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정 - 20세기의 스무 가지 교훈
티머시 스나이더 지음, 조행복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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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없고 정신없을 때 짧은 책이라도 책을 읽는 것은 정신건강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 상식이 더이상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는 상식에 대해 말하고 또 말해야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정치적 상황이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일들과 유사해 놀라웠다. 이 책 내용 대부분은 나치즘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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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올해의 새해 결심은 매일 하루에 책 한 권씩 읽기였다. 존경하는 한강 작가님도 그렇게 하신다는데. 금새 읽을 수 있는 작고 예쁜 책들이 집에 쌓여 있으니. 새해에는 원래 말도 안되는 계획을 세워도 되는 때이니. 하지만 1월 한 달 내내 쯔나미처럼 몰려올 일이 겹겹이 쌓여 있어 책읽기는 시작도 못하고 떨고 있다. 그래서 나는 2월 1일부터 새해가 시작되는 걸로 생각하기로 했다! 오늘부터 하루하루 생존게임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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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5-01-07 07: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 새해는 설날(구정) 부터니까 문제 없습니다~! 연초가 항상 바쁘긴 하더라구요. 25년도 화이팅 입니다~!!

초록비 2025-01-07 07:17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ㅎㅎ 그렇지 않아도 설날이 언제인지 한국 달력을 찾아봤어요. 새파랑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과거 침묵시키기 - 권력과 역사의 생산 트랜스라틴 총서 7
미셸-롤프 트루요 지음, 김명혜 옮김 / 그린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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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역사적 사실은 사료의 생산, 취합, 가공의 각 단계에서 중층적으로 침묵당한다. 따라서 현재의 맥락과 무관하게 발굴 생산되는 역사적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사실을 무시할 때 역사가는 과거의 노예제에 분노한다는 핑계로 현재의 인종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하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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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바람 - 아이티혁명의 시대 아프로아메리카 혁명의 흐름
줄리어스 스콧 지음, 권윤경 옮김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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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는 여전히 참 신기하다. 밥솥의 밥이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마음을 저 18세기 카리비안해역의 도망노예들의 세계로 훌쩍 데려가버리니. 노예들은 비인간상태로 추락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았고, 도망치고 또 도망쳐 자신을 해방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이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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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른
김소영 지음 / 사계절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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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이 해제되고 탄핵안이 가결되어 다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수플레처럼 폭신한 이 책을. 우리 마음 속에는 모두 어린이의 마음이 살아있음을 상기시키는 책. 이 책을 읽고나니 왠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될 수 있다는 느낌이 차오른다. 그런데 작가님 잡채 이야기는 이대로 끝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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