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복덕방 - 이태준

 

 

 

 

- 지인을 만나러 갔는데....

가는 길에 책을 한권 다 읽어 버려서...

돌아올 때는 막상 읽을 책이 없어서..

안절부절 하자....

책을 한권 건네준다...

 

받아도 부담없고...

읽어도 부담없는...

범우문고....

 

즐거운 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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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요일의 마음 - 이남호

 

2. 성스러운 테러 - 테리 이글턴

 

3. 대유괴 - 덴도 신

 

 

 

- 3일 연속 책이 오고 있다.

오늘온 책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책이라서...

놀라울 따름이다.

 

집에 책이 온 것 같다는 언니의 말에...

궁금증이 일어 휘리릭 집에 달려와 보니...

생각의나무에서 책이 와 있었다.

어? 생각의나무 서평단이 이달까지 적용되나 보다.

다음달부터 2기를 뽑는다고 해서 저번달로 끝난줄 알았는데(아직 서평을 쓰지 않은 책이 한권 있어서 내심 찔리고 있다.)...장르는 에세이와 인문서적인 것 같다.

 

<대유괴>는 지인이 택배로 보내준 책이다.

안그래도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을 보려고 하는데...

이 책을 읽고 보면 더 잼나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어찌 딱 맞춰서 보내줬다.

이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면 더 재미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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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복을 주는 그림 - 크리스토프 앙드레

 

2. 문제아 - 제리 스피넬리

 

 

 

 

- 어제 오랜만에 책이 왔다고 포스팅을 하자마자..

오늘 두권의 책이 도착했다.

<행복을 주는 그림>은 다른 북카페에서 이달의 리뷰로 뽑혔다고 해서 상품으로 준 책이고...

<문제아>는 다른 책을 사면서 적립금이 남아서 산 책이였다.

책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었음에도 청소년문학 이여서 구입한 책인데...

겉으로 느껴지는 책의 느낌이 좋아서 마음에 드는 책이다.

 

무겁지는 않지만....

책이 또 늘어나는 것 같아 잠시 불안해지기도 하지만...

머 이제 읽어야 할 책을 세지 않기로 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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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오즈가 너무 좋다..마이리뷰




태극취호 () l 2007-05-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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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안다는 것 
아모스 오즈 지음, 최창모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내가 읽은 '나의 미카엘'과 '블랙 박스' 외에 이 작품이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절판이였다. 그런데 서점에서 이 책을 보았기에 다음에 사기로 하고 다른 책들을 열심히 읽었다. 그러다가 얼마 후 서점에 가보니 이 책이 아직도 그대로 있었다. 그때부터 조바심이 났다. 구할 수 없는 책을 내가 알고 있다는 사실, 그 책이 꽂혀 있는 위치등 며칠을 눈에서 아른거리는 책을 보았다.
그 달에도 너무나 많은 책을 사서 도저히 여유가 없었지만 그 아른거림과 조바심을 견디지 못해 이 책을 샀다. 아모스 오즈의 작품이 많음에도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은 얼마 되지 않는다. '나의 미카엘'을 읽고 그냥 습관적으로 다른 작품을 찾게 되었는데 그런 열악함이 나의 호기심을 더 부추겼는지도 모르겠다.여튼 이렇게 '아모스 오즈'의 세번째 작품을 탐독하게 되었다.

  '오즈의 이 작품은 하나의 코드code이며, 그의 소설을 읽는 작업은 하나의 해독decode이다' 라는 번역가의 말이 강하게 인지 된다. 만약 '나의 미카엘'을 읽지 않고 이 작품을 먼저 대했더라면 오즈도 참 난해한 작가이며 따분하다라는 틀 속에 다둬 버렸을지도 모르겠다. 독서의 시기 그리고 한 작가의 작품을 대하게 되는 순서가 중요하면서도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또 들게 하는 작품이였다.

