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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 - 다락방의 책장에서 만난 우리들의 이야기
이유경 지음 / 다시봄 / 2013년 11월
평점 :
일단 한 번 다 읽었다. 책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지만, 이 책은 책에 관한 책이라기보단 다락방이라는 사람에 관한 책인 것 같다. 다시 보니 제목도 '사람을 읽다' 라고 쓰여있네.. 왜 어떤 서재친구가 얼른 읽을 책이 아니라 천천히 오래 함께 할 책이라고 했는지 알겠다.
그래도 이 책에 나오는 책들, 읽었던 책과 안 읽은 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물론 이 책도.
나의 사람의 감정에 대한 지식은 상당 부분 소설에서 온 게 맞는 것 같다. 요즘 페미니즘 책 읽는다고 소설을 많이 못 읽었는데, 알라딘 서재에 와서 다시 소설을 읽고싶은 욕구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중. 그리고 나는 페미니즘 책 때문에 다락방님 서재에 처음 갔지만, 사실 다락방님은 소설을 많이 읽으시는 분이었다는 거... 이 책 읽고야 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