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철수의 음악캠프 <사람과 음악>에 조선일보 문화부기자 이동진이 나왔다.
7:30분쯤부터 못 들어서 매우매우 아쉽긴 하지만, 들은 부분만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스스로도, 배철수도 병이라고 말하면서도 그 사람은 살 수밖에 없는 거다.
나도 조금씩 조금씩 그런 병을 얻게 되는 것 같은데...
음반 8천장, 책 1만권.
음반은 듣고 싶어서 사모으는 거고, 책은 모으는 게 취미라는데...
핑크 플로이드의 대단한 골수팬인 그는 컴필레이션까지 49장의 음반을 갖고 있다고 당당히 말했다.
정규앨범 20장 정도에 핑크 플로이드의 곡이 하나라도 실려 있는 앨범이면 다 구입했다는 거다.
기자라는 직업은 별론데, 문화부기자는 되고 싶었다는 특이한 사람.
이동진 기자 얘기를 어머니께 하면서 슬쩍 설득했다.
"엄마, 나도 책이랑 음반 나부랭이 사고 싶어서, 갖고 싶어서 사는 거예요." 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