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 Picture Book 평론집
최윤정 지음 / 비룡소 / 2001년 3월
평점 :
품절


그림책.. 나도 어릴 땐 그림책을 참 좋아했다. 그런데 왜 그런지 몰라도 점점 자라면서 그림책은 아이들이나 보는 유치한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동화 공부를 조금씩 시작하게 되면서 다시 그림책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났다. 그런 내게 이 책은 좋은 안내서였다.

어린 아이들은 글을 읽기 전에 그림책을 보면서 이야기에 대한 상상력을 기르고 책을 가까이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글자를 읽기 시작할 때는 글자의 뜻을 잘 모르기때문에 그림이 책 내용을 설명해주는 안내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때로는 아이들이 동화책의 내용보다도 그 동화책에 실려있는 그림을 더 좋아하기도 한다. 나 역시 요새 동화책을 살 때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림이 예쁜 책에 더 많이 손이 간다. 글이 다 전하지 못하는 내용들을 그림이 더 깊이있게 전해주기때문이 아닐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림이 단지 글의 내용을 보충해주는 역할 정도만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그림과 동화의 내용이 함께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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