 투자했는데 결과는 대성공! 불과 5개월 만에 1억2천만원이 상승했다. 그는 2009년 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아파트 시세가 3억~4억원이 더 올라 8억~9억원은 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그가 아파트 투자에서도 성공을 거둔 이유는 평소 아파트 유망 투자지역을 분석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살피는 등 발품을 아끼지 않은 덕분이다. 아파트 유망 투자지역은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면 시간과 품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조언. 단 인터넷에 소개된 가격은 가장 낮은 호가이기 때문에 실제와 다를 수 있으므로 마음에 드는 아파트가 있다면 직접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성공 투자를 위해서는 돈을 모으듯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저는 경제신문이나 주요 일간지의 경제면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습관이 큰 도움이 됐어요. 신설되는 전철역이나 외곽도로, 인구 이동에 관한 기사를 눈여겨보면 투자가치가 높은 곳이 자연스럽게 보이거든요.”

또한 그는 중요한 정보라고 판단되는 자료들은 주식, 부동산 등 유형을 나눠 스크랩을 하라고 충고한다. 그 과정에서 경제 흐름을 읽게 되고 나름대로 재테크에 대한 앞서 보는 눈이 생긴다는 것이 그의 설명.

“제가 재테크를 하는 이유는 남들보다 빨리 경제적인 자유를 얻고 싶어서예요. 현재의 계획대로 꾸준히 재테크를 해나가면 2009년까지는 10억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합리적인 소비와 절약, 그리고 타이밍에 맞춘 투자전략으로 10억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그를 보면서 보통사람들도 충분히 10억 부자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자료출처1:여성동아 2006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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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분양 시장 풍성…아껴둔 내 청약통장 어디에 쓸까?

2006년에 공급될 아파트 분양 시장 물량은 양적인 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풍성하다. 은평 뉴타운, 중구 황학동 황학 2구역 재개발 아파트, 성수동 KT부지 내 신규 단지 등이 최대어로 꼽히지만 아무래도 판교 신도시가 신규 물량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물량이 많고 청약자격도 까다로워 어떤 아파트에 청약해야 할지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전략을 짜야 한다.





2006 병술년 내집 마련의 해법은 분양 시장에서 찾아야 할 판이다. 그만큼 올해 공급되는 신규 물량은 어느 때보다 풍성하며 양적인 면 외에 질적 수준 역시 상당하다.



서울에서는 뉴타운 시범지구로 관심을 모으는 은평 뉴타운 물량이 일반에 선보인다. 47년 만에 물길을 연 청계천의 후광 효과가 빛나는 중구 황학동 황학 2구역 재개발 아파트와 서울숲 개장으로 인해 상당한 프리미엄이 예상되는 성동구 성수동 KT부지 내 신규단지도 최대어로 꼽힌다.



수도권 지역은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2004~2005년 분양시장을 달군 화성 동탄에 이어 판교·파주·김포 등 제2기 신도시가 수요자들을 유혹한다. 하남 풍산, 화성 향남, 성남 도촌 등 주요 택지지구 내 아파트들도 올해 안에 쏟아진다. 지방에서는 역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인근과 기업도시, 혁신도시 인접 물량이 돋보인다.



이들 신규 분양 물량의 중심에는 역시 판교 신도시가 서 있다. 판교는 이미 분양 가구수나 품질, 입지여건 면에서 국민적 관심사가 돼 있다. 그만큼 분양 시장의 최대 화두라고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다.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나 좀더 큰 평형으로 갈아타기를 희망하는 기존 주택 소유자 모두 군침을 흘릴 만한 물량임에 틀림없다.



이처럼 물량이 워낙 많고 청약자격도 복잡해 어떤 아파트에 청약할지 헷갈릴 정도다. 제일 먼저 알아둬야 할 것은 각기 다른 분양시기만큼 단지별 분양 일정과 청약 자격 등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판교 신도시와 같이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평형에 따라 5~10년간 분양권을 전매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금 조달 계획도 꼼꼼히 세워야 한다. 분위기에 휩쓸려 무작정 청약에 나섰다가는 청약통장만 날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 한 해 분양 물량에 대한 청약 전략을 통장 유형별로 정리해본다.



◈ 청약저축 60회 이상 납입했다면


청약저축에 가입한 후 만 5년 이상 납입했다면 수도권에서 내집 마련을 노리는 게 낫다. 대상은 당연히 오는 3월 첫선을 보이는 판교 신도시 공공분양분이다. 총 2,219가구. 판교의 경우 청약저축자 몫으로 아파트 계약 10년 후 분양 전환되는 공공임대 1,918가구와 민간 건설업체들이 공급하는 1,696가구도 있다.



