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7번 읽기 공부법
야마구찌 마유 지음, 류두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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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7번 읽기 공부법 - 야마구치 마유

뭐 공부법이란게 사람 마다 제각각이지만 쉽게쉽게 공부해서 도쿄대 수석졸업에 사법시험 공무원시험에도 한번에 딱 붙었으니 뭔가 진짜 공부법이 특별한가 궁금해지기도 했다. 단순한 자기계발서와 다를바가 없긴한데 7번 읽는식의 공부는 해본적이 없거니와 그같은 오랜시간의 긴 공부를 하지 않아서 좀 부러운 부분으로 와닿기도 했다.

공부방식이 독특하다면 독특하고 특별나다면 특별나지만 7번 읽기 공부에서도 의미있는 인식은 공부를 대하는 자신감이었고 그에따른 노력 또 자신에 사소한 죄책감들을 슬기롭게 긍정적 사고로 바꿔내는 방법이 무언가 해내는 마음가짐을 끝까지 이어가는 중요한 포인트 였다.

그런 디테일들의 유무가 일등과 이등의 차이를 만들고 사회에서의 공부로도 발전해 나가는 지점이었던것같다.
자겨증 이나 다른 공부들에 접목시켜볼만한것같다.
물론 자신의 노력이 있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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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레드브레스트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3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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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레드브레스트 - 요네스뵈

드디어 시작한 요네스뵈.
어떤가 했더니 역시 읽을만했다. 오슬로 3부작이라길래 생각지도 않고 첫작품부터 시작했더니 두께가 장난이 아님. 이북으로 읽고 있는데 책도 갖고싶다. 비채에서 박스장정도 주고 그랬다다는데~~

해리홀레 형사는 머리가 좋은거 같으면서 알콜중독자고 무뚝뚝할거 같으면서 은근 사랑꾼이기도 하고 유머가 있어 매력적이다. 일도 열심히 하는거같지 않으면서 할일 따박따박 다 해내고.

초반에 1940년대 2차세계대전 중의 독일군 진영을 꽤 많은 분량을 할애해서 이야기가 겹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문에 잘 읽히지도 않고 늘어지는 기분이었다.

그렇지만 후반부 이야기의 토대가 되는 부분들이라 꼼꼼히 읽어야됐는데 몰아치는 후반부덕분에 오랜만에 손을 비벼가며 읽은 수작이었다. 좀 결말에서 뭉뚱거린 느낌이 없잖아 있긴하지만 왠지 겨울되면 해리시리즈 생각날꺼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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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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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 요나스요나손

우당탕탕 스토리에 빠져들기엔 너무 광범위해서 지루해지던 책.

그래도 이사람의 주인공만큼은 매력적인거에 인정.

뭔가 사람이 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더니 이 주인공은 호랑이 가죽까지 챙겨나올 기세.

4달가까이 걸렸지만 어쨌든 올해안에 끝내서 다행. 놈베코양 만나고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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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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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베크만

노인이야기라서 첨에 좀 그랬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밌어서 좋았다.

만화만 읽어서 호흡이 길어지는 책일까해서 걱정되긴했지만 지루하지도 않고 독특한 성격을 풀어내는 과정같은것도 잘 읽혔고 아내를 그리는 장면마다 뭉클하고 슬프기도 했다.

아내 소냐가 좋은 내면을 가진 사람이었고 또 긍정적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는데 그녀가 죽음으로 오베의 인생이 갑갑해지기 시작한다.

오베의 인생이 지나오는 과정을 죽 이어가는 방식인데 딱히 또 이야기라 할만한 이야기가 없기도 하다.

집수리와 자동차수리 그런것에 인생의 의미가 있는 무뚝뚝한 성격의 남자

이웃의 차가 자기가 좋아하는 사브가 아니라는 그 이유때문에 티격태격하다 평생 투닥거리게 되는데 대체 왜 그러는지 사브자동차를 잘 모르는 나로서는 정말정말 이해가 안되긴 했지만 책 읽다보면 묘하게 오베의 말에 설득당하게 된다. 오베는 현대차 같은건 차축에도 안껴준다.

모든 일에 그런 기준이 정확하게 있는 오베가 소냐의 뒤를 따르려는 계획을하고 그 계획을 실행시키려 할때마다 새로 이사 온 이웃으로부터 방해를 받게되는데

그 이후로 세상과 소소하게 소통하다 자연스럽게 삶을 마감한 이야기인데 참 쓰고나서 보면 별 이야기도 아닌거같은데 그런 이야기를 400쪽 넘게 이어간 작가도 대단하긴 하다.

끝날즈음 오베의 심장이 말을 안들어 쓰러지는 장면이 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을 훔치며 오베 안돼를 외치고 있었다. ㅠ

오랜만에 흡인력 제대로 소설~

요즘 스웨덴 소설들 괜찮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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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디오 2016-06-21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꽤 흡인력 있고 매력적인 주인공을 보유한 소설이었어요ㅎ

singri 2016-06-21 22:07   좋아요 0 | URL
영화 나왔다던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엄마마음, 아프지 않게 - 감정코칭전문가 함규정 교수의 오직 엄마를 위한 마음처방전
함규정 지음 / 글담출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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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6. 엄마마음, 아프지 않게- 함규정

실록 읽는 중에 잠시 또 읽어보고 있는책에 퍼퍽 곁을 스치는 말들이 많아 잘 들어볼께요 하게된다.

p26. 적당한 불평과 과장된 말 그리고 결국에는 본인과 아이 자랑으로 대화가 마무리

다들 비슷비슷 지내나보다 하게되는 구절인데 그럼 더 나에게 집중 하는 방법같은것들이 있단말인가? 감정을 잘 돌아보는 방법이라니. 흠 죽 읽어볼만 한듯~!

p. 72 스스로를 위해 실천에 옮기는 말과 행동만이 내 감정을 회복 시킬 수가 있습니다

힘든상황을 구체적으로 펴보이기, 구체적인 도움을 요청하기.

그저 책 한권 읽는 일이 일주일이 걸리고 영화 받아 볼 시간도 없는가? 나도 애키우면서 왜 이리 힘든가 싶었는데 대부분 엄마들이 다 그런가보다.

감정에 집중하라는 교수의 말이 책을 읽어보니 좀 이해되긴 하는데 아 그래도 쉽진 않다.

`엄마`를 너무 잘 할려고 애쓰지말고 너무 열심히 하지도 마라고 충고 해줘서 고맙고 이런말을 해줘서 아 정말 다행이다 생각도 드는데

여전히 아기들이랑 티격태격하는 내가 잘 놀아주고 잘 입혀주고 잘 먹이는 수많은 엄마들에 마음속으로 수없이 비교하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이다.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더 너그럽고 살갑게 대해주지 못한점과 무엇보다 자신에게 잘 대해주지 못하고 임종에 닿은 어떤 부인의 서러운 말이 가슴에 박혔는데

이기적일정도로 나를 돌보면 아이랑 남편도 서서히 편안해질 꺼라는 믿음이 생긴다.

간단하고 그리 길지도않고 좋아하는 그림들이 사이사이 여유를 주니 비록 둘째가 여전히 내 앞에서 덤블링 해달라고 졸라대고 있어도 책 읽는동안 참으로 휴식이 되는 시간이었다.

책이 아니었다면 내 감정에 이름붙이는 일을 내 평생 얼마나 해봤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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