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서가 2004-01-02
영화.. 신년 첫날이라, 역시 신문사 싸이트 이곳저곳 돌아다녔는데요, 동아일보는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뭐랄까, 모종의 파격이 느껴져요. 예컨대, 작년 영화평 수상작이 조하형이란 사람인데, 이렇게 써놓은 글도 뽑아줄 정도로 신춘심사단이 유연해졌다니!, 하는 탄성이 먼저 나왔고, 잠시 숨을 고른 후에는 그 작품을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강한섭이 뽑았다는 데에 입이 떡 벌어졌었던 기억이 나네요. 대상영화가 나쁜 남자,이기도 했구요. 올해는 올드보이를 뽑았네요? 문단의 속도감에 조금 현기증이 나는 것도 같은데 말예요...
혹 보셨을지도 모르겠지만, 링크시켜 둘게요. 근하갑신, 선인장 님.
동아신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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