물량은 충분하기 때문에 설령 떨어지더라도 실망할 필요가 없다. 우선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성남 도촌지구에 관심을 가지면 된다. 도촌지구는 거리상 분당보다 서울 접근성이 좋다. 분당 신도시 북동쪽에 이웃해 분당 기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판교의 후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곳이다.



이 때문에 판교 신도시의 높은 경쟁률을 부담스러워하는 청약자들에게는 대체지로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는 4월 대한주택공사가 408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총 5,242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인 2,920가구가 국민임대주택으로 구성된다.


기회는 또 있다. 8월 분양되는 판교 신도시 2차 공공분양 물량이 그것이다. 1,774가구가 공급되는 2차 분양 물량은 현행 투기과열지구와 같이 75%를 무주택자가 우선 청약할 수 있다. 이 가운데 40%는 40세 이상, 10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에 최우선 청약 기회가 돌아간다. 이어 35%는 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가 청약 가능하다.



오는 11월에는 고양시 행신지구에서 584가구가 청약저축자용으로 나온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김포 신도시와 바로 접한 장기지구에서 469가구가 선보이고 파주 운정 신도시도 청약저축자를 대상으로 한 아파트가 대거 선보인다.



또 하나, 은평 뉴타운에서도 청약저축통장을 가진 수요자들에게 기회를 준다. 지난해 4월 착공한 은평 뉴타운 1지구에는 분양아파트 2,608가구(26~60평형)와 임대아파트 1,696가구(18~33평형)를 비롯해 모두 4,375가구(단독주택 71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공급기관은 서울시 산하기관인 SH공사(옛 도시개발공사)지만, 시공은 국내 내로라하는 대형업체들이 참여한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대목이다. 공사 측은 이들 아파트를 시공업체 브랜드를 이용해 고품격화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일반분양 시기는 공정이 80% 정도 진행된 시점 이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에 선보일 공산이 크다. 준공은 2007년 6월 예정이며 사용검사 후 같은 해 7월 입주하게 된다.



롯데건설과 삼환기업이 시공하는 A공구에는 1,593가구(18~60평형)가 지어진다. 1지구 가운데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가장 가깝다. B공구는 현대산업개발과 태영이 공동시공하며, 모두 1437가구(26~60평형)를 공급한다. 이곳은 습지공원 등이 조성돼 녹지공간이 풍부할 전망이다. C공구는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참여해 1,274가구(26~60평형)를 짓는다. 이쯤되면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 올 분양 시장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 잠깐!


은평 뉴타운 주택전시관은 당초 예정보다 5개월가량 늦은 지난해 12월 26일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인근에 문을 열었다. 하루 수백 명씩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질 정도로 관심도 상당하다. 올 하반기부터 분양이 시작되면 평면과 마감재 등을 다시 손볼 계획이지만, 민간주택과 경쟁하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24평형과 34평형 등 중소형 평형 마감재는 화이트와 베이지 톤을 사용했다. 41평형, 51평형, 65평형 등 중대형은 월넛과 체리 톤을 사용했다. 특히 41평형 이상 중대형 아파트는 현관을 기준으로 공간이 좌우로 분리되는 구조로 두 세대가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꾸몄다.



65평형 최상층 가구에는 복층형 설계를 선보였다. 복층형 구조의 거실은 천장 높이가 5.5~6m로 개방감이 느껴진다. SH공사 뉴타운사업본부 관계자는 “실제 분양할 때는 30~40평형대도 복층형 구조를 선보일 계획이며, 주택전시관에는 대표 평형의 유닛만 마련했지만 분양 일정에 따라 다양한 설계와 평면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약부금 1순위자가 노려야 할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동시분양 폐지로 개별분양에 나서는 서울 지역 유망 아파트가 눈에 띈다. 청계천 복원 수혜가 돋보이는 중구 황학동 재개발사업인 ‘롯데캐슬’과 서울숲 개발 호재가 장점인 성동구 성수동 KT부지 내 ‘현대아파트’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강남권 노른자위로 꼽히는 강남구 삼성동 영동차관(AID) 재건축단지인 ‘현대아파트’도 빼놓을 수 없다.



주상복합아파트로 이르면 오는 2월 선보이는 황학동 ‘롯데캐슬’은 지하 4~지상 33층, 6개동 규모로 16~45평형 1,87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6평형 336가구는 모두 임대아파트로 꾸며지고 조합원분을 제외한 24~45평형 49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근에 흐르는 청계천으로 인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단지로, 지하철 1·6호선 동묘역과 2호선 신당역이 인접해 있다. 숭신초, 광희초, 숭인여중, 성동고 등이 가깝다.



