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와 살이 돼줘.
뭐든 전부, 내가 되면 돼.
뭐든 전부, 내 속에 녹아버리면 돼.
아마 너도.
내 속에 녹아버리면 좋았잖아.
내 속에 들어가 날 사랑하면 좋았잖아.
내 앞에서 사라져버릴 바에야 내가 되어버리면 좋았잖아.
그랬으면 나는 이렇게 외롭지 않았을 텐데.

-가네하라 히토미의 뱀에게 피어싱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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