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별 여행자>
▲ 인간 존재의 완성을 이룬 자, 깨달음을 얻은 자는 누구인가? 그는 천한 사람이든 귀한 사람이든, 부자든 가난한 자든, 선한 자든 악한 자든 모든 인간 존재에게서 신을 발견하는 자라고 비하르 요가 학교의 창시자 스와미 사티야난다는 말했다.
▲ 신이 준 성스런 아침을 불평으로 시작하지 마시오. 그 대신 기도와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시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불평을 한다고 해서 무엇을 얻을 수가 있겠소? 당신이 할 일은 그것으로부터 뭔가를 배우는 일이오.
▲ 어제 죽은 것처럼 오늘을 살고,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라
▲ 행복의 비밀은 당신이 무엇을 잃었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얻었는가를 기억하는 데 있소. 당신이 얻은 것이 잃은 것보다 훨씬 많다는 걸 기억하는 일이오.
▲ 그대가 바꿀 수 있는 일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바꾸면 되기 때문이다. 또한 그대가 바꿀 수 없는 일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걱정한다고 해서 그것이 바뀌진 않을 테니까.
▲ 그대는 우리가 만난 것이 우연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대가 우연이라고 말할 때마다 시바 신의 웃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가. 이 세상에 우연이란 없어. 우린 태어나기 전부터 서로 만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만나게 되는 것이지.
▲ 원시적인 도끼로 넘어뜨릴 수 없는 큰 나무를 밸 때면 그곳 사람들은 그 나무 밑에 빙 둘러앉아서 나무를 향해 목청껏 소리를 지른다고 하오. 그렇게 한 달 정도 계속해서 ‘쓰러져라! 쓰러져라!’하고 소리를 지르면 결국엔 나무가 쓰러지고 만다는 것이오. 나무에게도 영혼이 있기 때문에 그 영혼에 대고 힘껏 소리를 지르면 결국 죽고 만다는 것이 그들의 믿음이라는 것이오.
▲ 지식은 돈 주고 살 수 있지만,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니오.
▲ 음식에 소금을 집어넣으면 간이 맞아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소금에 음식을 넣으면 짜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소. 인간의 욕망도 마찬가지요. 삶 속에 욕망을 넣어야지. 욕망 속에 삶을 집어넣으면 안 되는 법이오!
▲ 그것은 나의 있는 그대로를 전부 인정하는 절대 긍정의 미소 같은 것이었다. 그의 그 한 마디는 어떤 설법보다도 나를 변화시키는 힘을 갖고 있었다. 그는 삶에게도 죽음에게도 단지 ‘에쓰!’라고 말하라고 내게 가르치고 있었다. 어떤 것에도 갇히거나 얽매임 없이 다만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가라고.
결국 나는 완벽한 인간이 아니며, 생은 온갖 시행착오를 거치기 마련이라는 것. 자신의 시행착오를 너그럽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야 말로 가장 큰 시행착오라는 것. 따라서 자신을 괴롭힐 일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구루지는 내게 일깨워 주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서서히 내 안에서 어떤 것들이 치유되어 가고 있었다.
▲ 당신이 만일 진정한 작가라면, 자신이 경험한 것만을 글로 써야 할 것이오.
당신 자신이 진정으로 경험한 것이라면 결코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오. 그것들은 굳이 종이 위에 적어 놓을 필요가 없소. 왜냐하면 그것들은 당신의 가슴 속에 새겨지기 때문이오.
당신이 진정한 작가라면, 종이 위에 적어 놓은 메모들이 아니라, 당신의 가슴에 새겨진 자신의 경험들을 갖고 글을 써야만 할 것이오.
당신의 영혼 깊이 새겨진 진실한 경험이 아니라면, 그것은 글로 쓸 가치도 없소. 머릿속에 한순간 스쳐지나가고 마는, 그래서 금방 잊어버릴 수도 있는 것들을 갖고 글을 쓴다면, 그것이 어찌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겠소?
당신이 쓰는 글을 다른 사람이 읽기 전에 맨 먼저 읽는 이가 있다는 걸 잊지 마시오. 그이는 다름 아닌 신이오. 왜냐하면 당신이 쓰는 글은 당신의 영혼에 맨 먼저 새겨질 것이고, 신은 언제나 당신의 영혼 속에 새겨진 것들을 읽고 있기 때문이오.
