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다며 빨리 돌리지 말고

슬로우 모션으로 천천히 보면,

우리가 못보고 그냥 지나친 장면들을 세세하게 다 볼 수가 있다.

내가 과연 이런 행동과 표정을 지었던가......

의문이 생길 정도다.

삶이 지겹다고 느끼는 것은 그 삶 속의 미세한 감정들을 그냥 흘려 보냈기 때문일 것이다.

행복이란 평범함 속에서 희열을 찾아내는 작업과도 같은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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