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할인점에 가서 엄마 드릴 양산을 골랐다. 평소에 차를 많이 타고 다니시니 우산이나 양산이 자주 필요한 건 아닌데 놀러가시는 곳이 해가 아주 강한 곳이라고 지레 겁을 먹고 계시길래 그럼 내가 UV 차단되는 걸로 사오겠다고 한 것이다.
우산 겸용으로 고르니 양산스러운 면이 너무 덜해서 고민을 하다가 하얀색에 꽃무늬가 예쁘게 프린트된 양산으로 결정했다. 비를 조금은 맞아도 된다길래... 사실, 내 눈에 예뻤다. ^^;
2. 중대 필동병원이 없어졌나? 지금 검색해 보니 없어진 게 맞구나. 예전에 어쩐지 느낌이나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않더니만 없어졌군. 언제 없어졌는지도 모르고 있었네.
동국대 근처에 직장이 있는 친구를 만나서 족발을 먹으러 갔다. 소위 '원조'라고 알려진 곳은 리뉴얼을 해서 깨끗하고 큰데, 주인이 불친절하고 조금만 지나면 사람들이 떼로 몰려오는 바람에 시끄러워서 대화를 하기가 불편하다길래 그럼 니가 안내해라. 했더니 구석진 곳으로 데려갔다.
손님은 별로 없는 곳이었지만, 오랫만에 먹는 거라 나는 아주 맛있었다. 뼈도 들고 뜯었다. 부침개도 무료로 주고.. 친구는 부침개에 더 열을 내더군... 흐음..
요즘 '처음처럼'이라는 소주가 뜨고 있단다. 주소를 보니 강릉시 회산동... 경월이 회심의 역공을 하는 건가? 나름 경월을 아끼는 마음이 있기에 기쁘긴 하다. 이슬이만큼 소주다운 맛이 강하지도 않은 것 같고...
3. 오늘 만난 친구가 6월에 결혼하는데 남자친구를 아직 못 봤다. 간단히 한잔씩 하고 나와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더니 강남으로 오란다. 그래서 얼떨결에 강남으로 갔다. BTB(Better Than Beer)라는 곳이었는데 특이하게 여종업원들이 탑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다. 어떤 이가 생일이라는 테이블에 가서는 앙증맞은 춤도 춰주고... ㅋㅋ~
4. 사람들이 갑자기 글을 많이 올려서 다 읽을 엄두가 안 난다. 늦게 자면 눈치도 보이고 하니 이젠 자야 겠다. 모두들 편안한 밤 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