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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뷔르거 / 글동산 / 1996년 9월
평점 :
절판
나는 어릴 때 이 책을 읽어보지 못 했다. 하지만 동화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허풍선이 남작의 이야기는 무척 기발했다. 어른인 내가 정말 상상치도 못 한 재치로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만약 이 책의 내용이 만화영화로 나온다면(나왔는지 안 나왔는지는 확실히 잘 모른다.) 아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허풍선이 남작 이야기는 그만큼 기발한 상상력으로 나의 흥미를 자극했다.
내가 너무 재밌었다며 친구들에게 허풍선이 남작 이야기를 해주었을 때 내 친구들 중에는 의외로 이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애들이 많았다. 그만큼 이 이야기의 기발함이 아이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는 말이다. 물론 제목처럼 허풍이 많이 심하긴 하지만 그 허풍속에는 사람의 마음을 끄는 무언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