현대건설이 짓는 성수동2가 ‘현대아파트’는 한강 조망이 돋보인다. 지하2~지상 29층 5개동으로 24~92평형 445가구 규모다. 영동차관 재건축 아파트도 눈여겨볼 대상. 지하 3~지상 23층 29개동, 2개 단지에 12~43평형 2,07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지난해 말 조합원분 분양을 마쳤다. 오는 3월쯤 12~18평형 41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역시 3월 분양 예정인 판교 신도시 물량을 노려야 한다. 대상 단지는 ‘건영캐스빌’ 33평형 225가구, ‘한성필하우스’ 33평형 272가구, ‘대광로제비앙’ 24∼33평형 257가구, ‘풍성신미주’ 32∼33평형 1,167가구 등이다.



이보다 앞서 오는 3월 초 분양하는 김포 장기택지개발지구 1차 공급 물량도 공략 대상이다. 이번 1차 공급물량은 4개 단지 1,417가구. 이중 34평형 290가구 규모인 EG건설의 ‘더원’(The1), 34평형 364가구인 제일건설의 ‘풍경채’ 등에 청약통장을 쓸 만하다.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인 이들 단지는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만, 분양권 전매 제한기간은 5년으로, 판교(10년)보다는 절반가량 짧다.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 1월 분양 계약을 실시한 고촌면 신곡리 ‘현대아파트’에 비해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권 전매 제한기간이 짧은 만큼 지역 내 수요나 갈아타기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경우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공급업체 사정으로 분양 일정이 다소 늦춰진 하남시 풍산지구도 눈여겨볼 곳이다. B-7블록 ‘동부센트레빌’은 32평형 단일평형 168가구로, 상업용지와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B-8블록에 32평형 단일평형 217가구로 지어지는 ‘동원베네스트’는 인근에 단독주택과 공원, 녹지공간이 조성돼 쾌적하고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



파주 운정 신도시도 놓쳐서는 안 될 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 판교보다 물량은 적지만 임대주택이 없는 순수 민영 공급이 강점이다. 강북 대체 수요를 끌어들일 것으로 보이는 운정 신도시는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7,279가구가 연차적으로 공급된다.



이 가운데 올 하반기에 선보일 24평형과 32평형 2,340가구 규모의 ‘GS자이’는 물량만큼이나 관심을 끈다. 제2 자유로가 건설될 예정인데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강북 생활권자들은 주목할 만하다.



◈ 서울 지역 청약 예금자는 어디로 갈까?


청약예금 가입자는 금액대별로 청약할 수 있는 평형대부터 알아두는 것이 좋다. 서울 청약예금 3백만원(경기 200만원) 1순위자는 청약부금 가입자와 같은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에 청약할 수 있다. 따라서 청약부금 1순위자와 같이 노려볼 만한 유망 아파트도 다르지 않다.



서울 청약예금 6백만원(경기 3백만원) 1순위자도 거의 마찬가지다. 이 금액대는 전용면적 30.9평형 이하, 즉 분양 평형으로는 37∼38평형대에 청약할 수 있다. 이 같은 평형대는 물량이 워낙 적다는 점이 걸린다. 김포 장기지구 내 7블록 ‘반도보라빌’이나 파주 운정 신도시 9블록 ‘한라비발디’ 정도가 눈에 띈다.



청약예금 1천만원 이상 가입자는 전용면적 30.9평 초과∼40.9평형 이하에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 평형으로는 대략 37~49평형대다. 또 청약예금 1천5백만원 가입자는 이보다 더 넓은 전용면적 40.9평형 초과가 대상 평형이다. 분양 평형으로는 50평형 초과에만 청약할 수 있는 셈이다.



이들 역시 중대형 평형 분양이 많지 않아 통장을 쓸 만한 곳도 제한적이다. 먼저 2월 중 분양하는 마포구 하중동 ‘한강 밤섬자이’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한강 조망이 뛰어나다. 총 488가구 가운데 44평형 12가구, 49평형 13가구, 51평형 18가구 58평형 10가구, 60평형 22가구 등 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 46평형도 필수적이다. 성수동 ‘현대아파트’의 경우 공급 물량 중 45·55평형과 펜트하우스인 85·92평형이 있다. 펜트하우스 5가구(85평형 3가구, 92평형 2가구)는 모두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고, 45평형과 55평형에서도 상당수가 한강을 볼 수 있어 적잖은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또 오는 3월 분양할 것으로 보이는 용인 성복지구 ‘GS자이’1·4차의 일부 물량도 대형 평형으로 공급된다. 성복지구는 판교 신도시 후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으로, GS건설은 오는 5월에도 나머지 2차와 3차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다만 판교와의 연관성, 기부채납, 기반시설부담금 등으로 인해 분양가 수준이 걸림돌이다.



하반기 분양 예정인 은평 뉴타운 1지구는 아직까지 중대형 평형 분양 물량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65평형 274가구는 거의 확정된 상태다. 또 53평형 548가구와 43평형 745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일반분양돼 청약예금 1천만원 가입자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11월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한양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42~58평형 100가구 정도가 선보인다.


