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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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요나스요나손의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을 읽었다.

요나스요나손의 세번째 책이었는데 이제 안녕할까 하고는 그래도 다시한번 들어서 읽어봤다.

유쾌하게 읽히기는 하는데 이번엔 하나님이랑 예수님까지 이야기에 말려들고 그들을 싫어하는 목사일지언정 여자 목사가 킬러의 친구가 되기까지 한다. 아 뭔가 소재의 끝을 건드린 이 기분. 그래서 그런 부분이 좀 아쉬웠다. 물론 작가는 그런부분때문에 썼을꺼같지만.

아버지의 아버지 그 아버지때부터 목사인 요한나 셀란데르의 아버지는 여자아이 하나만 낳고 자식을 못 낳은 관계로 요한나를 목사로 만드는데 살아가는 동안 딸에게 사랑이라곤 눈꼽에도 쓸 만큼 주질 못해 아버지에 대한 복수로 신을 믿지 않는 목사가 되기로 마음을 먹고 진짜 목사가 된다.

한편, 페르페르손의 할아버지는 부자였던 말장수로 자동차가 대중화되는 시점에 대처를 못하는 바람에 페르아버지에게 십원도 물려주질 못하고, 이혼당한 아버지와 이민간 어머니를 두고 페르페르손은 열여섯에 알바를 전전한다.

하숙텔같은 호텔에 직원으로 근근히 이어가던 생활에 교회에서 쫓겨난 목사 요한나를 만나게 되고 같은 시점에 킬러생활을 하다 두번이나 감옥에 갔다온 안데르손의 대금을 가로채는 일이 생긴다. 그 사건을 계기로 일은 잘 하지만 멍청한 킬러를 목사와 페르는 이용하면서 돈을 벌게되는데,

그 과정이 어처구니 없으면서도 묘하게 빨려들어가 읽게되는 이야길를 만들어낸다. ㅋ신묘막측
신기하고 기묘한 일쯤의 사자성어인데 ㅋㅋ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사자성어를 확실히 느끼게된다.

둘은 안데르손의 일을 연결해주고(살인은 안하지만 그에 준하는 일을 봐주는) 그에따른 수수료를 챙기는데 안데르손이 계속되는 그 일에 즐거움을 알지 못하고 왜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된다. 목사인 요한나는 한마디 한마디 성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되고 그때문에 안데르손은 우연찮게도 하나님에 관심을 가지고 성경을 읽고 외우기에 이른다.

나중에는 허무맹랑한 종교단체를 만들어 돈을 뜯어내기까지 하는데 그러는 중에 악당에 쫓겨 죽을 위기도 겪는다. 페르손과 요한나는 커플이 되어 도망치는 순간에 다다르고 행복이 뭘까에 대해 묻게된다.

안데르손의 돈을 뜯어내때 기부를 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또다른 프로젝트를 일궈내는데 그 일이란 것이 세상의 많은 어렵고 힘든이를 찾아내어 그들 자신이 가진 돈을 산타가 되어 도와주는 식이다. sns와 사이트를 통해 걷어진 십시일반의 돈으로 세상의 어려운 이를 찾아내고 돕고 그 수수료로 그와 그녀와 킬러와 그의 어머니와 그의 딸과 그의 택시기사는 풍요롭지 않지만 부족하지 않게 섬에서 살아간다는 내용이다.

짧게 요약을 하려해도 쉽게 되지 않는게 이 작가의 특징이고 여기저기 픽픽 웃어지는게 사실이긴한데.. 좀 이제 식상해질쯤이 다가온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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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살롱 2017-01-26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와 비슷한 느낌일까요?
식상해지고, 사건의 나열이 주는 책이 더 이상 만족스럽지 못 하는.
그래서
저는 요즘 고전을 읽기 시작했어요.

singri 2017-01-26 12:08   좋아요 1 | URL
저도 그래야겠어요. 읽고나서 아 시간이 아깝다 그렇게 된다니까요.

cyrus 2017-01-26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의 소설들이 하나같이 비슷한 느낌이 들면, 소설 한 권씩 읽고 리뷰 쓰기가 어려워요.. 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설 연휴 잘 보내세요. ^^

singri 2017-01-26 18:14   좋아요 0 | URL
이야기 자체는 전혀 다른데; 전개방식이나 스타일이 아무래도 틀이 있어서 이게 너무 읽다가 지칩니다. ㅋ

cyrus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책과 함께 늘 좋은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