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라입니다.

  

  먼저 “보이지 않는 나라”를 읽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 마음은 그냥 감사한 게 아닙니다. 단 한 분이라도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허리를 숙여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노력해서 열심히 쓸 것을 약속합니다.


  “보이지 않는 나라”는 작년에 모 소설공모전에 공모했던 작품입니다. 글 쓰는 걸 좋아해서 나름대로 결과물을 만들어 보려고 공모 사실을 알고부터 쓰기 시작해서 5일 만에 완성한 글입니다. 장편으로는 이 글이 처음이여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다시 무엇이든지 쓰게 해 준 계기가 되어 준 이야기이기에 전 “보이지 않는 나라”가 참 좋습니다.


  현재 이야기는 반 정도 진행된 상태고요, 이미 완성된 글을 조금씩 수정하고 있는 중이니까 아마도 다음 주 안으로는 끝이 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바로 극본으로 써서 ‘드라마 공모’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그러기 전에 극본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부를 해야 할 텐데 좀 걱정입니다. 극본은 처음이라서요.^^;; 도움이 되는 책을 알고 계신다면 꼭 말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합니다. 떨리기도 하고요. 단시간에 끝나는 일인 게 아닌 만큼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씩 시작하고 있는 중인데 역시 사람은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제일 행복한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그렇거든요.^^


  극본쓰기가 다 끝나면 “보이지 않는 나라”를 쓰기 전부터 머릿속에 있던 또 다른 이야기를 시작할 겁니다. 이 이야기도 “보이지 않는 나라”처럼 사람과 개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시작은 아마도 내년 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 첫째입니다. 두 번째로는 글을 쓰는 게 제가 세상을 향해 낼 수 있는 저의 목소리이기 때문이고요. 마지막으로는 단 한 명이라도 제 글을 읽고 고개를 끄덕여 주시는 분이 있을 거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평생 글을 쓰는 것을 멈추지 않을 생각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모두들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전 오늘도 계속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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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09-04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을 쓰는 것이 좋아서 글을 쓰신다는 그 마음...변치 않으신다면 꼭 좋은 일 있으실거라 여겨요. 아, 낭중에 유명해지시면 저 꼭 기억해 주셔야 합니다.^^

아라 2005-09-05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감사합니다. 나중에 제 이름이 자막으로 화면 아래에서 위로 사라지는 날이 온다면 그때는…… 한 턱 쏜다고 말하고 싶은데 알라딘에서는 어떻게 쏴야 하는 건가요? ^^;; 그리고 혹시 그렇거나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파란 여우님은 여전히 제게 따뜻한 파란 여우님 그대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