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세계 선두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단순한 지식을 묻는 것은 위험하다고 여깁니다. 그것은 주입식 교육에 상응하는 평가 방식이고, 주입식 교육은 파시스트 교육의 전형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모든 지배적인 지식은 지배하는 자의 지식‘이라고 보기 때문에 지식 그 자체보다는 특정 지식이 지배적인 지식이 된 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더중요하다고 보는 것이지요. 그래서 독일 아이들은 아주 어린 나이부터, 그러니까 글자를 깨우치기 시작할 무렵부터 자기 생각을 글로 쓰는 교육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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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사람 2023-03-23 14: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에서 교육을 경쟁이 아니라 비판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singri 2023-03-24 00:05   좋아요 0 | URL
글쎄요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일본식민지때부터 경쟁으로 치닫는것을 당연시 했으니까요. 풀어내기 쉽지않은 문제입니다. 당장 어떤 제도를 바꾼다고 해서 경쟁적인 교육의 형태가 쉽게 바뀔수 있다고 생각지않습니다. 비판적 사고 과정을 충분히 즐기게하는 교육은 자신만의 공부또한 즐거울때 가능할테니까요.
자신의 의견을 정확한 논리로 표현하고 무지로 인해 치우친 판단을 배제할 수 있는 배움이 선행되어야겠죠.
 

독일이 세계 선두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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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 등 4개 부문 예비후보

박찬욱 감독, ‘아가씨‘ 이어 두번째 도전


런던 지하철 ‘헤어질 결심‘ 광고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런던 시내 지하철역에 2022년 10월 배우 박해일·탕웨이 주연의 영화 ‘헤어질 결심‘ 광고가 크게 붙어있다. 2023.1.6 merciel@yna.co.kr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편집상, 오리지널 각본상 등 4개 부문 예비후보에 올랐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6일(현지시간) 영국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BAFTA상 예비후보(롱리스팅)를 이처럼 발표했다.

감독상은 16개 작품이 명단에 올랐고 외국어영화상·오리지널 각본상·편집상은 각 10개씩 선정됐다.
박찬욱 감독은 2018년 ‘아가씨‘로 한국 감독으론 처음으로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데 이어 두번째 도전에 나섰다.
2020년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4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뒤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본상을 받았다.
2021년에는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조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윤여정 배우가 한국 배우로선 처음으로 조연상을 수상했다.
영국 아카데미상 후보작은 1월 19일에 발표되고 시상식은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2월 19일에 개최된다.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1947년 설립된 BAFTA가 주최하며, 영미권 최고 권위의 영화제로 꼽힌다.
특히 영국과 미국 영화 구분 없이 심사하는 만큼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헤어질 결심‘은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으며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와 크리틱스초이스 외국어영화상 후보이기도 하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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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5UaJywOO6Mk

아 이런 강연을 JTBC에서 했네.
믿고 거르는 중앙인데 . 어쩐일.

초반인데 경제 민주화 사회 민주화 이런 말의 해석보다
노동이사제를 설명들으니 경제민주화의 실제같아 확 와닿았다. 이사들의 50%가 노동자인 구조가 법으로 제정되어 있는것.

정치를 하지 않는 요즘의 우리나라에선 멀고 먼 이야기 같지만 개헌논의가 어느 수준으로 진행된다면 반드시 짚어야할 근본적 문제이지 않을까?

‘ 우리 시민들은 국가 시민으로서는 의회와 정부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주권을 가진 존재이다. 그러나 경제 시민으로서는 노예로 산다.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독일 기업가의 이해를 대표하는 정당에서 법안을 내놓으며 한 연설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국힘이 저런 법안을 냈다는건데 정말 있을수가 없는 일이어서 백년은 더 걸릴 일 같이 느껴지는 저 법안 통과 된지가 무려 50년이 다 되간단다.(1976년)

히틀러라는 엄청난 악의 인물과 전쟁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백년도 더 걸릴일이 될까?

사람들이 더이상 스스로 죽지않고 기계에 죽지않고 길에서 죽지않으며 세계 최고로 빠른 속도로 살지 않는 나라가 되는 일이 정말 요원한 일인가? 우리나라에서 사는 일이 당연하게 행복할 날은 언제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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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사람 2023-03-23 14: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국의 이런 상황을 타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singri 2023-03-23 18:08   좋아요 0 | URL
김누리교수가 말한것처럼 노동이사제 50% 만 제대로 도입된다해도 재벌로 인한 각종의 문제들이 어느정도 해결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수십년된 법이 따라가지 않는 문제가 있겠지만요.
독일의 상황 역시도 정답일순 없지만 어느정도 참고해야되는 제도들이라고 생각해요.이책이 그런 부분들에서 설명해주는 부분들이 좋았습니다. 어떻게 읽으실지 궁금하네요.;;;
 
[eBook] 사라진 숲의 아이들
손보미 지음 / 안온북스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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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건들이 나열 되긴하는데 사건이 일어나는 과정들이 한번에 와닿지가 않아서 좀 갸우뚱했다.

베트남 파월 군인은 들어도봤고 실제 아버지도 참전을 했다. 근데 파월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는 잘 몰랐던 역사였어서 그런 이해없음이 이야기에 익숙해 지지 않는 부분이됐다. 친절하게 설명까진 바라지 않지만 뭔가 걸리적 하는데 그게 콕집어 뭔지 모른채 이야기에 빨려들어가는 기분. 그렇다고 제목에서처럼 사라진 아이들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이야기도 주가 아니다. 제목에 낚였음.ㅜ

하루 종일 빵이야기만 해도 할 수 있을거 같은 빵을 좋아하는 여자형사가 등장하고 주인공의 문제를 같이 풀려고 한다. 문제는 놔두고 계속 곁가지들만 건드리다 꿈속에서 나왔던 말한마디로 사건의 실마리를 잡는 식이라 그간의 촘촘한 스릴러들에 익숙한 나로서는 좀 어이가 없긴했다. 뱀다리를 진짜 꿈속에서 잡을 줄이야.

손보미의 단편들을 젊은작가상에서 몇편 읽고 신선하다라는 기억이 남아 있어 장편은 어떤가 했는데 소소;; 한번에 다 만족할 순 없는법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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