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ilton Aguiar, Set Apart

 



Hamilton Aguiar, Sillouette

색이나 형태가 단순하건만 그래서 그런지 더 강한 인상이 들어
하긴 하늘을 배경으로 서있는 나무의 실루엣은 워낙 멋진 것이긴 해
하얀 하늘이 낮게 드리우는 흐린 겨울날 나무를 보면...
하늘을 향해 얽혀 있는 나뭇가지의 그 아름다운 형태는...
그래...정말 멋지기만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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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0-15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요한 아침이 생각나다..

카페인중독 2006-10-15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겨울 나무를 보면 수도승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
 



Leonard Wren, Cafe Aix-en-Provence

넘치는 화사함....눈이 부시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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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9-27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열적인 빨간색 그림에 눈이 부십니다요..

카페인중독 2006-09-27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Leonard Wren <ㅡ 요 사람 그림이 다 이렇게 넘치는 색과 빛으로 눈이 즐겁더라구요...팬이 되었사와요~~
 



Arno Rafael Minkkinen, Bern, Switzerland, 1975

물의 흐름과...몸의 선이 어울려 참 아름답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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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9-27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게 뭐람????

카페인중독 2006-09-27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 몸이 참 이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사진이죠?? 너무 이뻐요~
 



Amanda, Ophelia

비극적 운명을 타고난데다 아름답기까지 한 오필리아는
화가의 마음을 꽤나 자극했나 봐..
그러나 화폭에 담긴 물에 잠겨가는 오필리아의 넋나간 모습의 어느 것도
내 맘에 와 닿는 것은 없어...
아마 그렇게 허망하게 죽어버린다는 사실이 처음부터 내게 감동이 되지 못했던 탓이겠지?
 
그렇지만 이 그림...
 
죽어가면서도 화색이 만연하던 다른 그림과는 달리 시퍼렇게 죽음이 임박한 그녀...
이상하게 맘이 흔들리네...안스럽다...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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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9-27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세상에~@@

카페인중독 2006-09-27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건 맘에 콕 와서 닿더라구요
 

가끔은 간절이 비를 원한다...
 
끊임없이 이전의 자취를 지우고
다시 퍼져가는 동글동글한 문양은
아무리 봐도 지루하지 않다...
 
처마밑에 빗물이 맺혀 떨어지는 소리와...
바닥을 내리치는 소리...
허공을 가르는 소리....
그 소리들은...함께 어우러져...
약간은 축축하고 차가워진 공기와 함께...
묘한 기분이 들게 한다...
 
그때 보일러를 살짝 돌리면...
발바닥으로부터 온기가 전해져 오는데...
그건 나로 하여금
매우 편안하고 아늑한 기분이 들게 하는 것이다...
거기에 따뜻하고 향기좋은 커피까지 손에 들려 있다면...
아마 난 '시간은 왜 멈춤기능이 없는거지 ?'
라며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오늘밤도 촉촉히 비가 내리면...
난 하염없이 불빛을 가르는 빗줄기를 바라볼수 있을텐데...
어쩌면 빗소리와
발밑으로부터 전해지는 온기에
수월하게 잠들지도 모르겠다...
 
그냥...비가 갑자기 너무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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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9-27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혀 비 안 올것 같은걸요??ㅋㅋㅋ
울 아들녀석 오늘 수학여행 갔어요..절대로 비오면 안되옵나이다..!!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