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에서 난 박노자 자리에 앉았다. 박노자 자리(실제로 박노자가 앉았었는지는 모르겠다)에 앉은 기념으로 박노자의 책을 한 권 읽어야 겠다.
이제와서 2001년에 나온 이 책을 읽어도 되려나?
또 다른 얘기 하나 더
영화 시작하기 2분 전, 직원이 들어와서 조용한 좌중을 뒤흔들었다.
직원 : 이벤트 하는 거 아시죠?
나 : (속으로) 알긴 뭘 알아... 뭔데 저리 시끄럽게 하는 거야?
직원 : 좌석번호를 부를 테니, 해당하는 사람은 나와서 선물을 받아가세요.
대여섯개의 번호를 부르는데, 그 중 내 자리가 포함돼있다. 얼떨결에 가방을 뒤져서 티켓을 들고 나가서 직원이 들고 있던 순서대로 선물을 나눠주는데, 내게 걸린 건 우디앨런의 '애니씽 엘스(Anything Else)' 사운드 트랙이다.
좀 전의 영화리뷰 이 음반 들으면서 썼다. 일본영화의 리뷰를 쓰면서, 미국영화의 음반을 듣다니... 우습지만, 이건 사실이다. ㅎㅎ~
그 극장 이제 내가 접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