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모른다
이시형 지음 / 살림 / 1998년 12월
평점 :
품절


여자는 모른다.. 제목이 참 재미있었다. 그렇다. 여자들은 남자들 마음 속에 들어가보지 않은 이상 남자들의 심리를 잘 모른다. 여고를 다니다가 대학교에 갓 입학한 나! 그런 내게 남자들은 정말 '모를' 존재들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여전히 남자들은 '모를' 존재이지만...!

이 책에서는 주로 남자들이 어떤 여자들을 좋아하는지에 관해 적고 있다. 남자들이 왜 그런 여자들을 좋아하는지를 알려면 우선 남자들의 심리가 어떤지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기에 남자들의 심리에 관해서도 적혀있다. 솔직히 모르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되어서 당시에는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의외로 남자들도 상처를 잘 받는 다는 사실이 특히 재미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 쓰여진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니 참 이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남자라도 좋아할만한 아니 같은 여자가 봐도 참 부러운 여성상이었으니까!
그래서 나는 이 책에서 말하는 여성이 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 내 있는 모습 그대로를 좋아해줄 남자나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