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렇게 좋은 책을 사다니! 읽기도 전에 좋은 책인 것을 이미 알아서 누구에게라도 선물하고 싶은 책들. 자랑부터 하고 보자는 심사로 사진을 올립니다. 이렇게 작고 예쁜 책들, 너무 소중하네요. 특히나 리디아 데이비스의 <<이야기의 끝>>은 장정이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어요. 요즘 독서율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한국에 책을 아주 소중히 여기는 오랜 문화가 존재해왔다는 사실은, 최근 한국에서 출판된 책을 손바닥으로 한 번 쓸어보기만 해도 누구나 느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이 외에도 많은 책을 더 구입해 월급을 탕진했습니다만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저만의 비밀로 묻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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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4-10-24 05: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예쁜 책탑입니다😍

초록비 2024-10-24 05:12   좋아요 3 | URL
아 이렇게 하는 거군요. 몰랐어유 ㅎㅎㅎ

초록비 2024-10-24 05: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 오랜만에 혼자 너무 자랑스러웠어요 ㅎㅎㅎ

망고 2024-10-24 05:10   좋아요 0 | URL
초록비님 대댓글로 쓰셔야 북플에서 알람가는데...북플에서 댓글을 누르면 댓글달기 메뉴 나오거든요 그거 누르고 쓰면 댓글에 댓글이 달려요😁 혹시 모르시나해서...

coolcat329 2024-10-24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제가 읽고 싶은 책들 많아서 더욱 탐나는 책탑입니다.

초록비 2024-10-24 07:24   좋아요 1 | URL
맞아요!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싶은 책들이지요. 한 권 한 권 표지도 너무 예쁘고요. 한국은 어찌 이렇게 책을 잘만드는지 매번 감탄하고 있어요.

바람돌이 2024-10-24 10: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등조차도 아름답죠. ㅎㅎ

초록비 2024-10-24 10:55   좋아요 1 | URL
정말 그렇네요. 책등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건 왜일까요.

달자 2024-10-24 16: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책탑이네요! <술꾼들의 모국어>와 <디카페인 커피와 무알코올 맥주>는 뭔가 상반되는 내용이려나요?ㅎㅎ그리고 <이야기의 끝>저도 읽고 싶어서 장바구니에 담아놨었거든요..! 초록비님의 후기가 궁금해져요!

초록비 2024-10-24 23:07   좋아요 1 | URL
조우리는 글을 아주 잘쓰고 그래서 제가 몇 년 전부터 응원해온 작가라서요. 리디아 데이비스도 본인의 책은 아마존에서 팔지 않겠다 선언한 후로 극호 작가입니당. 한국에서 본인책이 이렇에 호화장정으로 나온 것을 아는지 모르겠어요.

젤소민아 2024-11-05 0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디아니 소설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려요 넘나 기대~~

초록비 2024-11-05 03:03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빨리 읽어보고 싶은데 생업에 밀려 그만….일단 소유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ㅎㅎ

singri 2024-11-07 09: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름답습니다,.

초록비 2024-11-07 09:37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사실 좀 아껴 읽고 싶은 책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