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폴리아나 - 애니메이션 세계 명작 동화 37
황정순 / 교학사 / 1996년 1월
평점 :
절판


어릴때 내가 읽었던 책의 이름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시골소녀 폴리아나' 이 책은 출판사마다 조금씩 제목에서 차이가 난다. 행복한 폴리아나, 사랑스런 폴리아나, 시골소녀 폴리아나.. 등 수식에서도 차이가 나지만 폴리아나, 폴리애나, 폴리안나 등으로 이름에서도 차이가 난다. 하지만 내 기억 속 그 귀여운 소녀의 이름은 폴리아나이다.

여러 제목들에서 알수 있다싶이 폴리아나는 시골 소녀이고, 사랑스럽고 행복한 소녀이다. 어린 시절 나는 폴리아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어떤 불행과 시련 속에서도 긍정적 사고로 꿋꿋이 이겨내는 면이 특히 더 그랬다. 어려움을 이겨나가기 위해서 폴리아나가 생각해 낸 놀이가 '행복찾기 놀이'였는데 나는 이 놀이를 하는 폴리아나에게 많은 감동을 받았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했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조금만 돌려보면 그 이면에는 반드시 좋은 면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 이 놀이의 핵심이다. 즉 이 놀이를 통해 사고의 전환이 얼마나 사람의 기분을 바꾸어주는 지를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요즘 아이들에게도 참 교훈적으로 읽히리라고 믿는다. 특히 작은 일에도 투정부리고 불평을 늘어놓는 아이들이 읽는다면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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