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화 비밀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5
모니카 봄 두첸 지음, 김현우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내용은 일반인들을 위한 교양서적이라고 봤을때
어렵지않고 딱 좋다고 생각됩니다...(책의 목적에 딱 맞습니다)
 
그러나 그림에 관심이 많아 이책 저책 많이 보신분들에겐
어디서 많이 들었던 내용의 조합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다 싶었습니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해도 자신만의 독특한 감상이나
그림말고도 만족할수 있는 글발 (?)이 있는 것도 아니라
정말 무덤덤할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가격을 생각하면 대충 만족스럽지만...
세계명화 비밀이란 제목때문에 별하나 뺐습니다...
솔직히 제목만 보고 산다면 속된말로 낚였다(?)란 느낌이
강하게 들수도 있기때문입니다...
다른 그림에 관한 책들에서 흔히 볼수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제목이 좀....
8개의 명화를 중심으로 화가와 시대상황 그 그림의 의미,
연관된 또 다른 그림들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냥 일반인을 위한 쉬운 그림에 관한 책 하나 사서 본다 생각하시면
저처럼 별 탈없이 비교적 싼 가격에 잘 샀다고 좋아하며 보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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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
최성일 지음 / 책동무 논장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사실 단기간에 많은 것을 간단히 정리해보려는 간사한(?) 마음으로 샀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 책을 붙잡고 있다보니...
점점 사상가와 책에 대한 호기심이 늘어 하나하나 사모으게 되더군요..
 
정말 많은 사상가들이 간단히 정리되어 있어 간사했던 마음도 충족되고
더욱이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탁월한 부작용까지 있어
사실 상당히 만족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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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
최영미 지음 / 사회평론 / 2000년 3월
평점 :
절판


최영미...
그 이름 석자 앞에서 또 한참을 망설였었다...
뜨거운 감자처럼....품지도 못하고...버리지도 못하고...
그렇게 어쩌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는 여자...
그냥 휘익 잘 지나쳤는데...
결국...그녀의 책을 사고 마는 나를 보며 쓴웃음이 나왔다...
읽고 나면...우울해지는 탓에...다른 책에 낑겨...
한 채프터씩 읽자고 다짐했건만....
그러기엔 그녀의 글은 중독성이 너무도 강했다...

푸른 하늘을 마실 자유...
맘에 드는 소제목에...하나만 읽자 했지만...역시나...
탐닉하듯 읽어내려가던 나는...
결국...읽던 책도 집어치우고 밤을 꼴딱 새가며 다 읽어버렸다...

현실의 무게가 영화보다 더 무거웠다던...그녀는
제대로 젊지 못했기에...제대로 늙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었다...
시퍼렀게 날이선...그녀의 문체는
종이에 베인 상처에 물이 스며드는 것처럼 날 아리게 만든다...

잉게보르그 바하만의 삼십세를 읽으며...
19세에 이미 삼십세로 겉늙어버렸다는...
근데...그런 그녀는 그녀의 서른 잔치는 끝났다로...
어떤 사람이 20대에 이미 삼십세를 살았을 수도 있었다는 걸 알고 있을까...

목적을 상실한 방황의 무게가
그 어이없던 이념의 무게만큼...
지키지도 팔아버리지도 못한 양심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 양심만큼...그렇게 가지고 있기 힘들었다면...
그랬다면...거짓이라 하겠지?...그럴거다...그리고 아마 그랬을거다...

이념의 시대와 편리의 시대 사이에서
모든 걸 외면한 이의 알량한 변명...^^;;

내 양심만은 살 수 없을껄 이라며
당당히 말하던 그녀가 난 부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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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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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를 보고...키친을 잡은 건...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루하고 하얗던 2월을 끝내고...
투명한 그 3월의 햇살을 받는 기분이었다
죽음과 그로 인한 상실감의 극복을 말하지만...
참 유쾌했다...
그게 참 이상했다...
약속과 희망을 말하던 에쿠니 가오리를
읽는 동안엔 먹먹함에 어쩔줄 몰랐는데...
죽음을 이야기하는 요시모토 바나나는
온통 노랗게 행복하고 유쾌하다니...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는..
그 일상의 유쾌...
어차피 모든 이는 다 평범하지 않은데...
드러남과 드러나지 않음의 차이인데...
그만 함께 이렇게 유쾌하게 어울렸으면 좋겠다...
죽음이나 상실감도 일상으로 불러 들여...
한바탕 유쾌하게 일상으로...
평범한 것으로 요리해내는...
맛의 달인...요시모토 바나나...
그녀를 만난다는 건 기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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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9-08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책 읽으며 그런생각을 했답니다...죽음을 이렇게 따뜻하게 표현하다니...
참 환영하는지도 모르면서 이케 자꾸 댓글이 줄을 잊고 있네요..죄송해요...책들을 보니 자꾸 님께 말을 걸고 싶어지네요^^

카페인중독 2006-09-09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죽음에 대한 따뜻한 시선...정말 좋았어요..^^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12권 세트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글 그림 / 김영사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그냥...아이들 보는 만화 역사책이구나 했다...

그러나 읽어보니...

사실만의 나열이 아니라...원인분석등...

근데...그것이 굉장히 설득력있고 정확하단 것이다...

(물론 어른이 어린이들에게 말하는 입장이 늘 그렇듯이...

교훈적이란 이름으로 살짝 편파적이기도 하다)

 

쉽게 쓰는 사람이 가장 충분히 알고 쓰는 사람이란 것...

잘난체하던 내가 외면할만한 책이

사실 가장 무시할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한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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