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많이 난다. 날씨가 이렇듯 변화무쌍하면 자고로 감기라는 녀석이 달라붙기 마련. 따뜻한 차로 여유도 찾고 감기도 몰아내자!


  하나. 냄비에 머그 컵 하나정도 분량의 물을 붓고 엄지손가락 첫째마디 정도의 생강을 삼등분으로 얇게 썰어 넣고 끊인다.


  둘. 생강물이 어느 정도 우려나면 홍차 티백하나를 넣고 다시 한 번 팔팔 끊인다.


  셋. 물이 파르르 끊을 때 다시 물과 값은 분량만큼의 우유를 넣는다.


  넷. 다시 한 번 파르르 끊으면 불을 바로 끄고 생강과 티백을 걸려서 마시면 된다.


주의 점. 마구 젓거나 덜 우려내면 맛이 떫다. 티백은 절대로 짜면 안 되고 그대로 건져내야 하고 우유의 양은 취향만큼 조절하면 되지만 우유를 좋아한다고 처음부터 우유로 끊이며 비리다. 우유는 너무 오래 끊이면 비린대가 많이 나기 때문.


  밀크티에 생강이 들어가서 생강을 싫어하시는 분도 홍차와 우유가 어우러진 부드러운 생강향에 거부감을 덜 느끼고 목이 아프거나 감기기운이 있으신 분에게 특히 더 좋다.

 

  혹시나 하는 말이지만 감기가 이미 걸리셔서 감기약을 드시거나 위가 많이 안좋으신 분들에게 생강은 너무 자극적입니다. 이럴 때는 생각을 빼고 만드는 '센스' ~~~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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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ticket 2005-09-21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추워지면서~? 이대목에서 역시나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걸 피부 깊숙이 느낍니다요...여긴 오늘도 28도~32도여요..
저도 차,,좋아해요, 홍차도, 과일차도, 녹차도, 꽃차도,,

아라 2005-09-21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도 차 좋아하시는군요. 기온이 28도 ~ 32도라. 그럼 얼그레이로 맛을 낸 아이스티가 제격이겠네요. 거기다 레몬 한 조각. 캬~~~ 시원하겠다.^^

merryticket 2005-09-23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밀크티를 좋아한답니다..제가 홍차중 얼그레이를 젤 좋아하는걸 우째 아셨을까나요?,,,근데 요즘엔 주로 손쉽게 냉커피나, 냉녹차를 자주 마셔요..

아라 2005-09-23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밀크티 좋아해요, 올리브님. 커피도 많이 좋아하고요. 그리고 녹차는 차보다는 녹차아이스크림, 녹차머핀, 녹차카스테라 등등 녹차가 첨가된 다른 걸 좋아하는편입니다.^^

merryticket 2005-09-26 0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녹차는 그저 녹차만 좋아해요.,,녹차 케잌은 아주 가끔 먹기도 하지만..

아라 2005-09-26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오늘 저녁 오빠한테 녹차케잌 부탁했는데 없어서 다른 것만 잔득 사왔네요. 그나마도 오빠가 11월에 장가가니까 이제 누가 절 위해서 저녁에 녹차케익이나 머핀을 사다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