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교육학자나 심리학자가 영재에 대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책 읽기를 아주 좋아하고, 과학이나 문학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보이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돼 있어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나는 '놀이를 통해 가르쳐라'라는 말에는 '계획성 있게 놀아라' '엄마가 놀이에 참여해라', '강요하지 말아라'라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 생각 없이 아이를 방치하면서 '놀면서도 다 배운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엄마가 아이와 함께 놀면서 아이의 반응을 살피며 적당한 때 다음 단계의 놀이를 소개해 흥미를 이끌어 내야 한다.

남편과 나는 쇼가 태어날 때부터 적어도 각자 하루에 책 10권씩 총 20권은 꼭 읽어주기로 약속하고, 쇼가 앉을 수 있는 6개월 무렵부터 읽어주기 시작했다.

나는 미술, 음악, 영어 같은 과외 공부로 가게 부담을 늘리기 전에 부모가 아이와 함게 책을 읽으라고 말하고 싶다. 어떤 과외도 책 읽기만큼 확실한 효과를 거두지는 못한다. 모든 학문의 기초와 능력의 근원은 책에서 나오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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