  제목을 보고 연애소설인줄 알았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면서 주인공 요엘의 긴 사색뒤에 진부한, 그러면서 은근히 바라게 되는 운명이 터져 나오면서 제목에 딱 맞춰줄거라 기대했었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그런 나의 생각은 빗나가기 시작했고, 중간쯤 부터는 제목을 상기하지 않게 되었다. 하나의 코드이자 해독이라는 말이 딱 맞는게 내가 읽은 세 작품에는 분명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는 여자들이 나온다. 우선 그 여자라는 존재 자체가 코드가 되겠고 그 존재의 깊이가 그리고 삶에 부여하는 공간적 의미가 가장 난해하였던게 '여자를 안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해독이라고 말해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된다. 뚜렷한 언질없이 그냥 현상과 사물을 묘사하듯이 아니면 은유속에 담아버리듯이 사건과 추억을 말해가는 문체에서부터 집중력을 요하게 만든다. 잠시 딴 생각이라도 할라치면 내가 무얼 읽고 있는지 잠시 멍하게 만드는게 요엘이 과거와 현실 속에서 끈임없이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과 비슷했다.


  죽은 아내로 인해 비밀 요원직을 관두고 간질을 앓는 딸과 어머니, 그리고 아내 이브리아의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23년동안 해외를 누비며 바쁘게 지냈던 시간들을 집안일로 채운다. 그런 시간들 속에서 분명 남아도는 시간이 많을 것 같은데도 늘 집안일이 끊임없어서 본문에서처럼 전기를 만드는 시간, 뿌쉬낀처럼 시를 지을 시간조차 없다는 비약으로 항상 바쁘다. 그런 나날들 속에서 늘 생각은 끊이지 않고 삶은 살아지고 있고 또 자신을 찾고 깨달아야 하기 때문에 나도 늘 복잡하고 바쁜 마음이였다. 확실하게 그리고 열정없이 살아지는 평범한 날들 속에서도내가 만족감을 느끼는 한두가지로도 존재해 갈 수 있다는게 비단 나의 삶만이 아닌것 같다는게 요엘을 통해서 느껴졌다. 오히려 그런 삶 속에서 그 이전의 삶보다 뚜렷한 규칙이 생성되고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사실도 보여줬다.. 만족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 말이다. 그 가능성을 열어주는 일. 그것 또한 존재가 허무하지 않다는 걸 일깨워 주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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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모 2007-07-24 15:55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TEXTAREA id="cmt_comment_1255901">오즈 작품의 번역자로서 늘 두려운 마음으로 독자들의 반응을 종종 검색합니다만 참 좋은 글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연말 쯤 오즈의 가장 최근 작품인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가 출간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물론 역자로서 참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만, 만족할 만한 수준이 못되어 아쉬움이 큽니다. 그렇게라도 오즈의 작품을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봉사할 수 있다는 기쁨을 앗아가지는 말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TEXTAREA>
오즈 작품의 번역자로서 늘 두려운 마음으로 독자들의 반응을 종종 검색합니다만
참 좋은 글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연말 쯤 오즈의 가장 최근 작품인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가 출간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물론 역자로서 참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만, 만족할 만한 수준이 못되어 아쉬움이 큽니다.
그렇게라도 오즈의 작품을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봉사할 수 있다는 기쁨을 앗아가지는 말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태극취호 2007-09-12 20:42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TEXTAREA id="cmt_comment_1300174">아.. 저는 왜 이제서야 이 댓글을 본 것일까요. 블로그에 너무 무관심했었나 봅니다. 번역자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무한 영광입니다. 아모스 오즈도 정말 제겐 보물같은 존재입니다. 나의 미카엘로 아모스 오즈의 존재를 알았다면 이 작품으로 인해 팬이 되어버린 결과를 낳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지금껏 읽은 세 작품 중에서 이 책이 제일 좋았어요. 최근에 발매된 '물결을 스치며 바람을 스치며'는 구입해 놓고 아직 읽지 않았는데 신간이 나온다니 너무 너무 기쁩니다. <여자를 안다는 것> 번역 정말 좋았어요. 매끄럽고 막히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어요. 신간이 나온다니 너무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여자를 안다는 것>을 번역해 주신 최창모님이 번역한 책이라니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아아.. 너무 좋아요 오즈의 책을 만난다는 것은.. 이렇게 소소한 독자의 가슴에 바람을 일으켜 주셔서 감사해요 그것도 따스하고 뿌듯한 바람을요..^^</TEXTAREA>
아.. 저는 왜 이제서야 이 댓글을 본 것일까요. 블로그에 너무 무관심했었나 봅니다. 번역자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무한 영광입니다. 아모스 오즈도 정말 제겐 보물같은 존재입니다. 나의 미카엘로 아모스 오즈의 존재를 알았다면 이 작품으로 인해 팬이 되어버린 결과를 낳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지금껏 읽은 세 작품 중에서 이 책이 제일 좋았어요. 최근에 발매된 '물결을 스치며 바람을 스치며'는 구입해 놓고 아직 읽지 않았는데 신간이 나온다니 너무 너무 기쁩니다. <여자를 안다는 것> 번역 정말 좋았어요. 매끄럽고 막히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어요. 신간이 나온다니 너무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여자를 안다는 것>을 번역해 주신 최창모님이 번역한 책이라니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아아.. 너무 좋아요 오즈의 책을 만난다는 것은.. 이렇게 소소한 독자의 가슴에 바람을 일으켜 주셔서 감사해요 그것도 따스하고 뿌듯한 바람을요..^^

