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Massage)란 동양의 지압과 마찬가지로 건강의 유지 증진과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서양식 수기 요법의 일종이다.
이 마사지는 주로 민간 요법의 하나로 명맥을 이어오다, 16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그 효용에 대해 활발한 논쟁이 벌어지고 난 후 각광을 받게 되었다. 18∼19세기, 스웨덴의 링이 치료 체조를 제창하고 마사지와 병용하는 것을 강조하고 나서부터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여러 나라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주로 질병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지압과 달리 서양의 마시지는 스포츠 마사지의 형태, 즉 스포츠로 인한 손상과 장애를 맨손으로 조절하여 의학적인 치료효과를 올리는 방법으로 쓰였다.
"스포츠의 역사를 말하는 것은 스포츠 마사지의 역사를 말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마사지는 스포츠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발전해 왔으며, 여러 나라로 도입되는 과정에서 각국의 풍토와 특성에 맞게 독창적인 기법들로 발전하게 된다. (마사지요법 참조)
그러나, 경락 마사지를 "경락을 이용한 지압의 형태"로 본다면, 이미 동양의 역사와 경험 속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약 3000여 년 전 중국의 도가(道家) 수행자들은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경락을 자극함으로써 자연 치유력을 높이기 위한 건강법으로 경락 지압의 방식을 행해왔다.
또한, 침, 뜸, 지압 등 동양의 수기 요법은 경락과 경혈을 기준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경락 마사지는 동양의 역사와 경험 속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지압요법 참조)
스포츠 마사지나 동양의 경혈 지압이 질병 치유의 방식으로 사용되어 왔다면, 오늘날의 경락 미용 마사지는 미용의 측면을 부각시킨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들어, 미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각종 성형 방법들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데, 경락을 이용한 마사지법은 건강 관리의 측면과 자연 성형의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술 방법도 비교적 쉬운 편이라 연예인을 비롯한 젊은 층 사이에서 적지 않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에서 활발하게 경락미용마사지를 보급하고 있는 사람은 미용사 출신으로 지압연구에서 출발한 안영선생(안영미용경락연구소 원장)이나 피부관리에서 출발한 김여진선생(여진식 핸드경락연구소 원장)을 꼽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