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두 토막이 나 버렸다.
2월을 열심히 살았어도 나이 탓인지 시간이 몹시 아깝고 아쉬움이 남는다. 서른을 넘기면 시간에 가속이 붙어 급물살을 탄다고 하더니만 나도 예외일순 없는 모양이다.
3월엔 한 달 앞으로 다가올 마라톤 대회를 준비해야 할것이다. 요즘은 일어나면 7시 30분인데, 좀 더 일찍 일어나 조깅을 할 생각이다. 한 시간도 좋고 삼십 분도 좋고 단 십분도 좋으니 꾸준히 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기사 시험에 대비해 본격적으로 이론 공부를 할 생각이다. 계획을 세워 조금씩 진도를 나갈 것이다. 소처럼 우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