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단가 합의가 이뤄졌다.
네 도움이 무척 컸다. 네가 보내준 표준 원가표가 유용했었다.

WS부장님이 제시한 금액은 490원, 720원, 135원였는데, 아래의 메일을 전송했더니
바빴던지 10원은 레고보고 560원, 820원, 135원에 합의를 봤다.

너와 통화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오전에 WS와 통화하고 무척 기분이 좋았었다.
너에게 빨리 알리고 싶었지만 그러지못하고 지금 몇자 적는다.
 

잘 지내고, 얼굴보러 한번 갈께. 

 

......................................................................................................................

 단가 조정의 불가피성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다시 한번 검토 부탁드립니다.

 첫째, 공정 (교정 작업) 추가

PIPE2는 개발 당시 진직도가 문제되어 개선책으로 압입 후 교정작업이 추가됨과 동시에 진직도 전수 검사가 이뤄집니다.

 둘째, 도금의 차별성

볼트나 너트같은 외피에 도금을 입히는 일반 제품과 달리 PIPE는 내부까지 도금이 이뤄져야 합니다.
내외부 표면적은 넓고 그에비해 무게는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특히, PIPE1PIPE2의 경우 내경은 Φ6.5로 협소하고 굴곡까지 급격하여 완벽한 도금을 위해 도금조에 투입하는 전공정인 침지탈지, 산세, 전해탈지를 2번 되풀이하는 실정입니다. 도금비 인상요인입니다.

 이상 첫째, 둘째는  개발당시 개선책이 있으니 첨부하겠습니다.

 세째, 물류비

브레이징 외주업체를 선정할 때 몇몇 업체를 방문했으나 제품의 수량이나 크기에서 불리하게 작용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김해시 한림면에 소재한 '대동 브레이징'이란 업체입니다.
김해에 갔다가 브레이징의 조건을 맞추기 위해 최소 이틀의 시간을 주고 다시 찾으러 가야합니다.
브레이징 업체는 김해에 있고 도금 업체는 녹산에 있습니다.
이에 따른 물류비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째, 압입작업의 난해성

몸통(SUM24L) Φ11PIPE Φ8을 압입합니다. 계란위에 탁구공을 올려 놓는 겪입니다.
몸통은 CNC 선반(Gi400 -WIA)에서 가공합니다. 1, 2차로 끝나지 않고 파이프 압입부는 특수 죠우로 추가 SETTING이 있습니다.
몸통은 Φ11에 전장이 24L이다보니 장갑 낀 손에는 잘 잡히지도 않습니다.

 PIPE2의 경우 동시에 압입이 시도했으나 제품보다 지그가 더 커서 작업효율이 나지않았습니다. 지금은 프레스기에서 PIPE를 하나씩 압입하고 있습니다.
1, 18시간 기준으로 700EA정도 압입하는 수준입니다.
차후 프레스기 추가 구입이나 R&D비용 적용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다섯째, 이윤

ITEM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선 다시 한번 감사드려야 할 일이지만
매출대비 이윤을 생각하면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임율이 15000원대로 인상되지만, 작은 제조업체에 종사할 사람조차 구하기 힘든 시기입니다.

 귀사의 큰걸음에 맞추기위해 종종걸음으로 정신없이 달려왔고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 하고싶습니다.

불투명한 제조업의 미래에서 살아남기위해 당사도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고 R&D에 박차를 가해야만 합니다.

 브레이징과 도금을 외주업체에 위탁하는 당사로선 원가 절감이 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데 3년간 4%CR이 적용되면 1, 2년이 지나 과연 이윤이 남을지 의심스럽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하여 아래와 같이 단가를 제시합니다.
 

