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빗소리도, 천둥소리도, 번개 불빛도 없이 고요하다.
라디오에선 토이의 객원싱어였던 김연우(아닐지도 모름)가 부르는 노래가 나온다.
책을 읽어야 해. 그래, 읽는 거야. 이 책을 적어도 한 챕터(?)는 끝내야지.. 하며 책을 읽는다.
나는 원래 책을 많이 읽는 인간이 아니다. 그저, 좋아하는 2-3명에 지나지 않는 우리나라 작가의 소설을 읽은 걸로 내가 할 일을 다한 것처럼 뿌듯해하는 뻔뻔한 인간이다.
감수성이나 상상력 등은 책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는 대학 때 취미를 갖기 위해 바둑을 배우려고 바둑 관련 책을 댓권 사들고 와서 책을 통해 바둑을 배웠다는데 솔직히 그런 사람은 좀 고지식할 것 같다. TV를 통해 몇 번 본 그의 모습은 생각이 반듯하고, 행실 또한 그런 사람인 것 같아서 신뢰하긴 하지만...
내가 대학교 들어간 이후 읽은 책들을 다 꼽아본다면 몇 권이나 될까? 내가 소중히 여기는 책들이 대체 있기나 한가? 나는 책에 열광하기보다는 영화나 음악에 더 미치는 스타일이다. 지금도 많이 그렇고...
'극장전' 검색하다가 수요예술무대도 놓쳤다. A~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