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 홀더 세트 _ 폴라폴리스가 다소 두툼하므로 매트나 홀더의 가장자리의 홈질 처리가 만들기의 포인트. 원단과 상반되는 실을 사용하면 보다 멋스럽게 디자인할 수 있다. 매트 사이즈로 만들어서 테이블 웨어로도 활용하고, 컴퓨터 책상 위에 두고 마우스를 사용할 때 아래 깔아서 사용해도 실용적일 듯하다.

핫 백 _ 추위가 시작되면 마냥 실내 온도를 높일 수도 없는 노릇. 이럴 때에는 따뜻한 것을 덮고, 안고 있는 것만으로도 체온을 조절할 수 있다. 이때 적절한 소재로 펠트와 폴라폴리스. 핫 백은 꼭 안고 있으면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보온성이 강한 원단 선택이 포인트. 하트 모양, 뼈다귀 모양, 긴 사탕 모양 등 품에 꼭 안기 편한 디자인이 좋다.

컵 받침 _ 여름에 손님 접대용 컵 받침으로 대나무 소재를 사용하는 것처럼 겨울에도 적절한 소재가 필요하다. 양모나 펠트 등 질감이 살아 있는 원단은 두 겹으로 겹쳐서 박음질할 때 가장자리 처리가 중요하므로 겉끼리 대고 박아서 뒤집을 때 선이 살아나도록 주의하고, 뒤집은 다음 다시 홈질 처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파우치 _ 가방에 넣고 다니는 화장품을 정리하는 작은 주머니 파우치. 쌀쌀해지는 계절 피부에 닿는 감촉을 고려한다면 펠트가 제격이다. 안감을 면으로 처리하면 때가 탔을 때 세탁하기에 적절하다. 겉감을 바이올렛 톤으로 결정했다면 안감은 같은 톤 체크 패턴이 어울리겠다.

 

앨범 커버 _ 펠트와 폴라폴리스의 부드러운 느낌 때문에 아이들을 위한 패브릭 소품을 만들 때 활용하면 좋다. 특히 선물용 아기 앨범을 만들거나 아끼는 책을 커버할 때도 적절하다. 특히 끼웠다 뺐다 하기 쉬운 주머니 형식의 일반 책 사이즈 커버를 한 개 만들어 보자. 대중 교통을 이용하며 들고 다니면서 읽는 책을 커버해야 할 때마다 사용하면 겨우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듯.

 

모포 _ 무릎 덮개용 모포는 늦가을부터 사용해 겨우내 유용하게 사용하는 아이템으로 역시 보온성 강한 원단 선택이 포인트다. 펠트와 폴라폴리스만을 이용해서 만들어도 좋고, 가장자리에 면 등으로 보더를 대서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겠다. 무릎에 덮고 있는 것만으로도 체감 온도를 높일 수 있다.

 
 



가방 _ 가방 아랫부분의 면을 살리지 않을 경우 의외로 가방 만들기가 쉽다. 광택이 고급스러운 벨벳으로 팔에 걸치고 다니기 적당한 크기로 손가방을 만들면 겨우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안감은 무겁지 않은 가벼운 면 소재를 선택해서 쉽게 세탁할 수 있도록 하고, 가방끈은 스웨이드나 같은 벨벳 소재로 만드는 것이 적당하다.

화병 커버 _ 짙은 바이올렛 빛이 살아 있는 화병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소품. 깡통이나 싫증난 컵이 있다면 간단하게 영자 이니셜이 프린트된 벨벳 원단으로 커버링하자. 자투리 원단으로도 커버링 가능하고, 풍성한 장미를 꽂아 두면 적은 돈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을 듯.


장식용 실내화 _ 실내에서 신고 다니는 슬리퍼는 먼지를 쉽게 타는 원단의 특성 때문에 적당하지 않고, 마치 인테리어 소품처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본을 뜬 다음 안쪽에 두툼한 원단을 덧대 직접 만들거나 사용하지 않는 구두나 슬리퍼를 이용해 커버링하는 손쉬운 방법도 있다. 
장식용 선물용 북 커버 _ 가까운 사람에게 한껏 정성을 담아 책을 선물할 때 책을 커버링한다면 벨벳만한 소재가 없다. 정성스러워 보이는 것은 물론 특유의 고급스러운 광택과 빛깔 때문에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이 더욱 돋보인다.


액세사리 쿠션 _ 벨벳을 활용하기에 적절한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정교한 질감을 살려야 하는 액세서리들. 보석이나 큐빅 등은 먼지가 쉽게 타고 흠집이 나기 쉬으므로 이런 것을 보관할 때에는 부드러운 벨벳 소재가 좋다.

 

출처 Designer 임지혜님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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