PD102A (PIPE1) ...  570
PD103A (PIPE2) ...  830
PD104A (PIPE3) ...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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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i 2009-12-31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2009년의 마지막날이다. 올 한 해를 회고한다. 무엇을 했을까? 1년 버틴거? 뭐를 많이 하긴했는데 딱 꼬집어 얘기 할수 있는게 없다. 아들 10살, 딸램이 6살, 마누라, 34평 롯데 캐슬. 기어제작기술. 내가 가진거 전부다. 남이 볼때는 평범하거나, 그리 못난 생활은 아니듯 싶다. 그런데 허전하다, 올해 한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인거 같다. 결국 자유를 꿈꾸거나 인생에 동기부여가 되는 사건이 없어서 인거 같다. 일은 같은일을 11년째 하고 있으니 이젠 지루하다 마지못해 하고있다. 안하면 안되고, 능률은 안오르고, 제일 중요한것은 내자신이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동기부여를 못 만들고 잇는거 같다. 올해 바라는게 있었다면 진급과 부서 분리였는데
아무것도 못했다. 진급은 과장 만 3년(대중없음)이기때문에 다소 이른감이 있어 덤덤히 받아 들일 수 있다. 그런데 부서분리는 나만 바라고 있을 뿐이지 표현을 제대로 못했다. 어떤 근거에 의해서 어떤 행위를 할건지 근거도 못 세웠고, 일적으로, 가정적으로 가는 시간을 막을 수 없어 보냈지, 시간을 사로잡지 못했다. 그 가장 큰 원인이 남에게서 안좋은 소리 내 입장에서 불편한 사항을 지혜롭게 받아들이지 못햇는데서 가장 큰 원인이 있었지 않나 싶다. 다시말해
남의 입장을 잘 이해하지 않으려는 부분과 듣기 싫은 부분은 안듣고, 해서 그동안 신뢰를 샇아온 부분도 조금은 놓친거 같다. 어뗗게 살아야 잘사는건지 반목하고 싶은데 모든일에 최선을 다한다 이건 무조건 정답이다. ㅎㅎㅎ 마음이 안움직이는게 첫번 째이고, 몸이 안 따라가 주는게 2번 째이다.
나에 대한 문제인식은 성격급함, 사회성 떨어짐(아부능력), 사회적 다각적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시야의 좁음, 내 주관을 관찰 못시키는점, 내것을 잃을지도 모른데도 남에게 아쉬운 소리하기 싫어서 방관 한점. 인생에 대해서는 성숙해졌는 한해 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내인생은 내가 사는거지 내직장, 내 동료가 나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코 있다는 것을 이젠 확고히 개념을 내렸다는데서
늦었지만, 그래서 오랜우정, 신뢰가 필요한 것이구나 생각든다 유치하지만.
난 내년에는 많은걸 생각하고 있다. 내년에서 내가 계획한거 실천할거다.
첫번째가 내가 살아기기 위해서고, 두번째가 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나의 글은 재미가 없지. 이렣게 무거운 이야기를 하니까........
어딘가에는 글을 남기고 싶다.


파란운동화 2010-01-03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을 마치고 경주에 가서 이틀을 자고 어제 공장으로 왔었다.
보조프로그램 4개에 내가 아는 모든 기술이 총동원된 프로그램을 짜다보니 어제는 하루가 훌쩍 가버렸다. 가공시간만 100분이다. 3개는 급하다며 조금전에 와서 가져가고 5개가 남았다.아무리 프로그램을 수정해도 90분이하는 줄여지지 않는다. 수시로 내려가서 팁을 가라주고 있다.
한해를 돌아 볼 겨를도 없이 하루하루 일과에 급급하다. 지난해와 새해가 아니라 단지 어제와 오늘일 따름이고 당장 내일이 걱정이다. SM5가 인기가 좋은지 위의 파이프를 10,000SET 넣어라고 한다. 작성해야할 대책서도 한 건 있고 내일은 납품도 3곳이상 다녀와야 한다. 생각만 해도 피곤한데, 가공은 7시나 넘어서 끝날 것같고 이래저래 마음이 무겁고 연휴가 아깝기만 하다.

네 글을 읽고 올해의 계획을 생각해 보지만 마땅히 떠오르는게 없다.
2학년 수강 신청해야 할지가 당장의 고민이다. 2학기때 열심히 하겠노라 다짐했었지만 1학기때와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2학년이 되어도 똑같을 것만 같다. 공부에 깊이가 없다. 공부하면 재미도 있을 것같은데 마음처럼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고민 중이다.
작업자들의 수고를 덜어 줄 자동화에 관심이 있지만 전자쪽은 워낙 맹통이라 유공압 제어의 기초 서적들을 찾아 읽어보려한다. 어쩐지 업무의 연장인 듯 하다. 이런 된장
주위의 동생들도 집을 산다고 야단인데, 나도 집을 사고 싶다. 당장 살 집은 아니라도 집이 있으면 마음도 여유롭고 재산권도 행사할 수 있으니 내집마련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싶지만 돈이 없다. 엄두도 나지않는다. 하지만 관심을 갖고 계속 알아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위해선 머리띠를 두러고 임금협상부터 해야겠다. 너처럼 입이 안떨어지겠지만, 올해는 기필고 월급을 올려 받을 것이다.^^

teri 2010-04-26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2010년 1월 23일
 









지난 9월 5일에 담은 사진들. 

