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 - 다락방의 책장에서 만난 우리들의 이야기
이유경 지음 / 다시봄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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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 번 다 읽었다. 책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지만, 이 책은 책에 관한 책이라기보단 다락방이라는 사람에 관한 책인 것 같다. 다시 보니 제목도 '사람을 읽다' 라고 쓰여있네.. 왜 어떤 서재친구가 얼른 읽을 책이 아니라 천천히 오래 함께 할 책이라고 했는지 알겠다.

그래도 이 책에 나오는 책들, 읽었던 책과 안 읽은 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물론 이 책도.


나의 사람의 감정에 대한 지식은 상당 부분 소설에서 온 게 맞는 것 같다. 요즘 페미니즘 책 읽는다고 소설을 많이 못 읽었는데, 알라딘 서재에 와서 다시 소설을 읽고싶은 욕구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중. 그리고 나는 페미니즘 책 때문에 다락방님 서재에 처음 갔지만, 사실 다락방님은 소설을 많이 읽으시는 분이었다는 거... 이 책 읽고야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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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디오 2021-12-16 16: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 해 미리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ㅎ

저도 다락방님 책 즐겁게 읽었어요ㅎ

건수하 2021-12-16 17:02   좋아요 1 | URL
서재의 달인 덕분에 고양이라디오님과 친구가 되었네요 ㅎㅎ 축하를 미리 받으니 더욱 분발해야 될 것 같아요. ^^

scott 2021-12-16 23: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알라딘 영상 비대면 사인회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수하님 ! 미리 서재 달인(2022년) ! 만들어 드리 겠습니다 ^.~

건수하 2021-12-20 16:49   좋아요 0 | URL
앗 scott 님이 만들어주실 수 있는건가요? (제가 열심히 안 해도...?;;)
농담이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다락방 2021-12-20 17: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페미니즘 책 때문에 제 서재에 처음 오셨다니 저로서는 참 재미있네요. 사실 저는 소설만 읽는 사람이었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도 지금의 제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미래는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의미를 갖는 것. 훗 :)

건수하 2021-12-20 17:27   좋아요 2 | URL
그르게 말입니다. 서재 한참 구경했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책을 읽고서야 알았..
좀 당황스러웠답니다 ㅎㅎ

사실 페미니즘 관련 책 열심히 사고 있지만, 이걸 다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관심사는 계속 바뀌는 것이니까... 그래도 그동안 바뀌어왔던 다른 관심사에 비해 ‘페미니즘 책읽기‘의 쾌감이 꽤 큽니다. 정희진님이 책에서 비슷한 얘기 하셔서 놀랐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