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문원 세계 청소년 화제작 3
쎄르쥬 뻬레즈 지음, 박은영 옮김, 문병성 그림 / 도서출판 문원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대하는 말 한마디, 행동 한 가지는 너무나 중요하다. 어른들의 말과 행동이 아이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입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상처는 가끔씩 웬만해선 치유되기 어려운 것일 수도 있다. 이 책 속에서 어른과 아이는 의사소통이 안 되는 완전히 서로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듯하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자기 자식에게 어떤 잘못을 해도 당연히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정말 틀린 것이다. 모든 것이 부모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될 것이라는 생각은 어리석다. 그 이름하에 상처받는 어린 영혼들은 부모의 행동이 얼마나 부조리하고 정당화될 수 없는 행동인지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어른들이 자신이 아이들에게 어떤 행동을 하고 있나 한번씩 생각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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