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빗소리도, 천둥소리도, 번개 불빛도 없이 고요하다.

라디오에선 토이의 객원싱어였던 김연우(아닐지도 모름)가 부르는 노래가 나온다.

책을 읽어야 해. 그래, 읽는 거야. 이 책을 적어도 한 챕터(?)는 끝내야지.. 하며 책을 읽는다.

나는 원래 책을 많이 읽는 인간이 아니다. 그저, 좋아하는 2-3명에 지나지 않는 우리나라 작가의 소설을 읽은 걸로 내가 할 일을 다한 것처럼 뿌듯해하는 뻔뻔한 인간이다.

감수성이나 상상력 등은 책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는 대학 때 취미를 갖기 위해 바둑을 배우려고 바둑 관련 책을 댓권 사들고 와서 책을 통해 바둑을 배웠다는데 솔직히 그런 사람은 좀 고지식할 것 같다. TV를 통해 몇 번 본 그의 모습은 생각이 반듯하고, 행실 또한 그런 사람인 것 같아서 신뢰하긴 하지만...

내가 대학교 들어간 이후 읽은 책들을 다 꼽아본다면 몇 권이나 될까? 내가 소중히 여기는 책들이 대체 있기나 한가? 나는 책에 열광하기보다는 영화나 음악에 더 미치는 스타일이다. 지금도 많이 그렇고...

'극장전' 검색하다가 수요예술무대도 놓쳤다. A~

자야지...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날개 2005-06-02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네~ 하루님은 영화랑 음악 리뷰 뷰지런히 올려주세요.. 도움 받는 바가 많다구요..ㅎㅎ

하루(春) 2005-06-02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어제 이거 쓰다가 졸려서 마무리를 제대로 못했어요. '외면일기'나 '외면'을 넣으려고 했는데... 쩝~ 날개님, 열심히 노력할게요. ^^

비로그인 2005-06-02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건 뻔뻔한게 아니에요..;;;

하루(春) 2005-06-03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그게 뻔뻔한 게 아닌가요? 제 마음은 책을 빨리, 많이 읽고 싶은데 제 몸(?)이 안 따라줘서..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