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nda, Ophelia
비극적 운명을 타고난데다 아름답기까지 한 오필리아는
화가의 마음을 꽤나 자극했나 봐..
그러나 화폭에 담긴 물에 잠겨가는 오필리아의 넋나간 모습의 어느 것도
내 맘에 와 닿는 것은 없어...
아마 그렇게 허망하게 죽어버린다는 사실이 처음부터 내게 감동이 되지 못했던 탓이겠지?
그렇지만 이 그림...
죽어가면서도 화색이 만연하던 다른 그림과는 달리 시퍼렇게 죽음이 임박한 그녀...
이상하게 맘이 흔들리네...안스럽다...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