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2005-08-29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
이 주의 마이리스트 당선되셨었지요? 축하,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자료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서재는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네요. 아라님의 성향이신가요? 참 인상적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건너다니며 지냅시다. 건강하게 잘 지내십시오.
 
 
아라 2005-08-29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에 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축하해주셔서 또 감사하고요.
저도 이주의 마이리스트 당첨 축하합니다. 지금 저한테 딱 필요한 말이어서 리스트 제목만 읽었는데도 ‘의지’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아자, 아자!!!

그리고 정말 제가 잘 듣지 못하는 말을 느티나무님께서 해주셨더군요.
차분함.^^
반가웠습니다. 그동안 주로 듣던 말이 “시끄러움, 정신없음, 앉아 좀 있어라…….”등등 이었거든요. 오죽했으면 엄마가 제 이름에 ‘정(靜:고요할 정)’자를 쓰신 걸 다행으로 생각하신 다잖아요. 그나마 이름에 그게 들어가서 제 산만함이 덜 한 거래요.^^

아마도 제 이름 같은 분위기를 풍길 경우는 딱 세 가지 때일 것 같습니다. 책 읽고 글 쓸 때. 산책할 때. 마지막으로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특히 마지막 때는 정말 이름 그대로 고요 합니다.^^ 아, 가끔은 먹을 때도 조용해지는군요.^^;;

고양이털만 날리고 대접하는 거라곤 카푸치노 밖에 없는 제 서재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양이와 장난치는 것과 영구 리필 카푸치노 만큼은 공짜입니다. 부담 없이 즐기세요.^^
저도 느티나무님 그늘에서 땀도 닦고 잠도 자고 도시락도 먹으면서 쉬다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