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클리드의 창 - 기하학 이야기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지음, 전대호 옮김 / 까치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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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개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다...
더구나...공간에 대한 이야기라면 더욱 더 진저리를 친다...
이건 사실 우리가 교육받으며 소통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가 한다...
수학은 처음 시작하는 부분을 놓치면 언젠가부터는
알 수도 없는 기호와 숫자와의 싸움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거기다 그래프 축이 두개인것만도 어지러운데...
더구나 떡하니 좌표 하나가 더 붙기 시작하면...그때부턴 말도하기 싫어지는 것이다...^^
 
유클리드의 창 기하학 이야기는
유클리드로부터 시작해 데카르트...등등을 거쳐 위튼으로 끝난다...
여긴 숫자나 기호나 좌표만의 세상이 아니다...
적절한 설명과 비유와...역사적 사건과,
오래된 이야기들엔 그럴싸해보이는 재미있는 추측까지...
아마 이렇게 배웠다면...제대로 알고픈 욕심에...
숫자와 기호틈으로 제 발로 들어갈듯 싶다...^^
 
물론 이 책은 심심풀이 만화책 대용쯤은 아니다...
내용도 그리 적은편은 아니다...
숫자랑 기호만 보다 보니 수학이 싫어진 사람이 아니라...
그저 생각이 싫은 사람에겐 그다지 재미있는 책은 아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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