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꼴딱 새워 술을 마시며 시시껄렁한 이야기를 나누며 어느새 우리는 새벽 5시를 맞았다. 콘도 밖 길건너에 있는 방파제에 올라가 아슬아슬하게 앉아 또 시간을 죽이다 해돋이를 보러 해운대로 출발.
올해 9월 9일
해운대에 가본 적은 많은 편이지만 해돋이를 본 건 처음인 것 같다. 술 마시다 지쳐 집에 돌아간 사람의 카메라로 찍은 해돋이.
이른 아침 바닷가에서 염장 지르는 커플이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