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냄새나는사회 2004-01-06  

내가 좋아하는 선생님
아이들의 이름을 누구 보다 빨리 기억 해 불러주는 선생님.

수업 시간에는 그 이름 하나하나를 높낮이 없는 눈으로 바라볼 줄 아는 선생님

뿔난 송아지 같은 아이들은 학년 초에 꽉 잡아야 1년이 편하다고 신념처럼 떠벌리고 다니지 않는 선생님.

점심시간에 무슨 맛있는 음식을 먹을지 고민하기 보다는 아이들이 모두 도시락을 싸 왔는지 늘 관심을 가지는 선생님

잘 노는 것도 중요한 공부라고 아이들 앞에서 한 번이라도 자신있게 말한 적이 있는 선생님

내가 멋진 교육을 해야 학교가 변하고 나아가 나라가 변한다고 믿는, 소박하지만 신념이 강한 선생님


바로 그런 선생님이 내가 좋아하는 선생님.^_____^



 
 
젊은느티나무 2004-01-11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아주 마음에 와 닿는 말이네요...
그런 선생님이 되려고 늘 노력할게요.

언제나 변함없이 처음마음 그대로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그런 제가 될게요.
무슨 일이 있어도, 늘 아이들 편에 서서 생각하는 선생님이 될게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해요~~^^*
언제나 마음깊이 새겨두고 있겠어요..

이제 한 주만 더 하면 연수도 끝이 나네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야죠..^^*
코멘트가 늦어서 죄송해요..
요새는 서재에 신경도 못쓰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