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마감] 9기 신간평가단 마지막 도서를 발송했습니다.

처음에 활동을 시작하면서 6개월이 길고 더디게 느껴졌는데, 지나고 보니 언제 지났나 싶을 정도로 총알같은 시간이었다. 

때로는 별로 땡기지 않은 책도 있었고, 한걸음에 읽은 책도 있었다.  

한달에 따끈따끈한 신간으로 두권을 골고루 읽고 나면 어느새 한달이 훌쩍 과거로 가 있곤 했다.  

6개월을 정리해보며 그동안 읽은 책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은 ... 

 

 

 

 

 

 

  

<홀가분> 으로 정했다.   

여백의 미가 아름다운 그림과 딱 맞게 어우러진 글이 여유로움을 주었다.  한장 한장 음미 하면서 읽다보면,  

어느새 가슴 한복판이 따뜻해져 온다.  소리없이 스며드는 따뜻한 느낌이 좋았다.   

토닥토닥 위로해 주기도 하고, 으쌰으쌰 응원도 해준다. 

마음에 상처가 났을때 살균소독용으로, 연고가 필요할때 꺼내 바르는 용도로... 집에 두면 든든할 비상상비약 같은 책이다.

 

총 12권의 책 중에서 내 맘대로 뽑은 다섯권은... 두구 두구 두구~~~~~!   

1. 홀가분 

2. 생각의 일요일들 

3. 어디 아픈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4.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5.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책을 고르기 위해 마음속으로 고민이 많았다.  이 책은 이래서 좋고, 저 책은 저래서 좋고...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책 중에 5개만 뽑아야 한다니... 잔인하다.  

책에도 사람처럼 감정이 있다면 흥~!  삐쳐서 한동안 입을 다물 것 같다.  선택되지 않은 책들에 대한 미안함이. OTL 

 

9기 활동을 하면서 좋은 책 많이 읽게 되어서 관계자님들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10기! 이번에는 조금 쉬고 싶어서 따로 신청은 안했어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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