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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리드의 창 - 기하학 이야기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지음, 전대호 옮김 / 까치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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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개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다...
더구나...공간에 대한 이야기라면 더욱 더 진저리를 친다...
이건 사실 우리가 교육받으며 소통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가 한다...
수학은 처음 시작하는 부분을 놓치면 언젠가부터는
알 수도 없는 기호와 숫자와의 싸움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거기다 그래프 축이 두개인것만도 어지러운데...
더구나 떡하니 좌표 하나가 더 붙기 시작하면...그때부턴 말도하기 싫어지는 것이다...^^
 
유클리드의 창 기하학 이야기는
유클리드로부터 시작해 데카르트...등등을 거쳐 위튼으로 끝난다...
여긴 숫자나 기호나 좌표만의 세상이 아니다...
적절한 설명과 비유와...역사적 사건과,
오래된 이야기들엔 그럴싸해보이는 재미있는 추측까지...
아마 이렇게 배웠다면...제대로 알고픈 욕심에...
숫자와 기호틈으로 제 발로 들어갈듯 싶다...^^
 
물론 이 책은 심심풀이 만화책 대용쯤은 아니다...
내용도 그리 적은편은 아니다...
숫자랑 기호만 보다 보니 수학이 싫어진 사람이 아니라...
그저 생각이 싫은 사람에겐 그다지 재미있는 책은 아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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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 현대 과학의 대혁명
제임스 글릭 지음, 박배식 외 옮김 / 누림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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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글릭의 카오스...
1993년도에 처음 이 책을 읽었으니...
벌써 10년도 넘었다...세월 참 빠르다 싶다...
일단 문학, 실용서를 빼고는 이런 지식습득을 위한 책은
'재미'라는 요소가 없으면...
자칫 책읽기가 아니라 고문하기에 이어
자학하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한데...
다행히 이 책은 그런면에서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하긴 베스트셀러란 이름이 괜히 붙여졌겠는가?
 
일단 재미있다..
또 기존교육을 통해 배운적 없는 내용이기에 참신하다...
(혼돈이론...그러니까 기존과학에서 과학적이지 못한(?)것으로 치부되던 것을
그 어지러움 속의 오묘한 규칙을 찾아내어 결국 이론화시킨 것이다...)
참신하면서도 짧게 나뉘어 설명되어 있어 부담스럽지 않다...
쉬운 비유로 이해하기 쉽다...
다 읽고 나면 세상의 다른 부분이 보인다...
 
재미있게 즐기고 다른 세상을 경험해 보니
이것... 은근히 중독된다...
이 또한 과학서적을 보는 즐거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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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찾는 우리 곤충
김진일 지음, 이원규 사진 / 현암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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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잠자리나 나비를 잡으며 컸다..
그래서 잠자리나 나비는 친근한데...다른 벌레에는 당연히 호의적일 수가 없었다...
그러다 생물학과에 들어갔고...덕분에 좋아하는 생리학이나 생화학말고도
별로 탐탁하게 여기지 않던 분류학및 형태학도 해야했는데..
다시 곤충을 실제로 접한건 그때였다...
맨처음 곤충을 채집할때는 그저 의무감에 했는데...채집하고 도감 맞추고 하다보니...
애정이 생기고...그리고 곤충들이 이뻐보이기 시작하더라...
그 이쁜 곤충들이 그리워 작은 도감을 찾다 발견한 것이 이 책이었다...
 
사이즈도 아담하고 사진과 설명, 편집상태도 좋고 정말 만족이다...
목/과별로 16목99과 290여종이 소개 되어 있으며
깨끗하여 비교하기 쉬운 사진과
국명/학명/사는 곳/활동기/몸길이/특징/분포/참고사항/촬영시기가 순서대로 나와 있다
 
주변사람에게도 곤충에 대해 그 사랑스러움에 대해 일러주고 싶다... 
그들도 이해한만큼 사랑하는 날이 올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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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찾는 우리꽃 - 여름
김태정 지음 / 현암사 / 199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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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우리꽃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건...채집활동을 통해서였다...
사람이란 것이...무엇이든 정성을 쏟은만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는 것을 그때 배웠다...
세월이 지나며...점점 잊혀져 갔는데...
그래도 산이나 들에 나가면 소박하게 흐드러져있는 우리꽃에 눈길이 가는 건
그때 배운 관심과 사랑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 아직도 그 이름 아는 것이 거의 없으니 참으로 부끄러웠다...
 
그래서 쉽게 가지고 다닐 도감을 찾게 되었는데...
사이즈도 아담하고 사진도 깨끗해 맞춰보기 쉽고, 설명도 좋고, 정말 너무도 만족스럽다...
 
일단 꽃의 색깔로 구분되어 있고 그 다음 과별로 구분되어 찾기 편하다
국명/과/학명/속명/분포지/개화기/꽃색/결실기/높이/특징/용도/생육상이 순서대로 나와 있다
여름편은 6 ~ 8월사이 피는 꽃 250여 종이 소개되어 있다
 
이 도감을 통해 우리꽃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우리꽃 사랑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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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신비 - 수학, 철학, 종교의 만남
애머 액젤 지음, 승영조 외 옮김 / 승산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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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잡고서 다 읽을때까지 손을 떼지 못했습니다...
수학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더군요...
배우지 못했던 수학에 대한 또 다른 측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다 읽고 나서도...여러가지 문제들을 두고두고 떠오르게 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예전부터 궁금했던 많은 역설들이 결국 제 생각의 한계였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한계를 버리면 세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결국 지브란(?) 아자씨가 말했던 생각의 한계가 능력의 한계라는 것을 다시 한번
수학상으로 절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ㆀ
 
가끔은 당연하다고 믿어왔던 것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제겐 무심히 믿어왔던 것들에 대한 시야를 넓혀 준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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