▲ 이것을 잊지 말게. 삶에서 만나는 중요한 사람들은 모두 영혼끼리 약속을 한 상태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야. 서로에게 어떤 역할을 하기로 약속을 하고 태어나는 것이지. 모든 사람은 잠시 또는 오래 그대의 삶에 나타나 그대에게 배움을 주고, 그대를 목적지로 안내하는 안내자들이지.
▲ 당신, 이거 아시오? 우주의 신비는 너무 커서 하나의 종교만으론 다 표현할 수가 없다는 걸. 세상에 수많은 종교가 있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오.
▲ 오늘은 날씨가 참 좋소. 신이 만든 날이오. 그런데 당신, 이거 아시오? 신은 오늘밖에 창조하지 않았다는 걸?
▲ 신이 창조한 날은 단지 오늘뿐이란 말이오. 어제와 내일을 만드는 건 바로 우리 자신들이오. 안 그렇소?
▲ 당신의 삶을 물질이 아니라 노래로 채우도록 하시오.
▲ 이름을 부르면 사라지는게 무엇인지 아시오? 그것은 바로 ‘침묵’이오.
▲ 우리는 매 순간 ‘나는 누구인가?’하고 물어야만 하오. 그러면 문득 자기 안에 큰 자아가 있음을 발견할 것이오. 그것을 깨다든 순간 욕망과 질투, 분노는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이오.
▲ 시바 신이 왜 여러 개의 팔을 갖고 춤을 추는지 아시오? 그것은 모든 존재가 신의 다양한 표현이라는 뜻이오. 나도, 당신도 빅 망갈(걸인)도 신이 수천수만 가지의 모습으로 타나난 것이라 말할 수 있소.
▲ 인도에선 사람이 죽으면 새가 새장을 떠났다고 하죠. 영혼이 자유를 얻은 겁니다.
▲ 인간의 삶은 어린 시절에 잃어버린 한두 개의 꿈을 되찾으려는 긴 여행.
▲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삶을 찾는 것.
▲ 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오? 신은 빛이오. 그 빛은 내 안에도 있고, 당신 안에도 있소. 이 허공 중에도 있고 그 빛은 언제까지나 우리 안에서 빛날 거요. 우리가 죽은 다음에도 말이오. 이 사실을 잊지 마시오. 당신 가슴 속에도 빛이 있소 그 빛이 바로 신이오. 그 빛을 발견한다면 결코 길을 잃지 않을 거요.
▲ 잠든 사람은 깨우기 쉽지만, 잠든 척하는 사람은 깨울 수가 없는 법이다.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그는 계속해서 잠든 척하고 있기 때문에 깨울 수가 없다. 그대, 차라리 깊이 잠들라. 아니면 자신이 이미 깨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그대가 부처가 아닌 체 행동한다면, 누구도 그대를 부처이게 할 수 없다.
▲ 당신들이 아무리 외국어 실력이 유창하다 해도, 신과 대화를 나눌 줄 모른다면 그 모든 것은 쓸모없는 일일 것이오.
▲ 나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빚졌으면서도 언제나 그것을 잊어버리기 일쑤였다. 그래서 내가 무엇을 빚졌는지조차 잊고 살아왔다. 그런 내게 쿠리야가 말하고 있었다. 삶은 결코 일회적인 것이 아니며, 이 생의 일은 반드시 다음 생의 결과로 이어진다. 따라서 내가 행한 일은 언젠가는 반드시 내게로 돌아온다고. 그것은 다만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 태양 아래 오직 하나뿐인 나라, 불멸의 흥미를 부여받은 나라. 외국의 왕자에게나 농부에게나 학식 있는 자에게나 무지한 자에게나 현명한 자에게나 어리석은 자에게나 부자에게나 가난한 자에게나 구속된 자에게나 자유인에게나 모든 종류의 인간이 보고 싶어하는 단 하나의 나라. 그리고 단 한 번 흘낏이라도 보고 나면 지구의 나머지 나라를 모두 본 것보다 더 강렬한 나라. 인도! -마크 트웨인
▲ 단순한 삶, 고결한 생각
▲ 내가 어디에 서 있든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축복하는 것.
