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당신의 추천 영화는?

행복.
보는 내내 내용을 유추했다. 그대로 들어맞았다.
나 시나리오 쓸까? 허튼 생각을 몇 초씩 하기도 했다.
어느 순간 눈물이 고였다. 두 눈에 가득 찼다.
화제가 됐던 MBC 휴먼 다큐멘터리 '너는 내 운명'이 겹쳤다.
"그렇게 운명이"었다. 그들은. "악연이라 해도 인연이라 해도" 말이다.
둘이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고 돌아서면서 폐인이 되어 갔다.

끝간 연기를 보여주는 황정민.
나는 아무래도 황정민 연기가 훨씬 좋아 보인다. 어쩔 수 없다.
나는 황정민 빠!!다.
씨네 21 영화 평론가들의 평균 별점은 3.5개도 안 되지만, 나는 4개 반을 줄 수 있다.
영화는 어찌 됐든 보기 나름이고, 얼마나 와닿느냐에 따라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매체이기 때문이다.
왜 그런지 가슴이 두근거려요
그녀만 보면 그이만 보면
설레이는 마음을 달랠 길 없어
짝사랑하고 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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