집 마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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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손자 동욱이가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할머니의 생신 케익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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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휴대폰이 바꿨던 지난 7월9일. 

원주에 있던 철이가 업무차 내려왔고 덩달아 엽이까지 울산에서 내려와 오랫만에, 정말 5년이상의 시간을 훌쩍 흘려보내고, 우리 삼총사가 해운대에서 다시 만났었다. 우리가 친해진 것은 고 2때 수학여행을 갔다와서인데, 여행 사진을 찾다보니 위사진처럼 항상 붙어있어서 찾는 사진수가 거진 같았었다. 비록 고 3때 반은 갈렸지만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에서 만나 매점가서 과자 한 봉지를 조그마한 소쿠리에 부어 나눠 먹고는 각자의 교실로 향하곤 했었다. 철이는 항공 기계를 엽이는 항공 전자를 나는 항공 관리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도 했었지만 가장 성적이 뛰어났던 철이는 공군사관학교에 엽이는 영남대 화공학과로 진학했었다. 

 마종기 시인의 '우화의 강'을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이도 이들이었다.



이날, 우리는 새벽 3시를 넘긴 시간까지 자리를 옮겨가며 마셨는데 신기하게도 나는 소주 3병을 마시고도 끄떡없었다. 정말로. 

오늘에서야 업로드시켜 사진을 보다보니 감회가 새롭다. 

모두 건강하게 잘 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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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방학이다. 

방학이라고 누군가가 딱잘라 말해준 것은 아니지만 어렴풋이 방학이다. 1학기 성적도 나왔는데 세계의 역사만 과락이고 기적적으로 나머지 과목은 과락은 면했다.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 국어는 딱 60이다. 공부한 양에 비하면 모든 점수가 기적인 것만 같다. 알찬 공부가 되지 못해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경제원론과 컴퓨터의 이해는 방학중에 다시 차근차근 공부하려하는데 지금은 마음뿐이다. 아니 경제원론만큼은 꼭 공부해야만 한다. 첫 학기라 크게 욕심은 내지 않았지만 다음 학기엔 알찬 공부가 되도록 노력해야한다. 

학년 초에 학생회 간부를 통해 영어특강 수강 신청을 했었는데, 지난 토요일에 첫 수업이 있었다. 부산대 교수가 오셔서 기초문법과 TOEIC에 대한 특강을 하시는데 수업은 즐거웠었다. 대중매체가 아닌 오프라인에서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 한국 사람은 처음 봤다. 수업 시작과 동시에 20여분을 영어로만 말하시는데 '감탄' 그 자체였다. 무슨 말씀을 하시나 귀를 쫑긋 세우고 들었는데 나중에는 설마 교수님이 한국말을 못하시는 것은 아닐까하는 공포를 느낄 정도였다. 중학교이하의 아주 기초적인 문법을 설명하신다고 했지만 내가 대충 알고 있던 얄팍한 지식이나 전혀 몰랐던, 어떻게 내가 모르고 있을 수 있었을까하는 아주 기초적인 문법까지 나의 영어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었다. 

수강 신청한 이유는 다음 학기에 있을 영어 과목에 대한 부담을 줄일 목적과 함께 예전에 머리 싸매고 공부한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나이에 영어를 더 배워 뭘 하나하는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이 아니지만 '배운 것은 언젠가는 써먹게 된다.'는 간단한 진리를 쫒아 용기를 내어 수강 신청했었다.  

2주 동안 비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낙동강을 달렸다.  운동후 씻고나면 9시가 넘는데 차를 몰아 신라대학의 도서관에서 경제원론이랑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방학생활의 계획인데, 씻고 나면 웹서핑이나 하다 잠든다. 

그리고 보니 웹서핑에 몰두한 이유가 있었다. 햅틱팝을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었다. 번호는 010-2874 뒷자리는 전이랑 똑같다.  (7월 9일 구입)

어쨌든,  

공부가 알차든 그렇치않든 시간을 쪼개 항상 내주위에 '배움'이 공존해야지만 마음에 위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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