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에서 난 박노자 자리에 앉았다. 박노자 자리(실제로 박노자가 앉았었는지는 모르겠다)에 앉은 기념으로 박노자의 책을 한 권 읽어야 겠다.

 이제와서 2001년에 나온 이 책을 읽어도 되려나?

 

 

 

또 다른 얘기 하나 더

영화 시작하기 2분 전, 직원이 들어와서 조용한 좌중을 뒤흔들었다.

직원 : 이벤트 하는 거 아시죠?

나 : (속으로) 알긴 뭘 알아... 뭔데 저리 시끄럽게 하는 거야?

직원 : 좌석번호를 부를 테니, 해당하는 사람은 나와서 선물을 받아가세요.

대여섯개의 번호를 부르는데, 그 중 내 자리가 포함돼있다. 얼떨결에 가방을 뒤져서 티켓을 들고 나가서 직원이 들고 있던 순서대로 선물을 나눠주는데, 내게 걸린 건 우디앨런의 '애니씽 엘스(Anything Else)' 사운드 트랙이다.

좀 전의 영화리뷰 이 음반 들으면서 썼다. 일본영화의 리뷰를 쓰면서, 미국영화의 음반을 듣다니... 우습지만, 이건 사실이다. ㅎㅎ~

그 극장 이제 내가 접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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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4-10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축하드립니다..^^* 극장 접수하시면, 저는 공짜로 어떻게 한번 보여주실라나요? 흐흐~

줄리 2005-04-11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곳이 어딘지 모르겠으나 그곳에 박노자님 자리도 있다구요! 꼭 가서 앉아보고 싶네요~

하루(春) 2005-04-11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 축하해주셔서 고맙구요(접수했다는 걸 축하한다는 건 아니시죠?). 그 극장에 딸린 카페에는 가봤는데, 극장에 들어간 건 처음이었거든요. 거기가 맘에 들어서 아마도 자주 가게 될 것 같다는 뜻이었는데(다 아시겠지만요) 언제 시간 되시면 같이 가시겠어요?
줄리님 - 괜찮더군요. 스크린을 보고 앉았을 때 오른쪽의 통창으로 도시스럽지 않은 바깥이 보이는데, 영화 시작하니까 자동으로 커튼이 닫히는 것 같더군요.

마태우스 2005-04-11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읽어도 되지요 그 글들은 지금도 충분히 유효하니깐요....

날개 2005-04-11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물론 음반 받으신거 축하드린거 맞구요.. 접수의 뜻도 알고 있습니다..ㅎㅎ
같이 가요, 같이...! 근데, 거기가 어딘지...^^;;;

하루(春) 2005-04-11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 고맙습니다. 꼭 읽을게요. 그런데, 애석하게도 님의 리뷰가 없더군요.
날개님 - ㅎㅎ~ 제가 쓸데없이 말이 많았죠. 거기.. 서울이에요. 대학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