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이름은 유괴 - g@me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24. 히가시노게이고의 게임의 이름은 유괴를 읽었다.

광고회사에 다니는 주인공이 닛세이 자동차의 광고 및 캠페인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회사 부사장의 권한으로 자신이 배제되는 상황을 맞는다. 원한이라기 보다 그에 대한 승부욕이 나타나고 우연히 그의 집 담을 넘는 여자아이를 보게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자초지종을 듣게된 주인공은 그녀와 계획하에 유괴라는 게임을 시작하게 되고 결국 성공을 하는데 그 모든 과정이 유괴범의 그것보다 더 치밀하게 이뤄진다. 그렇지만 이 모든 계획은 부사장의 진짜 첫째딸이 죽음으로써 이상하게 사건이 틀어지게 되는데 주인공의 추리가 돋보여지는 지점이 나타난다. 반전이긴 했지만. .. 결국 부사장과 주인공이 큰 벌을 받는건 아니어서 읽는 뒷맛이 씁쓸했다.

소설 전반에 깔려 있는 여자에 대한 생각같은게 읽혀져서 좀 짜증내며 읽었던 책이다.
히가시노게이고는 왠지 알 수 없는 이유로 몇권 읽지도 않았으면서 그냥 뜨뜨미지근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내가 왜그런지 좀 알꺼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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