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end D·I·Y Project  


 

“한 해 두 해 지날수록 자꾸 늘어만 가는 살림살이. 낡아서, 유행이 지나서 더 이상 사용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버리기엔 아까워 먼지가 소복이 쌓이도록 놓아두기 일쑤. 이럴 땐 철 지난 물건에게 새로운 옷을 선물하는 게 어떨까. 낡은 철제 의자는 트랜디한 스툴로, 불편한 채반은 근사한 조명이 된다. ”  
 

 

빨간 토마토 프린트 스툴
캐주얼 감각으로 변신한 스툴. 칙칙한 느낌이던 철제를 빨간색의 사랑스러운 스툴로 바꾸었다. 은색이던 다리는 빨간색 유성 페인트로 두 번 칠해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상판은 패브릭으로 커버링했다.

- 준비물 -
철제 스툴, 유성 페인트, 붓, 패브릭, 타카, 드라이버

1 스툴의 상판과 다리를 분리한 다음 철제 다리에 페인트를 얇게 칠한다. 2시간 뒤 어느 정도 페인트가 마르면 한 번 더 깔끔하게 칠한다.
2 스툴의 상판은 커버링할 패브릭 위에 올려서 본을 그린 후 시접을 넉넉히 하여 오린다.
3 재단한 원단으로 상판을 감싼 다음 주름지지 않게 원단을 당겨 가며 끝선을 꼼꼼히 접고 시침핀으로 고정한다. 시침핀을 따라 타커로 든든하게 박고 핀을 뺀다.
4 스툴의 상판을 바닥에 놓고 분리한 철제 다리를 올린 다음 나사와 드라이버로 고정시킨다. 

 
 

철제 채반으로 만든 조명
시중에서 판매하는 웬만한 조명은 가격이 비싸게 마련. 조금만 사고의 폭을 넓히면 집에 굴러다니는 소품으로 저렴하고 이색적인 조명을 만들 수 있다. 야채와 과일을 씻는 철제 채반은 물론이고 빈 음료수병, 휴지통도 개성 있는 아이디어 조명으로 변신할 수 있다.

- 준비물 -
철제 채반, 전구, 소켓, 플러그가 달린 전선, 전선 테이프

1 철제 채반을 뒤집은 후 안에 전구를 달고 싶은 자리를 정한다. 적당한 위치를 찾았다면 소켓의 전선을 채반의 구멍으로 통과시킨다.
2 전류가 제대로 흐르도록 채반의 밑바닥 구멍으로 나온 소켓의 구리선과 플러그의 구리선을 서로 연결시킨다.
3 안전사고에 대비해 ②의 구리선들은 전선 테이프로 꼼꼼히 싼다.
4 채반 안 소켓에 전구를 끼워 불이 들어오는지 확인한 다음 부엌이나 아이 방 등 집의 원하는 곳에 매단다. 
 

 

테두리 술 장식이 예쁜 오토만
평범한 오토만에 데님 소재 커버를 씌워 발랄한 느낌을 더했다. 특히 테두리에 금색 술 장식을 덧대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오토만을 연출했다. 상판과 옆면의 재단을 정확하게 하고 술 장식 바이어스 테이프를 넉넉하게 잡아 커버링에 도전해 보자.

- 준비물 -
신문지, 연필, 패브릭, 가위, 재봉틀, 술 장식 바이어스 테이프

1 오토만에 신문지를 대고 상판과 기둥을 연필로 그린 다음가위로 자른다. 패브릭 위에 재단한 신문지를 올려서 본을 그린 후 시접을 넉넉하게 오린다.
2 재단한 상판과 기둥의 원단을 겉면이 안쪽으로 가게 오토만 위에 놓고 원단끼리 꼼꼼히 시침핀으로 시침질한다. 시침핀을 떼어 가면서 박음질을 한다.
3 ②를 전체적으로 뒤집은 뒤 그림과 같이 바깥에서 눌러 박아 준다. 이때 상판과 기둥의 연결 부위가 자연스러운 곡선이 되게 주의한다.
4 허전한 테두리에는 술 장식이 화려한 바이어스 테이프를 촘촘히 돌려 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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