서울 청약예금 1천만원이나 1천5백만원 1순위자는 오는 8월 9,249가구가 2차로 공급되는 판교 중대형 아파트를 노리는 게 최우선 전략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6,767가구이며, 임대아파트는 2,482가구. 이중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는 2,085가구(전세형 임대 포함)이며 민간건설사의 중형 임대아파트는 397가구다. 중대형 물량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계약과 동시에 주택채권을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부담금이 크다. 예컨대 45평형의 경우 현 시세를 감안할 때 채권 매입액 규모는 1억 3천만~1억 8천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판교 중대형 평형의 경우 당첨 확률이 낮아 부담된다면 후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용인 신봉지구나 성복지구 대형 평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봉지구에서는 동부건설이 올 하반기 중대형 평형 94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파주 교하지구에서도 하반기에 삼부토건이 45평형 1,460가구를 내놓는다. 김포 장기지구에서는 반도건설과 동익건설이 각각 40~50평형대 분양 물량을 공급한다. 하남 풍산지구의 경우 우남건설이 70평형 100가구(연립)를 곧 선보이고, 대명레저산업과 제일건설도 각각 40~50평형대 물량을 분양할 예정이다.




글 / 문성일(머니 투데이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자료출처1: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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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이사갈 집을 여기저기 돌아보려는 사람들이다. 문제가 없는 집이어야 할 텐데. 하지만 남의 집을 방문해 짧은 시간 동안 이를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주인이 흠을 일부러 말해주는 경우는 없으니 더욱 그렇다. 당사자들이 꼼꼼히 챙길 수밖에. 본지 주부통신원이 이사갈 집을 볼 때 꼭 따져보아야 할 점들을 알아보았다.






집을 사거나 세를 들 때 꼼꼼히 챙길 것들이 많다. 법률 문제를 소홀히 할 경우 자칫 전 재산을 날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집 살 때=사고 싶은 집을 골랐다면 가장 먼저 법원 등기소에서 등기부등본을 열람하고 소유권을 제한하는 근저당권이나 압류.가압류.가등기.예고등기 등이 걸린 게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등기나 예고등기가 걸려 있다면 추후 재산권 행사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사지 않는 게 좋다. 대출금도 잔금 지급과 동시에 갚는다는 조건을 단다.

권리관계에 문제가 없다면 구청 또는 군청에서 토지이용계획 확인원과 건축물관리대장.토지대장 등을 떼어보고 자신이 알고 있는 면적.지번.소유자와 서류상의 사실이 일치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계약할 때는 상대방이 실소유주인지 확인하고, 대리인일 경우 반드시 위임장과 인감증명서.주민등록증을 통해 신원을 파악해야 한다. 계약서상의 이름은 본인이 직접 쓰고, 인감도장을 사용한다.

계약서 특약란에는 추후 분쟁의 소지가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모두 언급해 놓는 게 좋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계약 당시의 등기부상 권리관계를 잔금 지급 때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포함해 계약 불이행시 손해배상 문제, 세금.공과금 및 하자 보수 처리 방법 등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돈이 오갈 때는 반드시 영수증을 받아두고, 소유권이 넘어올 때까지 여러 차례 등기부등본을 재확인해 권리 변동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세 들 때=전셋집을 구할 때도 근저당권.가압류.가등기 여부를 살펴보는 건 기본이다. 대출이 많이 끼어 있는 집은 경매에 넘어갈 경우 전세 보증금을 날릴 수도 있다. 법무법인 산하 강은현 실장은 "선순위 권리가액과 본인을 포함한 선순위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더한 금액을 따져 보아야 한다"면서 "총액이 아파트는 시세의 70%, 단독주택은 시세의 50%를 넘어선다면 전세를 들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자신이 주는 전세보증금으로 대출을 갚아 선순위 근저당권을 해제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좋다.

특히 신축 아파트는 중도금 및 계약금 대출로 분양대금의 50~60%가 넘는 대출이 끼어 있다. 반면 전셋값은 대개 집값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집주인의 상환능력을 따져봐야 한다. 분양권에 가압류 등이 없는지 해당 건설회사와 재건축.재개발조합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계약할 때는 집을 살 때와 마찬가지로 실소유주와 계약하고, 중도금.잔금 지급 전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권리변동이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해 본다.

계약 후에는 즉시 관할 동사무소나 등기소 등에 가서 확정일자를 받아두고 이사와 동시에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이는 전셋집 구할 때 핵심절차다. 그래야 집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갈 경우 집을 비워주지 않아도 되는 대항력이 생기고, 후순위권자나 다른 채권자 등에 비해 보증금을 우선 변제받는 자격을 얻게 된다.

서미숙 기자

 

자료출처1:http://new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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