▲ 인도에서의 나의 종교는 이 세상의 종교와는 달랐다. 사원과 신전과 온갖 신상들은 나의 종교가 아니었다. 나의 종교는 길 위에 있었다. 그리고 내 종교의 첫째 교리는 ‘홀로 방랑하라!’였다. 그것도 ‘목적을 내던진 채’로! 두 번째 교리는 어디에 가든 판단하지 말고 그 장소를 받아들이라. 또한 그 장소에 있는 수많은 나를 발견하라는 것이었다.
▲ 당신의 삶이 외로울 때, 그 외로움을 소란스러움과 친교로 채우기보다는 평화로움과 인상적인 대화. 진리에 근접하는 경험들로 채우려 한다면 마땅히 인도로 갈 일이다. 그래서 길을 잃어버릴 일이다. 진정한 자신의 길을 발견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세워놓은 질서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질서를 발견하는 것, 그것을 나는 자유라 부른다.
▲ 넌 길을 잃었다고 주장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우리 모두는 신의 계획에 따라 정확히 어딘가로 가고 있는 중이다. 네가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넌 분명히 어딘가를 향해 가고 있는 중이다. 신은 지름길로 가게 하려고 우리로 하여금 길을 잃게 만들기도 한다.
▲ 소중한 것을 얻으려면 적어도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라.
▲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에서 노래가 흘러나오는 그런 대상을 갖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앟은 거나 마찬가지다.
▲ 그대는 신을 믿는가? 아니면 신에 대한 생각을 믿는 건가?
▲ 이는 늙으면 다 빠지는데, 그것이 무엇이 중요하단 말인가? 하루에 한 번 양치질을 하는 것보다, 하루에 한 번씩 신을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본래의 자기 것은 무겁지 않다네. 자기 것이 아닌 걸 들고 다닐 때 무거운 법이지.
▲ 어린 아이가 죽었을 때 엄마가 울 듯이 그런 절실한 심정으로 신을 갈망한다면, 당신은 그 자리서 곧바로 신을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 명상을 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명상의 단순성을 이해해야만 한다. 또한 명상이 단순한 것이라고 오해해서도 안 된다.
▲ 숨을 들이 쉴 때, 우주를 들이쉬라. 그리고 숨을 내쉴 때, 우주를 내쉬라. 우주를 들이쉬고, 우주를 내쉬라. 그러면 거기 숨쉬는 자는 사라질 것이다.
▲ 신은 우리 각자에게 노래 하나씩을 주었다. 다만 우리가 그 노래를 잊고 부르지 않는 것일 뿐이다. 신이 그대에게 준 그 노래를 부르라.
▲ 세상을 다 본다 한 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신을 볼 수 없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인가?
▲ 진정한 추구자는 소금으로 만든 인형과 같아야 한다. 진리를 체험하는 순간, 진리 안에서 자신의 존재가 녹아 없어져야 한다.
▲ 네가 아닌 것을 하나씩 전부 부정해 나갔을 때 최후에 남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너 자신이다.
▲ 난 당신에 대해 알고 싶지 않소. 난 죽기 전에 나 자신에 대해 알아야만 하오. 지금까지 난 나 아닌 사람들에 대해 너무 많은 걸 알아 왔소. 당신도 늦기 전에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오.
▲ 말뚝에 묶인 염소처럼 세상에는 과거에 묶여 사는 사람들이 많다. 묶인 밧줄을 끊으면 보라, 나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지 않은가.
▲ 아즈 함 바후트 쿠스헤!(오늘 난 무척 행복하다.)
▲ 그대 자신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매 순간 기억하라.
▲ 삶에서 잃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우리는 잃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도 ‘난 이러이러한 것을 잃었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제자리로 돌아갔다.’라고 말하라. 그러면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을 것이다.
▲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세상이 허락했기 때문에 넌 현재 이러저러한 것을 갖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것들이 네 곁에 있는 동안에 그것들을 소중히 여기라. 여행자가 잠시 머무는 여인숙의 방을 소중히 여기듯이.
▲ 자신이 행복한 일을 하라. 그것이 신이 네게 준 사명이다.
▲ 우리는 다만 행복해지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 행복해져야 한다는 것을 자신에게 자주 일깨워 줘야 한다. 그리고 행복해지는 단 하나의 길은 우리 자신이 행복해지는 데 필요한 많은 것들을 이미 갖고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지금 이 순간을 살라는 것, 삶을 사랑하고, 상처받기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 행복은 때때로 놀라움과 함께 찾아오며, 자기 자신이 완전히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이 곧 행복임을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