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모노
성해나 지음 / 창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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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각 작품은 지루하지 않게 술술 읽히는데,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긴 미래에 대한 전망이 거의 사라진 사회에서 일상생활 묘사는 신변잡기 캐리커처로 전락하기 쉬운 것 같다. 이것은 한 작가의 개인적 역량의 문제를 넘어서는 시대적 징후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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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소민아 2025-05-29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구 극찬 같아요~~저도 샀는데, 아직 못 읽고 있어요. 소문은 들었어요. 혼모노. 특이한 소재라고요~. 읽어볼게요~

초록비 2025-05-30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모노는 특이하고 재미있기는 한데, 진짜로 뭐라 말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느낌이었어요. 젤소민아 님의 감상이 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