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
게일 에반스 지음, 공경희 옮김 / 해냄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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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남자와 여자가 경쟁하는 사회... 그것도 어느정도 여성에게는 조금 불리한 사회...그 속에서 여자가 남자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책은 '중요한 사람이 되려면 여성은 남성처럼 되지 말고 더 여성다워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뭐 그럴 듯도 하다. 왜냐하면 여성은 어떻게 하든 남성과 완전히 똑같은 존재가 될 수는 없기때문이다. 남성에게 남성만의 성공 비결이 있듯이 여성에게도 여성만의 성공 비결이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과연 그 성공 비결은 뭐지? 난 그 답을 이 책 속에서 찾지 못 했다.

음.. 책 속에서 직장에서 남성은 할 수 있지만 여성은 할 수 없는 것들 하면서 여섯가지를 말하고 있는데 솔직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 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말인지... 내가 보기엔 남자들이나 여자들이나 똑같이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인 것 같은데 말이다. 물론 내가 사회생활 경험이 짧아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리고 솔직히 책 내용들도 상당부분 어디서든 많이 들어왔던 것들이라 내게 별로 도움이 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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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이방인
기욤 게로 지음 | 김용채, 한정석 옮김 / 자인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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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2년전에 읽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책을 읽으며 참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이 책에는 한국 입양아(서울출신)인 이훈희라는 아이가 나온다. 프랑스의 작가가 쓴 책인데 그 속에 한국인 입양아가 등장한다는 사실이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한국은 고아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아직도 달고 있는 건가.. 책의 내용들은 대체로 아주 우울하다. 프랑스라고 하면 우리는 문화와 예술 그리고 인권의 나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알고보면 프랑스 내에서도 어느 사회와 마찬가지의 문제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 문제들을 이 작가가 작품화 한 것이고...

만약에 불법이민이나 인종차별에 관한 내용들을 가지고 글을 쓰면서 적나라하고 사실적으로 그 사회의 치부를 드러내놓으면 우리는 직접적인 충격을 받게 될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한 문장문장을 쓰면서 상당히 절제를 하고 있다. 만화책을 읽으면 인물들의 대화가 참 예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같은 말을 해도 저렇게 짧으면서도 많은 뜻이 담긴 예쁜 말을 할 수 있을까 하면서 말이다. 이 책 역시 그와 비슷한 문장들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한 편의 순정만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한다. 무거운 내용을 다루면서 그 외형을 깔끔하고 절제되게 표현하는 방법!! 여기에 작가의 놀라운 능력이 숨어있는 것이 아닐까?

내 독서노트에 이 책의 여러 문장들이 적혀있는 것을 보면 아마 이 책은 앞으로도 내게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 여운을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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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동요 레인보우 CD북 시리즈 2
곽선영.김연정.김현정 외 그림 / 삼성출판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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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어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시내의 큰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 알라딘에서 주문해서 이 책을 샀습니다. 그만큼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는 갖고 싶었기에 알라딘을 통해 바~~로 주문을 했지요.

아이들이 영어를 재밌고 쉽게 배우는데는 동요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고 아이들에게 영어동요를 가르치려면 제가 먼저 동요를 알아야 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샀습니다. 우선 책을 펼쳐보면 각 장마다 그림이 아주 예쁘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옆에 악보도 같이 나와 있어서 시디를 들으며 쉽게 따라할 수도 있고요. 참 시디를 들어보시면 한곡당 두 번 음악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반주와 노래가 함게 나오고 다음에는 반주만 나옵니다. 처음에는 듣고 다음에는 따라하라는 말이지요. 저는 제가 들으며 이대로 따라해보는데 참 재미있더라구요. 노래도 어렵지 않고 우리들에게 익숙한 것들로 선곡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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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007 심리책
프로젝트409 편집부 지음 / 프로젝트 409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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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심리학 이 책은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중에서도 가장 아끼는 책에 속한다. 겉이 하드커버로 되어있어서 동화책같기도 하다. 이 책은 여러가지 심리학에 관한 내용들을 아~~주 쉽게 풀어서 써놓았기때문에 정말 재밌고 쉽게 읽힌다. 혈액형이나, 프로이트, 라캉, 이상심리등등에 관하여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 책의 재치있는 서술에 이끌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술술 책을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특히 이 책의 '라캉아 놀자'부분에 나오는 기표와 기의에 관한 내용에서 큰 도움을 받은 기억이 난다.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기표와 기의에 관하여 설명해 주셨지만 그때는 솔직히 열심히 들으면서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딱! 읽고 나서 나는 기표와 기의에 관한 기본적인 것들이 머리 속에 쏙 들어와 있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동화를 보는 세가지 관점.. 이라는 제목의 레포트를 쓰면서도 이 책의 은유와 환유를 설명하는 부분이 큰 도움을 주었다. 아무래도 이래저래 이 책은 내가 좋아할 만한 이유를 고루고루 갖춘 책이기에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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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아이작의 Talk about Sports - Anytime Books 2 Anytime Book 2
이보영.아이작 지음 / 넥서스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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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아이작의 Talk about 시리즈는 내가 참 좋아하는 책이다. 책 크기가 작아서 작은 가방 속에도 쏙 들어가기 때문에 어디든 들고가는데 불편함이 없다. 버스 안에서도 지하철 안에서도 편하게 꺼내서 읽으며 공부할 수 있다. 구성도 알아보기 쉽게 되어 있고 다루고자 하는 이디엄에 대한 설명도 알아듣기 쉬워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Talk about sports는 두번째 시리즈인데 다른 시리즈보다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그래서 다른 시리즈에 비해 테잎도 더 열심히 듣고, 단어도 더 많이 외어야했다. 하지만 그건 내가 스포츠에 대해서 잘 모르는게 많기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포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 영어에서 스포츠와 관련된 이런 표현들이 사용되고 있구나 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내겐 조금 어렵게 느껴지긴 했어도 책 중간중간에 그 스포츠의 역사와 규칙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고 그 스포츠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에 대한 설명까지 나와 있어서 영어 이디엄뿐만 아니라 스포츠 자체에 대해서도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영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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