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대장 존 비룡소의 그림동화 6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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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가 대학교 2학년 때였다. 반복되는 문장 형식으로 인해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이 책에서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으라면 나는 신기하게도 주인공의 이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고 싶다. 존 페트릭 노먼 멕헤너시...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에 이 길고도 우스운 이름때문에 내가 이 책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존 페트릭 노먼 멕헤너시라는 긴 이 이름이 문장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특별히 더 흥미로웠다. 게다가 존이 학교에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황당스러운 여러가지 사건들... 그것을 믿지 않는 선생님.. 그렇게 계속 반복되다가 마지막에 이루어지는 반전은 정말로 통쾌하고 신이 났다. 동화책이지만 아이들에게 이 책이 주는 반전의 묘미는 참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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