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날의 거장 열린책들 세계문학 271
레오 페루츠 지음, 신동화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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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은 그 창조자의 파괴된 영혼을 드러낸다.’(239쪽). 처음엔 완전히 흥미진진하다가 후반부에 에이, 김빠지다가 막판에 허걱했다. 반드시 끝까지 읽어야 할 작품. 끝까지 읽으면 이 작품에 대한 생각이 좀 달라진다. 레오 페루츠, 이 작가 재미난 사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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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2-11-23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작품 좋아요. 마지막에 그동안의 시간과 고통을 보상해 주는!

잠자냥 2022-11-23 10:23   좋아요 1 | URL
중후반에 에에....이건 아니잖아! 했는데 막판에 어머나..........ㅋ

- 2022-11-23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파괴라…😩

잠자냥 2022-11-23 10:23   좋아요 0 | URL
이 책 다 읽은 분들은 대부분 저 말에 공감했을 거예요. ㅎㅎㅎ
 
인간의 일에 대하여 - 뤽 다르덴 에세이
뤽 다르덴 지음, 조은미 옮김 / 미행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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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 불멸을 꿈꾸지만 필멸할 수밖에 없는 인간. 그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일이란 무엇일까. 타자에 대한 사랑과 연민이 결국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아닐지. 운리와 연민, 이해와 공감, 연대와 사랑 등 다르덴 형제의 영화를 이해할 중요한 키워드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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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카즈무후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2
마샤두 지 아시스 지음, 임소라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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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까지 초반이 좀 지루하고 너무 긴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결국엔 막판에 몰아치는 ‘그 이야기’를 위해 켜켜이 쌓아둔 설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질투에 눈멀고, 편집증적 성격까지 있는 사람은 진짜 답없다 답없어….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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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22-11-20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집어들었다가 <미친 장난감>부터 읽어야겠어요. <오셀로>가 떠오른다고 하던데 그런 집착과 질투인가 보네요 ㅎㅎ

잠자냥 2022-11-20 23:01   좋아요 1 | URL
네~ 책에서도 오셀로 언급하고 이아고 이야기도 나와요. ㅎㅎㅎ
 
7월 14일
에리크 뷔야르 지음, 이재룡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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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주인공도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영웅도 없는 기묘한 소설. 그러나 역사를 만들어간 그 ‘군중’의 면면을 한 사람의 얼굴을 지닌 이들로 우리 앞에 되살린다. 이 시기 프랑스 지배 계층의 행태는 어쩜 이렇게 현재 이땅의 집권당과 크게 다르지 않은지! 더 극렬하게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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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즈워스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0
싱클레어 루이스 지음, 이나경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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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새로운 곳으로 떠난다한들 자기의 실제 삶이 이미 엉망진창이라면 그 새로운 곳이 주는 신선한 매력도 곧 퇴색하고 만다는 것을 보여주는 도즈워스 부부. 대체 그 남자는 그 여자를 왜 놓지 못하는가!! 여자 배빗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랜’이라는 캐릭터 진짜 징글징글하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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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2-11-13 00: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읽으셨구먼요. 재미 하나는 만땅이지 않나요? 거의 완벽한 아침 드라마.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2-11-13 08:20   좋아요 1 | URL
어휴 저는 그 부부 때문에 짜증 제대로ㅋㅋㅋㅋ 언제 헤어지나 이것들이 이러면서 읽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그것도 아침 드라마 스타일이군요! ㅋㅋㅋ

물감 2022-11-15 15: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는 <있을 수 없는 일이야> 하나만 읽어봤는데 되게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메이저 알라디너 두분의 댓글만 보면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는데, 일단 킵해두겠습니다 ㅋㅋ

잠자냥 2022-11-15 15:52   좋아요 2 | URL
<있을 수 없는 일이야>는 제가 사두고 아직도 안 읽은 책!
전 이 작품보다는 <배빗>이 더 재미있었어요.

<배빗> 소개 페이지 가보니까 그것도 골드문트 님이 좋은 평을 내렸던데요.... 제가 보기엔 그게 더 평 좋은 거 같기도...

˝미국 사회의 허리를 이루는 중산층의 허위 의식을 절묘하게 까발린 소설. 루이스로 말할 거 같으면 미국인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입담 죽임. 겁많은 잡놈이자 순진하기도 하고, 완벽한 속물을 구경하고 싶으신 분 계시면 서둘러 책방에 달려가 이 책 고르시라. -by 골드문트


잠자냥 2022-11-15 15:55   좋아요 2 | URL
아 그리고 물감님 피츠제럴드 작품 안 좋아하시죠? <도즈워스>에는 <위대한 개츠비>의 데이지 뺨 때릴 만큼 속물속물속물인 여자가 나옵니다. 그 이름은 바로 ‘프랜 도즈워스‘ 참고하세요.......

물감 2022-11-15 16:00   좋아요 2 | URL
저는 아침드라마 스타일 은근 좋아해요 ㅋㅋㅋ 속물 캐릭터는... 일단 봐야 알겠네요..
<배빗>도 좋다고들 하시니, 싱클레어 루이스가 진짜 작품 잘 뽑는 작가인가봐요!
일단 기억은 해두겠지만 밀려있는 리스트가 많으므로 언젠가를 기약하며 ㅎㅎㅎ

- 2022-11-17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답은 아직 아무도? ㅎㅎㅎ ㅠㅠ 자냥 퀴즈 궁금해서 책 사 읽을까요? ㅋㅋ

잠자냥 2022-11-17 10:49   좋아요 0 | URL
그 책을 사서 나를 분석해 보시오. 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정답자는 없음.

- 2022-11-17 11:52   좋아요 1 | URL
내가 살 거 같아? ㅋㅋㅋㅋㅋ (주섬주섬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