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옥스포드 백아이보리, 파이핑끈, 초크, 가위, 자, 시침핀, 재봉틀
*옥스포드나 캔버스는 세탁후에 줄어들기 때문에 미리 세탁을 한번 해주셔야 합니다.
세탁기의 '헹굼' 기능에 놓고 30분정도 세탁해주시고 말린 다음에 사용하세요.
<만드는 방법>
1. 사이즈 측정 및 재단
(1) 본판: 가로-의자의 가로폭
세로-등판의 앞뒤부분과 앉는 부분을 하나로 재단합니다.
(2) 가로- 의자둘레 측정
세로- 세로길이측정 (저희집 의자는 7cm).
(3) 프릴: 가로-의자둘레의 2배
세로- 원하는 길이를 정함.(저는 12cm로 했어요).
(4) 의자등받이 옆부분(빗금친부분): 곡선이기 때문에 달력이나 신문지, 부직포 등을 대고 모양에 맞게 본을 뜬 다음, 원단에 대고 그려서 재단해주세요.
2. 재봉질하기
* 만드는 중간중간에 의자에 씌워보고 사이즈확인하세요.
(1) 먼저 의자등받이 옆부분(빗금친 부분)을 오버록 친 다음 파이핑을 연결해서 시침질해주세요.
(2) 본판을 오버록치고 (1)을 연결해서 박아줍니다.
(3) 본판에 파이핑을 두르고 시침질하세요.
의자둘레에 맞게 재단해 놓은 부분은 오버록 친 후 연결해서 박아줍니다.
(4) 프릴의 윗단과 옆단은 오버록치고 아랫단은 말아박기 합니다.
이제까지 완성된 본판에 파이핑을 두르고 프릴을 달아줍니다.
사진처럼 만들어놓으세요.
재봉틀로 박아준 뒤 프릴을 아래로 내려주면 이렇게 됩니다.
완성됐어요~
의자사이즈에 딱 맞지 않아도 파이핑이 조여주기 때문에 괜찮아요.
러너 한장만 깔아줘도 느낌이 달라요.
그래서 저는 러너를 몇 개 만들어놓고 그때마다 다르게 연출한답니다.
저는 의자커버링 4개 만드는데 거의 한달 걸렸어요.
전문적으로 홈패션을 배운것도 아니고
혼자서 인터넷을 찾아서 만들다보니
박았다 뜯었다도 여러번했네요.
특히나 첫번째 거는 박았다 뜯었다를 3-4번은 반복한것 같아요.
그래서 한개 만들고는 1주일 쉬고...
또 한개 만들고 1주일 쉬고...
정말 고난의 시간이었다죠 +_+
하지만 그만큼 제일 칭찬을 많이 받은 작품이기도 하답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
저도 아직 솜씨가 좋은편이 아니라서 자세히 보면 오점 투성이예요.
(즉, 사진빨이랍니다)
그래도 깔끔하게 만들어진 완제품보다는
제 손때 묻은 작품에 더 애착이 가더라구요.
여러분도 자신의 정성이 들어간 작품 하나 만들어보심이 어떨까요.
아주 쉬운것부터 시작해보세요.
무엇에든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다운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