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영화배우 차태현(30)이 오래 사귀어온 첫사랑과 드디어 결혼에 골인한다.
오랜 휴식 끝에 ‘파랑주의보’로 스크린 복귀한 차태현은 최근 서울 워커힐 호텔에 직접 찾아가 5월께 결혼식장 예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차태현이 이렇게 갑자기 결혼을 서두르게 된 것은 “결혼이 빠르면 좋겠다”는 부모님의 희망이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차태현의 측근은 “결혼 성수기라 미리 예약을 했을 뿐”이라면서 결혼 시기에 대해서는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차태현이 올해 중으로 군 입대를 하게 될 예정이라 결혼식이 빨리 이뤄질 경황도 충분하다. 차태현의 어머니는 전화통화에서 “아직 정식으로 상견례를 하지는 않았지만 결혼 상대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차태현의 형도 올해 안에 결혼할 것으로 알려져 형제간에 겹경사를 맞게 됐다. 이 역시 “올해 안에 무조건 형제를 결혼시켜라”는 아버지의 강한 지시에 의한 것 이라고 한다. 차태현의 형이 먼저 결혼을 하게 될지 시기의 문제는 있겠지만 차태현이 결혼을 한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한 사실로 여겨진다.
차태현이 결혼 상대자는 그의 주변 지인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오랜 여자 친구라고 한다. 차태현은 과거 토크쇼 등에서도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여자만 사귀었고 그 여자가 내 첫사랑”이라면서 순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차태현의 지인들은 입을 모아 “여자 친구는 일반인이기 때문에 아직은 밝히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차태현의 어머니도 결혼 상대자의 신상에 대해서만큼은 함구했다.
현재 차태현은 하지원과 함께 캐스팅 된 영화 ‘바보’의 촬영을 하는 틈틈히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관련사진 있음>
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