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골반바지를 싫어한다...
그게...다 입었는데도 이상하게 다 입은 것 같지 않은 그 껄적지근함이 영 싫다...
역시 옷이란 자고로 배까지 끌어올려 덮어줘야
따땃한 것이 안정감이 화악 밀려든다... ^_______^
근데...남편은 골반 바지를 좋아한다...
아니...사실 요새 나오는 옷이 다 골반바지니...
본 건 많아 그게 이쁜 건 줄로만 아는 것이리라...ㅡ,ㅡ
하루는 장보는데 남편이 내 추리닝을 사는 것이다...이쁘다며...
그렇지만 여느 추리닝처럼 그것도 골반에 걸치는 것이였다...
우쒸~ 왜 요샌 옷을 이따위로만 만드는 것이얏~!!!
남편이 산 추리닝을 습관처럼 배까지 올리고는
TV앞에서 뒹구는데...남편...영 눈에 거슬리는가 보다...
"여보, 좀 내려 입어라~ 응? "
"이게 편하단 말이얏~!!!"
"그래도..."
아...빌어먹을 그 유행이란...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