 

 

 

 

- 포스팅 하러 왔다가...

이 댓글을 발견했다. 한달 훨씬 전에 달아진 댓글인데 난 왜 이제서야 본 것일까.

댓글이 통 안달려서 인식을 못하고 있었다.

아아...

정말 아모스 오즈는 <여자를 안다는 것>으로 좋아하는 작가의 반열에 올라버렸는데 그 책을 번역한 분이 이런 댓글을 달아주다니.. 영광이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기쁜 것은 연말에 아모스 오즈의 신작이 나온다니!!!

아아... 정말 너무 기쁜 소식이다.

진즉 알려줬음에도 이제서야 기쁨을 누리고 있는 바보가 되어버렸지만...

이 작은 댓글로 정말 가슴이 부풀어 버렸다. 아아.. 아모스 오즈..

난 당신의 글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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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09-13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도 책도 처음 보고 듣지만, 서재를 서성이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기쁨에 흔적 남깁니다. 기뻐하는 님의 마음에도 공감하며 축하합니다! 새로운 책과 작가 소개 감사하며...

안녕반짝 2007-09-13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정말 저 댓글을 전 왜 이제서야 봤는지..^^
 



1. 반고흐 사랑과 광기의 나날 - 데릭 펠

 

2. 슬로 굿바이 - 이시다 이라

 

3. 한밤중에 행진 - 오쿠다 히데오

 

 

 

 

- 적립금으로 산 미술책 이후로 오랜만에 책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일주일에 서너권씩 쌓이던 것에 익숙해져서인지 책이 안오니 좀 낯설기 까지 하다.^^

오늘은 세권의 책이 왔다. 지인이 보내준 '반고흐 사랑과 광기의 나날'과 '한밤중에 행진'과 황매에서 보내준 이시다 이라의 신간이다.

 

  고흐 책이라면 환장을 하는데 이 책은 느낌이 괜찮아 보인다. 최소한 울궈 먹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이시다 이라 책 또한 가을에 읽기 딱 좋은 사랑 이야기인것 같고....

오쿠다 히데오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 온 책들은 대체로 만족이다.^^

책들이 부족하랴.. 시간이 부족하지..^^

언제 다 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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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09-13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책들이 부족하랴~ 시간이 부족하지~' 동감!
요샌 밤에 눈이 뻑뻑해서 책을 읽을수가 없어요~그러다 보니 자꾸 쌓여갑니다!
알라딘에서 노는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가~~~~ㅠㅠ

안녕반짝 2007-09-13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정말 쌓인 책들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